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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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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8:12-25, 시 49:14,20

제 20-8호
사람은 존귀에 처하나

롬 8:12-25, 시 49:14,20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산다는 것은 곧 인간성의 회복을 말합니다. 즉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하신 본래의 인간으로 돌아가는 회복사건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삶 중에 가장 귀하고 중요한 순간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구원을 받는 순간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그것을 그리 중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중요하게 생각치 않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에 가치를 두는 데에 인간의 비극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의 귀중성과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1. 우주 만물의 주인공은 사람입니다. 


  성경을 보면, 모든 피조물을 지으실 때 순서가 있게 체계적으로 지으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간을 먼저 지으시고 그곳에 존재할 것들을 나중에 지으셨습니다. 이 피조물 중에 가장 나중에 지은 것이 바로 사람입니다(창 1:26-31). 이는 사람이 바로 우주 만물의 주인공임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 세상을 연극무대라 할 때 연출자는 하나님이시고, 사람은 주인공이며 다른 모든 피조물은 엑스트라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인공 된 인간이 죄에 빠져 도저히 소망이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롬 1:21 이하에서는 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 아니하며 감사치도 않습니다. 2)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습니다. 3)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었습니다. 4)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습니다.

  이것은 창 3:16의 언약을 파괴한 인간에게 주어진 형벌이고, 결국 죄의 종노릇하며 육체를 따라 살게 되었고, 그래서 결국 허무한 데 굴복하는 신세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죄에서 해방된 우리는 어떠한 존재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받고 사는 존재요, 성령이 보증하는 하나님의 양자요 후사입니다. 더 나아가, 부활의 소망 속에 살아가는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수많은 인간의 모습을 볼 때 이를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피조물의 노예로 살고 있고, 이 세상이 전부인 줄 알고 육체의 본능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인간의 모습을 상실한 채 마귀의 계략에 속아 살아가고 있는 존재로 전락해 버린 것입니다.


2. 타락한 사람들은 온갖 피조물을 하나님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롬 8:23 말씀은 타락한 사람들로 말미암아 만물들이 탄식하고 있음을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다른 모든 피조물의 존재 목적은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인간의 삶에 유익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인간들은 그 피조물들을 무슨 능력이나 있는 것처럼 섬김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소를 섬기는 사람, 돼지머리를 놓고 절하는 사람, 산신령을 만들어 섬기고 해와 달을 향해 소원을 비는 행위를 보시면서 하나님께서 뭐라 하시겠습니까? 

  렘 8:7 말씀은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반구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만물들이 사람들로 말미암아 탄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지 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을 섬겨야지, 왜 나를 섬기느냐? 당신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창조물인데, 왜 우리한테 복을 달라고 하느냐?” 하면서 탄식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롬 8:22). 그러니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것은 인간 스스로가 자신을 개나 돼지만도 못한 존재로 전락시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짐승도 하나님을 알고 그 뜻에 굴복하기 때문입니다.


3. 사람의 현주소는 사단의 모습을 닮아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어 주님의 형상을 닮을 때 온전한 인간성 회복이 이루어지는데, 오히려 많은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라 마귀의 형상을 닮아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피조물을 숭배하며 닮아 갑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라 타락한 동물적 본성에 불과합니다. 

  고전 10:24,33 말씀을 보면,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부정부패가 만연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라 동물의 형상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단을 닮아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마귀나 피조물을 섬기면, 우리 인간은 그 피조물의 파괴로 더욱 괴롭게 됩니다.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하기 때문입니다(롬 5:12,13,21). 이미 지구의 인내는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그런데도 대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표현대로 자연 만물이 탄식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그 영광의 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탄식입니다.


결 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이 존귀에 처해 있으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멸망하는 짐승의 자리에 떨어지고 말았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정한 인간성 회복의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피조물을 섬기는 것은 피조물을 괴롭게 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한다는 것을 깨닫는 가운데, 예수 안에서 참고 기다리며 믿음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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