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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9.23

본문

마 24:34-35, 요 8:29

 

 

  예수님의 전 생애는 항상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면 어떠한 사람이 주님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일까요?

 

1.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예수님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 속에 계신 말씀을 보지 못하고, 그분의 출신, 학력, 집안 등 외형적 조건만 보고 판단하였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친척들까지도 예수님을 미쳤다고 비난하였습니다(막3:21). 이에 예수께서는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말한다”(요8:16, 28)고 답하셨습니다. 실제로 수많은 백성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기존 종교지도자들에게서 들어 보지 못한 “권세 있는 새 교훈”이라며 앞 다투어 예수를 좇았습니다(막1:27, 요7:46). 예수께서 말씀을 선포하시는 자리에는 언제나 수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 만큼 되었고(눅12:1), 문 앞에라도 용신할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막2:2). 또한 무리가 예수님 곁에서 떠나지 않으므로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고치시고, 그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시느라 식사할 겨를도 없었습니다(막3:20, 6:31). 예수께서 수많은 기사이적을 베풀고, 능력의 말씀을 선포하신 것은 하나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행10:38). 이처럼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이 땅에 인자(人子)로 오셔서, 아무 것도 스스로 하려거나, 자신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오직 예수님 안에 계시는 아버지의 원대로 그의 일을 하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요5:30, 8:29, 14:10).

 

2.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삶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사람의 욕심은 우주만물을 다 주어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주만물은 고사하고 한 평의 땅도 없어도, 우리 각자의 마음에 모든 것의 모든 것이신 하나님 말씀 곧 하나님만 계시면 만족합니다(요1:1-3). 다윗 왕 때 오벧에돔이 법궤를 그의 집에 석 달 동안 모실 때 하나님께서 그의 집과 그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는데, 얼마나 큰 복을 받았는지 그 소문이 다윗 왕에게까지 들릴 정도였습니다(삼하6:11-12). 오늘날 우리도 장사를 하든지, 사업을 하든지, 무엇을 하든지 혼자 힘으로 하지 않고, 오벧에돔같이 법궤 곧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모시고 하나님과 동업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하늘 문을 열어 복을 쏟아 부어 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모시고 사는 삶이 곧 오벧에돔처럼 법궤를 모시고 사는 축복된 삶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생활의 염려로 인해 두려움에 사로잡혀 시험에 빠지거나 또는 교회에서 자신의 공로를 자랑하는 자는 그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모시지 못한 사람입니다. 만세 전에 우리를 예정하시고(엡1:4-5), 만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나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는 극한 상황 속에서라도 낙심하지 말고, 주님처럼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요10:38)을 깨달아,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요16:32)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삶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아담의 7대손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고 300년간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하였습니다(창5:21-24). 그 비결은 그가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기 때문입니다(히11:5). 아담의 10대손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 홍수 심판에서 구원 받았습니다(창6:9). 이 두 인물의 공통점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지구의 구석마다 악취가 나고 하나님 마음을 괴롭게 할 뿐이었지만, 오직 에녹과 노아만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삶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가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입니다(요14:23). 그가 예수님을 참되게 아는 자요(요일2:3), 그는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받게 됩니다(요일3:22). 그는 끝날에 에녹같이 죽음을 보지 않고 변화 받을 자격자가 됩니다(8:51).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에 자의로 말하지 않고 아버지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알고 그대로 전했으며, 죽는 자리까지도 아버지께서 함께하신다는 초지일관의 신앙으로 십자가에서 승리하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셨습니다(요12:49-50).

 

결론 : 천지는 없어질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에녹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지키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어디 가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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