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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5

본문

왕상 18:21, 시 33:12, 시146:5

제15-33호



서 론: 금년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해방된 지 70년 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그간 반세기가 넘는 동안 우리 민족은 많은 경제적 도약과 번영을 일구어 냈지만, 남과 북이 갈라지고 이념적,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해방 후 못지않은 극도의 갈등과 긴장 속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과 같이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기에, 이 위기 속에서 더더욱 하나님을 소망하고 믿음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계기를 마련해야만 되겠습니다.



1.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서 애국심을 배워야 합니다.
  세계 역사상 강국의 틈바구니에서 시달려 온 고난의 민족이 있다면 이스라엘과 우리나라입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과 앗수르, 애굽과 페르시아 등 1,900년 동안 수많은 핍박과 고난에 시달려 왔습니다. 그럼에도 놀라운 것은 자기의 말과 글을 잊지 않고 민족정신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유지해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히틀러 정권 하에서는 600만의 유대인이 학살을 당했지만, 오히려 이스라엘은 민족의 아픔을 자기 혈관 속에 끌어안으며 “다시는 당하지 말자”라는 구호로 더더욱 단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는 당하지 않기 위해 자기 민족을 사랑하는 동족애의 결의가 혈관 속에서 맥박처럼 뛰고 있습니다. 또한 600만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예루살렘의 텔아비브 고속도로 주변에 600만 그루의 가로수를 심어 기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 대한민국도 유대인들처럼 “다시는 당하지 말자”라는 구호 속에 과거의 험난했던 역사의 교훈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통곡의 벽’에서 통곡을 하며 조국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며 체험하며, 자손들에게 물려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난 가운데도 민족애와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똘똘 뭉치고,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자손대대로 후손들에게 물려주며 교육함으로써 다시는 당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이스라엘 민족의 모습입니다. 그러한 모습을 오늘 우리도 간직해야 합니다. 일본을 원망하고 환경을 탓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가 민족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애국 혼이 정리되어야 합니다. 더욱이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애국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2. 믿는 성도들은 성경에서 애국심을 배워야 됩니다.
모세 오경은 애굽에서 종살이했던 유대인들의 해방되는 과정을 기록한 피맺힌 기록입니다. 자그마치 430년간이나 애굽의 종살이를 했습니다.




매를 맞아 가며 벽돌을 굽는 고통의 기간을 보내면서, 유대인들의 마음속에는 나라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이 더욱 깊이 자라났던 것입니다. 이러한 고난의 역사를 통해 이스라엘은 뛰어난 애국애족의 신앙인들을 많이 배출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느헤미야 선지자입니다. 그는 자기 나라가 처한 상황을 보고 눈물로 기도했던 사람입니다. 백성이 굶주리고 예배당은 불에 타고, 노예 같은 생활을 하는 처참한 광경을 목격하고, 금식하며 하나님 앞에 자기 민족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했던 사람입니다(느1:1-11). 또한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도 자기 나라와 조국을 위해서 얼굴 뺨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렘9:1). 예수님도 자기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정신이 투철했습니다. 마23:37-39 말씀을 볼 때, 예루살렘의 운명과 자기 민족이 처할 미래를 바라보며 눈물로 탄식하며 슬퍼하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자기 동족 이스라엘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피맺힌 애국심의 표상입니다.



3. 오늘날 크리스천들은 양심과 정의의 등불이 되어야 합니다.
 나라가 멸망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위정자로부터 전 국민에 이르기까지 양심과 정의가 빛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잠14:34에 “의인은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라고 한 말씀과도 같은 맥락입니다. 공의가 물같이 흐르고 정의가 강물같이 흐르는 나라는 절대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소금이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역사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소금의 사명과 빛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책망의 말씀입니다. 한국 교회는 날마다 성장하며 교인들은 늘어만 가지만, 더불어 악이 횡행하고 부정과 부패가 만연해 가고 있습니다. 정권의 타락과 부패의 현장에는 크리스천들도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경기가 침체되고 불황이 심하다 할지라도, 더 위험한 것은 공의가 침체되며 무너지는 것입니다. 
 


교회는 희생하는 곳입니다. 교회는 장사하는 집이 아닙니다. 교회는 정의의 강물을 세상을 향해 흘려보내는 곳입니다.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공의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는 곳이 교회입니다(암5:15). 이를 실천하고 앞장설 때 이 사회가 밝아지고 교회는 어두운 시대에 등불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결 론 : 그리스도인들의 참된 애국은 하늘나라와 연결된 복음 전도밖에 없습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이 저주를 받아 예수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자기 민족이 구원 받는 것이 소원이라 하였습니다. 이처럼 바울은 하나님과 자기 민족을 사랑했습니다. 이것이 참된 성도의 자세입니다. 우리나라와 민족 또한 “여호와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자는 복이 있다”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섬김으로 복을 받는 역사가 있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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