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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1

본문

호 6:1-3, 사 1:2-6

제 17-5호
세 번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
호 6:1-3, 사 1:2-6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세 번의 기회를 주시고 또한 세 번의 벌을 내리십니다. 허락하신 세 번의 기회를 통해 돌이켜 하나님에게 돌아오면 살지만, 그 기회를 다 놓쳐 버리면 호 6:1-2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찢으시고 치신 결과로 죽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허락하신 세 번의 기회는 어떠한 것인지 함께 상고해 보겠습니다.



1. 세 번의 기회를 놓친 결과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오늘 본문 호 6:1-2을 보면,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을 등지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세 가지 벌이 내려짐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찢어 버리는 것이며, 둘째는 치는 벌을 주시며, 마지막 세 번째는 죽이는 벌을 내리십니다. 즉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롬 6:23) 끝까지 깨닫지 못하고 돌이키지 않을 때는 결국 죽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를 대신해서 모든 질고를 지게 하심으로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 첫 번째 기회를 잡아채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므로 오히려 그분을 채찍으로 내려치고 주먹으로, 가시관과 못으로 쳐서 찢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예수님께서 치는 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기도로 치고, 나를 대신하여 얻어맞기도 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먹기를 탐한다,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다” 하며 입으로 수없이 예수님을 쳤던 것입니다. 이 두 번째 기회마저 붙잡지 못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을 때, 결국 세 번째 기회까지 놓치고 세 번째 벌이 주님께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수밖에 없었다면,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우리에게 세 번의 기회를 주셨고, 우리가 깨닫지 못한 결과로 우리에게 내려져야 할 형벌을 예수님이 대신 짊어지게 하셨던 것입니다.



2. 아담과 하와는 세 번의 기회를 다 놓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에게도 세 번씩이나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 첫 번째 기회는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창 3:9)라고 불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아담을 부르신 것은 그가 있는 곳을 아시지 못해서가 아니라, 다 아시지만 회개할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시 139:1-11 말씀을 볼 때, 하나님은 나의 앉고 일어섬과 생각, 나의 길과 눕는 것까지 다 감찰하시며 아시는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보시지 못하고 생각하시지 못할 것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시 94:7-9).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다시 두 번째 기회를 주셨는데, 그것은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창 3:11)라고 물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은 두 번째 기회마저 놓쳐 버리고 모든 책임을 아내에게 전가하고,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못했습니다(창 3:12). 그래서 마지막 세 번째 기회로 하나님께서는 여자를 책망하셨습니다(창 3:13). 이는 하와에게 책임을 추궁하시면, 아담이 사랑하는 자기의 아내이기 때문에 잘못을 뉘우치고 고백하리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인데, 남편 된 아담은 끝끝내 하와를 감싸 주거나 대신 책임지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아, 결국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하고 이 땅에 죽음을 가져온 장본인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3. 욥은 세 번의 기회 중 마지막을 붙잡아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욥에게도 세 번의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께서 주셨는데, 두 번째까지는 깨닫지 못하다가 마지막 세 번째 기회를 붙잡고 회개한 결과로 그는 처음보다 배나 되는 큰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욥에게 주어진 첫 번째 기회는 그의 모든 자녀들을 한꺼번에 치시는 사건을 통해서 주어졌습니다(욥 1:1-19). 두 번째 기회는 욥을 쳐서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하신 징계를 통해서 주어졌습니다(욥 2:6-7). 이처럼 두 번씩이나 징계를 통해서 기회를 주셨지만, 욥은 교만하여 깨닫지 못하고 끝까지 한마디의 회개나 뉘우침이 없음을 우리는 욥기 4장-37장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는 아무런 잘못도 없다” 하는 욥의 완고한 태도는 멸망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교만으로 꽉 차 있음을 보여 주며(약 5:6), 또한 하나님께서 친구들을 통해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을 몰랐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마지막으로 “네가 여기까지 오고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교만한 물결이 여기 그칠지니라”(욥 38:11)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이 마지막 기회마저 붙잡지 못하면 욥에게는 죽음의 재앙밖에 남지 않게 되는데, 욥은 이 마지막 기회를 붙잡고 진심으로 회개했습니다. 이에 욥은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욥 42:6)라고 진심으로 회개했던 것입니다. 이 짤막하며 함축된 한마디의 말을 통해 욥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뿐만 아니라 처음보다 배나 되는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결 론 : “기회는 안방으로 들어와서 뒷문으로 나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실어오는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고 붙잡아서 열매를 맺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주시는 말씀을 통해서 나에게 허락하신 기회를 깨달아, 욥과 같이 심판을 면하고 복을 받을 뿐 아니라 주님께도 큰 영광을 돌려 드리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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