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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6

본문

시116:12-14, 시61:1-8

드디어 신년의 첫 새벽은 밝아 왔습니다. 이 지구상에 2006년이란 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는 이제 2007년이란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 것입니다.

종소리 크게 울려라 저 묵은해가 가는데
옛것을 울려 보내고 새것을 맞아들이자

A. 테니슨이 지은 새해의 시는 오늘 우리의 찬송가 297장에 편입되어 이렇게 새해를 맞을 때마다 불리어지는 것입니다.

오늘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살아왔습니다. 하나님게서는 우리를 먹여 주시고, 입혀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소원대로 들어 주셨습니다. 사람에게 신세를 져도 갚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데, 하나님께 거저 받은 모든 것들에 대해서 진정한 감사가 있었습니까?
영원히 죄와 허물로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보내어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처참하게 달리게 하셨습니다. 그럿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확증이 됩니다(롬5:8). 예수님께서는 우리 대문에 세상에 오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말씀같이. 자기 이익만을 위해서 살고 하나님 일을 구한 적이 없는 모습이 우리의 지난 생활은 아니었습니까(빌2:21)? 그렇다면 무엇으로 그 은혜를 보답할 수가 있을까요(시116:12)? 위엣 것을 찾으면 되는 것입니다.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고 사도 바울은 말씀합니다. 그리고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골3:1-2).
오늘 본문 시61편은 다윗 왕이 아들 압살롬을 피하여 도망갔다가 다시 왕위로 돌아오면서 드린 기도의 내용으로 그가 가지는 기억, 신념, 서원을 담고 있습니다(삼하15:25). 다윗은 이 시를 통해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시61:2). 이 구절을 근거로 J. 오트만은 찬송가 543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지었던 것입니다(빌3:16, 히3:1, 딤후1:9).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두어 날마다 기도합니다
괴롬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 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 곳에 서게 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라고 한 다윗의 기도는,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 자기를 의탁하려는 기도입니다.
인간은 자기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유한한 피조물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해마다 만족할 만한 추억을 간직하지 못한 채 아쉬운 마음으로 송구영신(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음)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결심하고 각오를 새롭게 한다 해도 '작심삼일'이라는 옛말은 여전히 되풀이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 해서 절망하고 포기하고 좌절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마음이 약하고 힘이 부족하다 해도,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지난 날들의 생활이 실패의 연속이요 고난의 반복이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우리는 전능자를 의지하는 가운데 위엣 것을 찾아 저 높은 하늘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지금, 다시 한 번 교회와 우리 자신의 계속적인 성장과 전진을 다짐하면서, 이 구절이 함축하고 있는 뜻을 음미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위엣것을 찾으라'는 말씀은 성도의 끝없는 전진을 의미합니다.

가나안을 향하던 이스라엘의 행군은 온갖 고난과 역경에 부딪쳐도 중단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기독교 역사를 상징합니다. 2000년이 지난 기독교의 역사는 한 번도 중단된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불안스러운 현대적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1년간에도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우리는 분명히 전진해 왔습니다.
홍해 바다를 건너니 므리바의 장애가 있었고, 여리고 성을 함락하고 나니 아이 성의 장벽이 있었던 그 옛날 가나안을 향한 행군과도 같이, 우리 앞에도 많은 장애와 벽들이 있었고 또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출14장, 민20장, 수6-7장).
그러나 우리는 중단할 수 없습니다. 믿음의 세계는 쉬는 법이 없습니다. 잠자는 것도, 밥을 먹는 것도 일하는 것입니다. 푯대를 향해서 가는 것입니다. 주께서 쉬라 하실 때까지 기도하고 찬송하고, 주시는 은혜와 말씀으로 날마다 위엣 것을 찾아 나아가야 합니다. 해가 바귀어도 우리는 이 날마다의 전진을 그대로 계속해야 하는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은 우리에게 전진을 재촉합니다. 강물에 띄워 둔 낙엽은 머무를 수 없습니다. 물이 흐르면 낙엽도 흘러가는 것입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시간이 가면 우리도 가는 것입니다. 싫어도 가야 하고 좋아도 가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세월을 아기라"고 말슴합니다(엡5:16). 기회를 사라는 듯입니다.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습니다.
불란서의 시인 아폴리네르(G. Apollinaire)의 유명한 '미라보 다리'란 시가 있습니다.

