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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8

본문

고후 1:18-20

제 19-4호
우리의 삶이 날마다 진실로 살았느냐

고후 1:18-20


  ‘진실’은 히브리 원어로 볼 때 ‘아멘’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아멘” 하는 것은 그것이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말씀을 선포하실 때,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아멘, 아멘)”하시면서 마음의 양손으로 말씀을 먼저 받으셨습니다(요 1:51). 이것은 상대방이 말씀 받지 않을까 봐, 당신의 입에서 나가는 말씀이 땅에 떨어질까 봐 당신이 먼저 믿음으로 받으신 것입니다. ‘나의 삶이 진실했느냐’는 물음은 ‘나의 삶이 아멘이었느냐’는 물음입니다. 그러므로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아멘이 없는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구원 받았으면 우리 마음이 정결하고 깨끗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에 무조건 “아멘”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신구약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은 얼마든지 예수 안에서 ‘예’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머리를 하늘로 두고 사는 사람이지만, 철이 없을 때는 죄를 짓습니다. 그러나 이제 은혜를 받았다면, 진짜 하나님 앞에 양심상으로 부끄러움 없이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진실한 삶은 곧 아멘의 삶입니다.


1. 아멘의 삶은 거짓이 없고 참된 삶을 뜻합니다.


  아멘의 삶은 거짓이 없는 참된 삶입니다. 여기서 거짓이 없다는 것은 주님처럼 ‘마음을 비우고 속에 두는 게 없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의 마음은 언제나 빈 마음이었습니다(빌 2:5). 그래서 모든 것을 받아들이셨습니다. 주님은 형제, 동창, 죄인, 원수 가릴 것 없이 마음이 똑같이 나갔습니다. 그러니까 구세주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주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또한 거짓이 없는 것은 마음이 순수한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한 마음이 아멘의 마음입니다. 그러한 삶에 하나님의 복이 머뭅니다.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고, 손과 발이 복을 받습니다(신 14:29, 시 121:8, 신 28:6). 그러한 사람과 악수하면 악수하는 사람도 복을 받습니다. 이처럼 진실한 사람은 모든 생활에 축복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근심 없는 재물의 축복을 받습니다. 사도 바울 보세요. 가진 것 없었습니다. 그러나 근심 걱정이 없었습니다. 그는 늘 감사했습니다. 가진 것 없지만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고백했습니다(고후 6:10). 그러므로 아멘의 신앙은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모든 것을 맡기기 때문에 근심 걱정이 없는 신앙입니다. 


2. 아멘의 삶은 무엇을 하든지 주의 이름으로 하는 삶입니다. 


  주님은 하늘 영광 보좌를 버리고 인류의 죄를 위한 대속의 제물로 오실 때 아멘으로 오셨습니다(마 20:28). 주님은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요 6:38-39)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보내신 이의 뜻 앞에 아멘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예’만 되었지, ‘아니라’ 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멘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시나, 하늘나라에 계시나 아멘입니다(계 3:14). 그러므로 아멘은 주님의 진실한 인격을 보여 줍니다. 

  무엇을 하든지 주의 이름으로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위하여 무수히 매를 맞고 동족들의 협박을 당하고, 광야의 위협, 일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내기도 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도보다 수고를 더 많이 했지만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했다’고 고백했습니다(고전 15:10). “내가 한 것이 아니요,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했다”--그것이 진짜 ‘아멘의 삶’입니다. 성도 여러분, 종말에 진실한 사람, 곧 아멘의 사람은 빼내심을 입고 승리자가 됩니다(계 17:14).


결 론 : 아멘의 삶은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입니다.

  아멘은 뜻은 진실하다는 뜻입니다. 아멘은 ‘그렇게 되기를 소원합니다’라는 뜻으로, 순종의 표시입니다. 아멘은 또한 동의의 표시입니다. 주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원수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습니까? 사람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원수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술 더 떠서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헐벗거든 입히라’고 하셨습니다(롬 12:20). 주님은 ‘형제가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야 합니까?’라는 베드로의 질문에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8:22-22). 그러면서 주님은 “너희들이 남의 허물, 죄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도 네 죄를 용서하지 않겠다”(마 18:3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수염을 뽑고, 때리고, 채찍질하고, 죄를 뒤집어씌워 십자가에 죽이는 사람들을 향하여, 십자가에 달려 피를 쏟으시면서도, “아버지, 이분들이 몰라서 나한테 그랬습니다.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눅 23:34). 그러한 주님의 너그러운 사랑을 받은 우리들입니다. 그 주님의 용서를 힘입어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 은총을 힘입으면 우리도 원수라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원수를 사랑하지 못하면 진실한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그의 삶은 아멘이 없는 삶입니다. 

  아멘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심으로 모든 삶이 아멘의 진실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삶에 아멘의 축복, 곧 하늘과 땅의 원천의 축복이 머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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