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783
등록일

2019.08.01

본문

고후 6:1-13, 시 116:12

제 19-30호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고후 6:1-13, 시 116:12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구원이 변치 않으시고, 잃어버린 형상을 찾으시는 하나님께서는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라고 말씀하시고(고후 6:2),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으며, 하나님의 중심에 어떤 사정이 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1. ‘지금’이란, 마지막 복음의 시기를 알려 주는 권고입니다.


  ‘지금’이라는 시간은 은혜와 구원의 시기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부터 주님 재림 직전까지 신약시대 전 기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좁은 의미로, 우리가 태어났다가 죽을 때까지, 한 개인의 생존 기간을 말씀합니다. 좀 더 좁히면 바로 이 시간, 사도의 권면을 받고 있는 순간을 뜻합니다. 

  복음서에 나타난 포도원 비유에서, 이른 아침에 품꾼을 찾아 나선 주인에게 초청받은 그 일꾼들이 바로 ‘지금’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경륜은 필연적이고 계획적입니다. 시간과 공간, 역사라고 하는 점진적인 과정을 통해서 ‘지금’은 전개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지 않아도 하나님의 ‘지금’은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 기자는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히 1:1-2)고 했습니다. ‘지금’ 속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말씀이 마지막에 깃들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자를 통해서 ‘지금이다’라고 할 때는 다 놓고, 하나님의 음성,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산다는 것을 말씀했습니다(고전 7:31, 히 4:7). 때가 찼으니 예수님을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갈 4:4),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기를 '후에 자기의 아들을 보내며'(마 21:3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지금이 마지막 시기이며, 이 아들이 마지막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역사의 종말 지점'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두 번째 편지에서, ‘너희 마음 가운데 예수님이 계시는지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 했습니다. 만약에 예수가 안 계시면(고후 13:5, 갈 6:7)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은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2. 지금은 구원 복음의 은혜를 받을 때임을 알려 줍니다. 


  인간은 내일 일을 알 수 없습니다(잠 27:1). 육신의 부모도, 말 듣지 않는 자식이 와서 무슨 말하면 안 듣습니다. 그런 것처럼, 하나님도 은혜 받은 분이 기도할 때 들어주십니다. 그 받은 은혜가 환난, 전쟁, 죽음 앞에서도 당신의 백성을 하나님께서 살피시고 보호하시는 근거가 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내 말이 너희 속에 거하면, 내 말을 믿으면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한다’고 말씀하십니다(요 8:51). ‘그분은 우리와 함께 계신 분이며, 말씀이 육신 되어서 오신 분, 그분을 놓치면 영원히 구원이 없다, 그 분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 결과가 하나님과 화목입니다(고후 5:20). 우리가 그리스도 밖에 있을 때는 아주 연약하지만, 진짜 믿으면 그 세계가 환하게 보이고 당당하게 천국에 입성합니다(롬 5:6-8).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은혜를 받아야 됩니까? 소극적인 의미로서 은혜를 헛되게 받는다 함은 첫째, 은혜 받을 기회를 적당하게 허송한다는 뜻입니다. 차일피일하면서 결단하지 않고, 방관하고 다음으로 연기합니다. 두 번째로, 은혜를 자기 육신적 욕망의 기회로 채우려는 기복 신앙입니다. 세 번째는, 되지 못하고 된 줄 아는 영적 교만입니다. ‘나는 이미 옛날에 다 받았지!’ 하는 생각은 자만입니다(갈 6:3-4). 성경 공부할 때 공부하세요. 성경 공부한 사람은 시험 들지 않습니다. 

  적극적인 의미로서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으려면 첫째로, 지금 곧 현재를 붙잡아야 됩니다. 나에게 주어진 은혜 받을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엡 5:16).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하라는 것입니다(약 4:5). 둘째로,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곧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행 2:38). 한 자리에 모여 말씀을 들을 때 성령을 받았습니다(행 10:44, 히 10:25). 은혜 받기 위해서는 모이면 기도하고 회개하고 감사합니다. 셋째로, 은혜의 힘으로 선행을 도모할 서원을 해야 합니다. 은혜를 받으면 그 힘으로 주를 위해서 살겠다는 각오와 결심을 하게 됩니다. 샘물이 용솟음치듯이 기쁨과 즐거움이 뭐든지 다할 것 같은 자신 만만함이 생깁니다. 그래서 은혜 받은 사람은 선한 일을 많이 해야 합니다(엡 2:10, 딛 2:14). 선한 일 중에 선한 일은 전도입니다(단 12:3). 청년의 때는 창조자를 기억하는 시기입니다(전 11:1-8). 청년의 때는 은혜 받을 때를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나이 많은 노인들에게도 현재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그는 자기의 생존 시기가 얼마 남지 아니함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선행을 많이 해야 합니다.