미라보 다리 밑에 세느 강이 흐르고
우리들의 사랑도 거기 흐른다.
해가 가고 달이 지나고
흘러간 세월도 지나간 사랑도
다시 돌아오지 않건만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 강은 흐른다.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흘러가는데 나는 이곳에 머문다.

그는 이 시에서 "세월은 흘러가는데 나는 이곳에 머문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감상일 뿐, 다 흘러가는데 나만 홀로 그 자리에 남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세월은 가는데 그대로 현실에 안주하려는 자는 몰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막스 웨버는 "향상할 수 없는 자는 몰락할 수밖에 없다"고 했던 것입니다. 애머슨은 "전진하는 자에겐 행복도 따라가지만, 걸음을 멈추는 곳에는 행복도 멈춰버린다"고 말했습니다. "인생의 행복이란 항상 앞으로 전진하는 데에 있는 것"이라고 했던 포드의 말도 그러한 의미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간"고 말했습니다(빌3:12-14).
우리는 전진해야 합니다. 구습에 젖은 옛사람을 벗어 버립시다. 습관 속에 살아 온 우리의 사고방식을 고쳐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의 피로 씻음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살전5:22). 교회의 발전에 도움이 안되는 것은 아무리 오래된 전설이라도 고쳐 나가야 하겠습니다. 성경에 없는 제도들이면 우리는 과감히 고쳐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래야만 전진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전진은 인간적인 노력에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성경이 가르친 길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척도입니다. 성경대로만 하면 교회는 무한으로 발전하게 되어 있습니다(행9:31). 전진합시다. 걸음을 멈추지 맙시다. 해는 바뀌고 묵은해는 갔지만 우리의 길은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위에 것을 찾으라'는 말씀은 예수와 함께 가는 생활을 의미합니다.

찬송가 543장 5절에 보면 '내 주를 따라 올라가'라는 가사가 나옵니다. 또한 찬송가 456장은 예수와의 동행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는 걷겠네

오늘의 본문이 말하는 '나보다 높은 바위'란 반석이신 메시야의 구원을 의미합니다(고전10:4).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구원의 만세 반석이십니다(사26:4). 찬송가 439장이나 188장을 봐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바위 위에 올려져야 합니다.

만세 반석 열린 곳에 내가 숨어 있으니
원수 마귀 손 못 대고 환난 풍파 없도다
만세 반석 열린 곳에 내가 편히 쉬리니
나의 반석 구주 예수 나를 숨겨 주소서

만세 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갑니다
창에 허리 상하여 물과 피를 흘린 것
내게 효험되어서 정결하게 하소서

참으로 예수! 그만이 우리의 반석이십니다. 지난 날에도 우리는 이 반석 위에서 살아 왔고 보호를 받아 왔습니다. 2007년에도 역시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환난의 바람이 불어 와도, 시험의 물결이 덮쳐 와도 이 바위 위에 피하는 자는 보존됩니다.
인간은 날이 갈수록 건강해질 수 없습니다. 점점 노쇠해져 몸이 마음의 명령대로 움직이지 않고 마음도 약해집니다. 고통과 괴로움, 환난의 걷잡을 수 없는 파도가 삼키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고생하고 어렵게 사는 것은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이 아니라고 했습니다(애3:33).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시146:5). 원어로 볼 때 '형통의 복'을 의미합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는 것입니다(막9:23).

