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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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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5:1-19

제 17-16호
만일 부활이 없다면
고전 15:1-19


이 땅에 많은 위인이나 성인들이 있지만 죽음의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죽음을 해결하시기 위해,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영육 공히 부활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령과 성령의 법이 사망의 쇠사슬에 묶여 있는 우리를 풀어서 완전히 해방해 주시고, 사망권에서 생명권으로 옮겨 주셨습니다. 그러니 만일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1. 만일 부활이 없다면 죽은 자를 살리신 주님의 역사는 거짓이 됩니다.


요 11장에서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가 있는 베다니에 들르셔서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하신 말씀대로, 당신은 부활의 주요 생명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당신의 말씀만 믿으면 어떠한 생명도 다시 살 수 있음을 증거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 전에 눅 7장에서는 독자 잃은 나인 성 과부에게 가셔서 상여를 멈추게 하시고, 그 아들이 죽은 게 아니라 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라는 말씀으로 그 청년을 다시 살리셔서 어머니의 품에 안겨 주셨습니다. 또한 눅 8장에서는 12살 된 회당장 야이로의 딸에 대해서도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면서 “달리다굼” 즉 “소녀야 일어나라” 하시는 말씀으로 다시 살리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공생애 가운데 죽은 자들을 세 번 다시 살리셨습니다. 마치 고통의 집 베다니에 생명의 주, 영생의 주이신 예수님께서 직접 가시므로 그 모든 고통과 눈물과 괴로움을 순간 해결하셨던 것입니다. 이 세상은 바로 이러한 베다니와 같이 눈물과 한숨과 사망으로 얼룩져 있지만, 오늘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종지부를 찍고 말았습니다. 그러니 만약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죽은 자를 살리신 부활의 역사는 헛것이 되고 맙니다. 세상은 다시 고통의 집, 베다니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죽은 자를 살리셨을 뿐 아니라 당신 자신이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영원한 소망과 능력이 되십니다.



2. 만일 부활이 없다면 사망권과 생명권을 나누는 새 역사도 불가능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권과 생명권을 나눠 놓는 분수령이 되었습니다. 고후 5:17에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라고 한 사도 바울의 말씀처럼, 예수님의 부활은 옛것을 십자가에 못 박고 새것을 받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죽음의 권세에서 생명권 내로 인간의 생명을 전환하는 놀라운 권세와 능력을 증거해 주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탄생과 십자가와 부활 사건은 바로 새로운 역사의 신기원이 됩니다. 개인의 신생은 곧 역사의 신생입니다. 이제 예수님의 부활의 새 생명을 받은 성도들은 과거의 삶과 다른 새로운 역사의 삶을 살게 됩니다. 하늘의 시민권을 받아 천국 백성의 삶의 역사가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새롭게 펼쳐지게 된 것입니다(빌 3:20 ). 끝으로, 예수님의 부활은 새로운 종자의 기원이 됩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싹이 나서 많은 열매를 맺듯이(요 12:24), 생명의 종자이신 우리 주님께서 땅에 떨어져 죽었으나 하나님의 강권적인 은혜의 역사로 새로운 종자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어둠에서 빛으로, 미움에서 사랑으로 옮겨지는 재창조의 역사가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허락하신 새로운 생명을 받으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이 모든 역사가 불가능하고 헛것이 되고 맙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부활로써 이 놀라운 역사를 다 이루셨습니다.



3. 만일 부활이 없다면 예수님을 믿었던 자들의 믿음도 헛것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서 운명하시기 직전에 우편 강도는 예수님을 믿고 좌편 강도를 꾸짖어 예수님을 변호했습니다. 그 전까지 그가 어떠한 죄악된 삶을 살았든지 간에, 십자가 상에서 자기 죄를 뉘우치고 예수님을 위해서 전도하고, 책망하고, 마지막에 자기 영육을 예수님께 의탁하는 믿음의 열매가 있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리마대 요셉은 당시 공회원의 신분으로, 당당히 빌라도 앞에 나아가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 하여 장사를 지내었습니다. 성경은 “그도 예수의 제자라”(마 27:57)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열두 제자가 모두 흩어져 도망가 버린 상황에서, 아리마대 요셉은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된 시신을 찾아서 장사지내었다면, 참으로 이런 아리마대 요셉의 정성과 사랑을 봐서라도 예수님은 부활을 안 하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또한 막달라 마리아도 귀신들렸다고 많은 사람들에게 따돌림 받는 여자였지만, 끝까지 십자가를 지키고 새벽 미명에 가장 먼저 무덤에 달려가므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했습니다. 이처럼 끝까지 예수님을 따르고 사랑했던 자들의 믿음과 헌신도 만약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헛것이 되고 맙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3일 만에 부활하셔서 이들의 모든 수고와 헌신, 믿음을 확증해 주시고 평강 가운데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결 론 : 예수님의 부활은 썩지 않고 쇠하지 않고 망하지 않고 없어지지 않는 하늘의 영원한 기업을 받게 하는 축복을 주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이제 주 안에서 부활 받는 새로운 몸, 새로운 역사를 누릴 때 미움에서 사랑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불안에서 평안으로, 나의 생각과 나 중심에서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새롭게 전환되는 본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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