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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본문

계 5:1-6

제 18-30호
일곱 뿔과 일곱 눈
계 5:1-6 


본문 6절 말씀을 볼 때, 어린양 되신 예수님은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씀하는 ‘일곱 뿔’과 ‘일곱 눈’은 각각 무엇을 뜻합니까? 오늘은 서론적으로 ‘일곱 눈’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눈에서 시작하여 눈으로 끝나는 역사 


성경은 인류 역사가 눈에서 시작하여 눈에서 끝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 노아 때 심판은 눈 때문에 왔습니다. 

  창 6:1-2 말씀을 볼 때, 노아 당시의 타락상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라는 말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는 노아 당시의 믿음의 아들들이 온전히 바라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는 타락한 눈을 가져서 물 심판으로 멸망당하고 말았음을 깨닫게 해 줍니다. 

  마찬가지로 슥 14:12 말씀을 볼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 눈이 구멍 속에서 썩는” 재앙을 내리시므로, 마지막 때도 눈으로 인해 멸망하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2) 아담과 하와의 타락도 눈 때문에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신 후 에덴동산에 두시고 선악과를 절대 따먹지 말 것을 명령하셨지만, 아담과 하와는 그 나무를 바라본즉 탐심이 생겨 그만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창 3:6에서 하와가 금지된 선악나무를 “본즉”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로 그녀의 눈에 비쳤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와의 눈이 잘못되어서 벌써 이들은 타락의 길로 치닫고 있었던 것입니다. 

  3)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도 잘못된 눈을 가졌습니다. 

  요 9장 말씀을 볼 때, 예수님께서 날 때부터 보지 못하는 소경을 고쳐 주셨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이것을 통해 영적인 참눈을 뜨게 해 주는 축복의 표적으로 보지 못했습니다.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보고자 했던 예수님이 오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제자들까지도 주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눈뜬 소경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마 13:16)라고 말씀하셨으며,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믿지 못하면서 믿는 척하는 당시 종교 지도자들을 향해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이 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9:39-41).

  오히려 스스로 아브라함의 자손 됨만을 자랑하는 이스라엘 앞에서 예수님은 삭개오를 향해 ‘너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선언하심으로, 순간 아브라함의 자손 이스라엘은 이방으로 만들고, 예수를 보기 위해 뽕나무에까지 올라간 삭개오는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만드는 역사를 행하셨던 것입니다(눅 19:9).


2. 일곱 눈의 역사 


본문 6절에서 어린양은 ‘일곱 눈’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행하는 여호와의 눈”(슥 4:10)이며, “한 돌에 일곱 눈”(슥 3:9)이며, “일곱 등불”이요 “일곱 영”(계 4:5)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또한 역대하 16:9 말씀을 볼 때, 이 일곱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시는 여호와의 눈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일곱 눈은 어떠한 것을 보는 눈일까요? 

  1) 은밀한 곳을 다 보시는 눈입니다. 

  요 1:45-48 말씀을 볼 때, 예수님은 빌립의 전도를 받아 온 나다나엘을 가리켜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라고 말씀합니다. 그와는 대면한 적도 없지만 예수님은 미리 나다나엘의 중심까지 꿰뚫어보는 눈을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 결과로 나다나엘은 창 32장에서 야곱이 얻은 새 이름, 즉 이스라엘이라는 승리의 이름을 성취한 최초의 사람이 되어, 마지막 심판을 받지 않고 통과하는 축복까지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새로운 이름을 얻으므로 심판을 통과한 참승리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의 일곱 눈은 사람의 심장 폐부를 뚫고 그 은밀한 곳까지 다 보시는 눈입니다(잠 15:3. 렘 23:24). 

  2) 의(義)를 보시는 눈입니다. 

  벧전 3:12에서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라고 증거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심판은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는 것입니다(마 13:49).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절대 들지 못합니다(시 1:5). 마 13:49-50 말씀대로,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눈동자가 머무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지 않고(잠 13:13), 생명의 양식으로 삼는 의인들인 것입니다.


결 론 : 일곱 눈이신 예수님의 눈은 횃불 같고(단 10:6), 그의 눈은 불꽃같다(계 1:14, 19:12)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성도님들은 이러한 일곱 눈과 일곱 뿔, 일곱 영의 권세를 반드시 받아야만 하겠습니다. 그 비결은 기도하는 것이요, 예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야 합니다(계 3:17-18). 그리하여 우리의 타락한 눈을 고쳐 옛사람을 버리고 새사람을 입는 가운데, 오직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만 우리의 눈을 사용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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