3. 마지막 기회임을 놓치지 말라는 사랑의 음성입니다.


  우리는 마지막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의 부모나 자식에게 전도했습니까?  예수 믿지 않으면 유황불에 들어간다고 했습니다(계 20:15, 21:20, 막 9:48).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이라는 말씀은 은혜와 구원의 시간이 정해져 있고 시기가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사 진행 과정에서 은혜를 베풀고 구원을 나타내는 시기와 장소가 확정되어 있음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마지막 때, 쌓아 둔 은혜를 하늘 곳간에서 가지고 와서 이 땅 인류에게 풀고 난 다음에 예수께서 재림하시겠다는 것입니다(벧전 1:13). 

  평상시 은혜 받을 만한 때에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눅 13:25). ‘문 한번 닫힌 다음에’는 은혜 받지 않고 구원 받지 않은 자들을 행악하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문 좀 열어 달라’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나 너, 도무지 모르겠다,’ 곧 은혜 베풀 때 왜 은혜를 받지 않았느냐는 말입니다. 건강할 때 교회생활 열심히 하시고, 교회에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헌금을 누가 가져갑니까? 하늘 곳간에, 생명책에 다 기록됩니다. 교회생활에 짠돌이 노릇 하지 말고.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바치라는 것이 아닙니다.


결 론 : 욥은 환난이 하나님의 기회인 줄 알았습니다(욥 1:22). 다니엘도 사자 굴 앞에서 은혜 받을 때, 구원의 날을 확신했습니다(단 6:10). 솔로몬은 이때를 놓치지 말고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 2:11-14)고 합니다. 지금, 전 세계는 반시 동안 고요한 때입니다(계 8:1). 지금 자기 자신을 정립하고, 세월 허송하지 말고, 잊어버린 것을 깨닫고 회개해서 다 찾아오시기 바랍니다(호 14:2). “하나님, 은혜 받을 만한 때, 내가 은혜 받겠습니다. 내가 구원의 날에 구원의 확신, 구원의 자신을 가지고 살겠습니다” 하는 역사 가운데 끝까지 승리하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03 주는 자의 삶이 복되고 행복하다 file 2022-09-30 518
702 선택을 잘 하자 file 2022-09-23 518
701 열린 창문에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한 다니엘 file 2022-09-16 671
700 허락하신 천 배의 축복을 받자 file 2022-09-08 600
699 하나님의 은혜가 11시(오후 5시)에 품꾼으로 나를 부르셨다 file 2022-09-02 483
698 하나님의 일 file 2022-08-28 642
697 나를 선택하신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쓸 것인가? file 2022-08-25 608
696 참된 복음의 증인이 민족을 살린다 file 2022-08-21 404
695 복음, 고난과 환난들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에 file 2022-08-08 490
694 예수님의 권능의 손 file 2022-08-08 547
693 여호와삼마 - 하나님께서 거기 계시다 file 2022-07-25 1404
692 바울과 우리의 이력서는? file 2022-07-18 741
691 나는 어떤 사람인가? file 2022-07-11 539
690 나의 인생의 문을 누가 닫을 것인가? file 2022-07-04 505
689 민족의 비극이었던 6·25를 잊지 말자 file 2022-06-27 337
688 나도 교회의 참된 일꾼인가? file 2022-06-20 513
687 금식기도의 위력과 하나님 능력의 역사 file 2022-06-17 824
686 영적인 지도자의 규칙 file 2022-06-07 479
685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자가 복이 있다. file 2022-05-30 448
684 예수님의 신부인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 file 2022-05-23 488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Abraham’s Message]

[구속사소식]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