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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5.23

본문

고후 4:6-11, 딤후 2:20-21

제 16-21호


구약성경 이사야서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함이 너의 보배니라”라고 하였습니다(사 33:6). 이는 하나님을 공경하고 의지하는 것이 우리에게 보물이 된다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은 죄악된 우리 인간을 가리켜 연약한 ‘질그릇’으로 표현한 바 있습니다(고후 4:7). 그러나 연약한 질그릇이지만 그 안에 보배를 가졌기 때문에 귀중하고 능력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겉모습이 아니라 내 속에 있는 보배로 말미암아 놀랍게 변화되는 역사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1.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에 담겨 있는 보배


인간은 깨어지기 쉽고 약하고 가치 없는 질그릇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마음속에 와 계실 때는 가장 귀중한 하나님의 보배단지가 됩니다. 세상에서는 물질이 있고 권력이 있어야 살 것으로 알지만, 우리 믿는 성도들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고 궁핍과 고난에 처해도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만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주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와 계시기만 하면 절대 낙심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믿는 성도들은 누가 뭐라고 해도 만물 앞에, 사람 앞에, 하나님 앞에 보물단지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이 보물이 뚝배기 속에 있을 때 어떠한 변화가 일어납니까? 하나님의 능력이 요동치고, 하나님의 능력이 소리친다고 하였습니다(고후 4:7). 뚝배기 같은 ‘나’지만,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이 역사할 때 가치 있는 인생이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반면에, 세상적으로 아무리 풍족하고 많은 것을 가졌다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를 가지지 못하면 그 삶은 공허하기 짝이 없습니다. 사람은 처음부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참만족을 누릴 수 있도록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을 때 그 빛이 내 마음속에 비추게 됩니다. 그 빛은 생명의 빛이요, 세상을 비추는 빛입니다(요 8:12, 9:5). 또한 이 빛은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입니다(고후 4:6). 그러므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만족하며, 풍족한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이 비밀을 깨달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2. 능력의 출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속에 보배이신 예수님이 계십니까? 그분이 계시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것으로 채워 놨다 할지라도 결국은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두”는 결과만 가져올 뿐입니다(호 8:7). 우리 인생의 삶에서 능력의 출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인데, 그분을 떠나 살게 되면 마음과 영혼이 공허해집니다. 마음과 영혼에 잡초가 나서 황폐해지는 것입니다. 마 12:43-45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빈 집’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더러운 귀신이 나갔다가 집이 비어 있는 것을 보고 일곱 귀신을 데리고 들어와 사는 것처럼, 그리스도가 없는 삶은 이처럼 텅 빈 상태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하였습니다(약 1:15). 바로 사단 마귀는 낚시바늘 끝에 ‘미끼’를 달아서 고기를 낚는 것처럼 세상 욕심과 유혹의 미끼로 성도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런 유혹이 올 때,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물리칠 줄 알아야 합니다. 오직 깨달을 것은 “능력의 출처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입니다. 능력의 주께서 우리 마음 가운데 있어야 신바람이 납니다. 약해지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능력이 나가서 모든 질병들을 다 고쳤습니다(눅 5:17, 6:19).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였”습니다(롬 8:1-2). 이처럼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말씀을 소유한 자는 가는 곳마다 형통하게 됩니다.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가 우리 삶을 지켜 주시고 구원해 주시기 때문입니다(벧전 1:18-19).



3. 보배로운 믿음으로 사단의 유혹을 물리쳐야 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성도들은 더더욱 깨어서 정신을 차리고 근신해야 합니다. 사단의 마지막 공격을 물리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해야 합니다(눅 21:36).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사단은 하나님과 성도들을 대적하기 때문입니다. 사단의 정체가 무엇입니까? 바로 파괴자요 고발자가 아니겠습니까? 사단은 어두움의 주관자요 사악한 존재입니다. 사단은 위대한 모방자로서 ‘가짜 제품’을 만드는 존재입니다. 가짜 성도, 가짜 목사, 가짜 장로를 만들어 멸망케 하는 것이 사단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말씀에 굳게 서서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세상 유혹의 미끼를 물리쳐야 합니다. 고기가 미끼 근처를 맴돌다가는 언젠가는 물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배가 내 마음속에 와 계심을 믿고, 그 능력으로 사단의 세력을 물리칠 줄 알아야 합니다.



결 론 : 사람은 뚝배기, 질그릇과 같아서 강한 것 같아도 가장 연약한 질그릇입니다. 깨어지기 쉬운 존재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 있다면, 그분의 능력만 있다면 보물단지와 같이 귀중한 존재가 됩니다.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역사하는 강한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그 능력이 있을 때만 사단의 유혹과 미끼를 피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승리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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