이 몸의 소망 무엔가 우리 주 예수뿐일세
우리 주 예수밖에는 믿을 이 아주 없도다
굳건한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찬송가 539장을 입으로 부르면서도 그 내용대로 살지 못했다 해도, 2007년부터는 오직 하나님게 소망을 두고 사시기 바랍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요 나의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다윗은 시18편에 그렇게 고백했습니다. 높은 바위 위에 인도 해달라는 다윗의 기도가 오늘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이 반석 위에 터를 닦고 살아가는 신앙으로 장식되기를 기도합시다.

3. '위엣 것을 찾으라'는 말씀은 천국의 소망을 확증하는 고백입니다.

찬송가 543장 3절을 통해 '의심의 안개 걷히고 근심의 구름 없는 곳 기쁘고 참된 평화가 거기만 있사옵니다'라고 우리는 노래합니다.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우리는 천국의 소망을 버릴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저의 영원한 설교입니다.
지금 이 지구상에는 매초에 5천 명씩 굶어서 죽는 자가 생기고 있다고 세계 농업기구 연구소가 발표를 했습니다. 4억 6천만 명이 굶주림에 시달려 정상적인 생활을 못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부유한 나라에서는 영양과다증, 당뇨병, 비만증, 고혈압, 심장병 환자들이 천문학적으로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 우리나라 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한계점에 도달한 자원의 빈곤, 오염되는 환경, 핵무기의 공포, 빈부간의 격차와 날카로운 사상적 대립 등으로 인류의 종말은 이제 피할 수 없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새해가 왔다고 이런 문제가 해결되리라고는 아무도 기대할 수 없는 일입니다.
찬송가 543장 '괴롬과 죄만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 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 오늘 우리에게 이 찬송이 없었다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현대주의자들이 이 찬송가를 염세주의적이라고 비난하지만, 그렇다면 그들에게는 무슨 소망이 있다는 말입니까? 시위나 하면 이 세상에 천국이 온다고 그들은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작정하신 종말의 역사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 지구상에 완전한 천국이 오리라고 기대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누가 종말에 처한 인류를 구원하여 이 땅에 천국을 이룩하겠습니까? 누가 이 땅에 빈부의 격차, 지방의 차별을 없애고 만인 평등의 사회를 실현할 것입니까? 누가 이 땅에 심화된 사상적 대결을 해소시켜 평화의 세계를 이룩할 것입니까?
우리가 아무리 발전하고 성장하고 향상, 전진한다 해도 이 땅에 천국을 만들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저 하늘 위 높은 곳을 향하는 우리의 전진은 어디까지나 예수와 함께 그의 인도를 따라 천국으로 향해 가는 복음의 전진일 뿐인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우리는 이 길을 걸어왔습니다. 세상 영광을 구하고 세상 부귀를 추구한 걸음이 아니었습니다. 2007년의 전진도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의 소원은 하늘나라입니다. 시간은 가고 세상은 변해도 우리의 소망은 영원한 것입니다.
본문 2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라는 말이 70인역에는 '나보다 높은 바위에 올려 세워 내게 안식을 주옵소서'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 하늘 위 높은 곳을 향하여 다시 나아갑시다. 거기 가야 안식이 있고 평화가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전진합시다. 세상 전진에는 한계점이 있으나 신앙의 전진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독수리처럼 폭풍이 불어 와도 오히려 날개를 활짝 펴고 바람을 이용하여 더 높이 날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사40:31).
2007년 송구영신예배를 드릴 때까지 위엣 것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모든 개인과 가정마다 형통하는 역사가 있기를 축원하겠습니다. 오늘까지 일이 안 되고 마음 상했다 해도, 금년 한해는 소원 성취가 돼서 승리의 개가를 부를 수 있도록, 걸음을 중단하지 않고 전진하면서, 받은 바 은혜를 잊지 않고 사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영육과 가정 위에 이 전진의 축복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국내외에 세우신 교회 위에와 평강제일교회와 교단 위에 힘있는 전진의 은총이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나아가서 우리의 국가와 민족 위에, 세계 교회와 전 인류 위에 영원한 반석이신 그리스도의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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