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780
제목

하나님만!

등록일

2021.02.16

본문

출 20:1-3

제 21-7호
하나님만!

출 20:1-3


 성경은 창세기 1장부터 계시록까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계명 또한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사람이 이 사실을 분명히 인식할 때, 십계명 중 첫 번째 계명의 말씀처럼 범사에 ‘하나님만’ 섬기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까?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말씀하신 것처럼, 그분만이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고, 그분께서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분명히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첫 번째 계명만 올바로 지킨다면, 나머지 계명들을 지키는 것은 너무나 쉬운 문제입니다.


1. 첫째 계명은 다른 계명의 기본이며 모든 도덕의 근본입니다. 

 첫째 계명은 하나님의 인격성과 통일성을 강조해 주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만’을 알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예수님께서 막 12:29-30에 정확히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이,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들려주고 계시는 말씀입니다. 십계명 중 첫 번째 계명은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인격성과 통일성을 강조해 주는 말씀입니다. 동시에 다른 모든 계명의 기초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인간 최고의 축복이고 의무이므로, 이를 온전히 행하기만 한다면 나머지 아홉의 계명은 자연스럽게 지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계명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오직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데만 ‘목숨을 걸라’ 말씀하셨습니다(마 22:37-38). 

 반대로, 첫째 계명을 지키지 못하면, 마치 기초가 부실하여 붕괴한 건물처럼, 모든 신앙생활과 나머지 계명들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첫째 계명은 모든 계명의 기본 원인이며 뿌리 역할을 합니다. 동시에 모든 도덕의 근본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죽었다’ 하며 상황 윤리나 신도덕을 주장하는 자들은 바로 이 첫째 계명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러한 자들의 생활은 롬 1:22-32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꾼 사람들입니다. 그들 개인이나 가정에는 어떠한 도덕과 윤리가 있을 수 없습니다.


2. 하나님의 부르심은 ‘개인적 부르심’입니다. 

 본문 2절과 3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계명을 주시는 대상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아니라 개인으로서, ‘너’라고 분명히 기록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들아!” 하지 않으시고, 분명 ‘아브라함아!’라고 하였습니다(창 22:1). 

 또한, 출 3:4에서도, ‘모세야, 모세야’ 하시며 개인으로서 한 사람을 부르시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신약에서도, 다메섹 도상에서 ‘사울아, 사울아’ 하고(행 9:4) 한 사람을 부르셨습니다. 이는 무엇을 말해 주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부르심은 개인적 부르심이라는 뜻입니다. 구체적으로 십계명과 관련하여서는 1) ‘너는 십계명 전체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라’는 뜻이며, 2) ‘매 계명에 대해서 너는 관심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문자적으로는 애굽에서 구원 받은 ‘너’지만, 뜻으로는 멸망에서 구원 받은 ‘너’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다른 우상들을 네게 두지 말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신앙의 단일성을 가리키셨습니다.


3. 모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있게 하라.

 본문에서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하신 뜻은 ‘오직 하나님만을 있게 하라’는 것입니다. 우상숭배와 죄악의 땅 애굽 그곳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만 알고, 그분에게만 경배를 돌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하나님만을 있게 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우리를 창조하신 공의의 법으로 볼 때 충분한 근거가 있는 것입니다(시 100:3).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자요, 우리는 그의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분만을 따라야 합니다. 

 둘째, 만복의 근원이시고, 모든 것을 우리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시 67:6-7 말씀을 볼 때, 하나님은 땅의 모든 소산물을 주시는 분이시요,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셋째, 하나님만을 섬기지 않을 때는 저주와 진노를 받기 때문입니다. 말 2:2 말씀을 볼 때,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넷째, 그 필요성의 측면에서 볼 때,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삼하 22:32 말씀을 볼 때,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바위뇨?”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끝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기 위해서는 성부, 성자, 성령--삼위일체의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여러 경우에서 복수로 표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창 1:26, 3:22, 11:7, 사 6:8). 그러므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성부와 성자, 성령을 통해서 이 삼위일체 신을 알아야 온전히 첫째 계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결 론 :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는 첫째 계명은 모든 계명의 기초요 도덕의 근본이 됩니다. 그러나 이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서는 삼위일체 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알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모두를 온전히 섬겨야만 합니다. 우리를 택해 주신 성부 하나님(엡 1:3-6), 당신의 피로 속량하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신 성자 하나님(엡 1:7-12), 약속의 보증으로 인쳐 주시는 성령 하나님(엡 1:13-14)--삼위일체의 하나님을 온전히 알 때, 첫째 계명을 지켜 무신론이나 다른 모든 잡신을 물리치고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700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속에 감추인 하나님의 경륜 2009-12-14 5754
699 순례자의 걸음을 영원한 고향에 굳게 세우소서 2009-12-14 3445
698 유구한 역사 속에서 구속 언약의 한 음성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 연대를 생각하라" 2009-12-18 4883
697 하나님의 구속 경륜 속에서 필역된 솔로몬 성전 2009-12-18 5029
696 열왕들의 역사 속에 감추인 구속사적 경륜 2009-12-24 3855
695 흑암과 사망의 그늘진 백성에게 친히 보이신 임마누엘의 징조 2009-12-28 4372
694 소망을 굳게 붙잡고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전진하자 2010-01-18 3674
693 애석하게도 오늘밤을 놓친 어리석은 부자 2010-01-31 3572
692 벳새다 빈 들에서 때는 저물어 가도 주님만 계신다면 2010-01-31 4010
691 산 소망 속에 날마다 생동하며 부흥하는 교회 2010-02-16 3170
690 날마다 우리의 삶이 독수리 같이 올라가는 삶 2010-02-16 14189
689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서 빠진 왕들 - 왜 빠졌을까? 2010-02-21 5194
688 구속사적 경륜 속에 메시아가 오기까지 성별된 족보 2010-03-03 3867
687 불길처럼 타올랐던 애국애족의 민족혼, 3·1정신을 기억하자 2010-03-07 3191
686 복음에 빚진 자 2010-03-22 5665
685 내 한 몸은 생각지 않고 오로지 조국 독립을 도모하여 2010-04-03 2708
684 메시아적 왕으로서 영광의 입성 (평화의 왕, 겸손의 왕의 입성) 2010-04-03 3697
683 십자가와 부활은 영원한 산 소망의 승리 2010-04-12 3537
682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 복음의 진수 2010-04-28 3301
681 세상에서 가장 고상(高尙)한 지식 2010-04-28 3626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