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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본문

고전 15:57-58

제 18-14호
승리의 비결은? 
고전 15:57-58


주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성도에게는 유혹과 시험이 끊이지 않습니다. 우리의 원수 사단 마귀는 할 수만 있으면 믿는 자들을 넘어뜨리고자 삼킬 자를 찾아 우는 사자같이 헤맨다고 성경은 경고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성도는, 유혹을 받되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물리쳐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고린도전서 15장 58절에는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더욱 주의 일에 힘쓰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57절에는 ‘우리에게 이김을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흔들리지 않고 시험을 이기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성경은, 시험을 이기는 방법은 기도밖에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기도하셨습니다. 말씀을 영의 양식 삼아 늘 먹고 마시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은혜, 능력을 공급받아 그 공급선이 끊어지지 않도록 기도를 방패 삼아 신앙생활 하는 자만이 어떠한 시험과 유혹의 물결 속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끝까지 신앙의 정절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1. 예수님에게 찾아온 시험의 종류 


예수님의 1차 시험은 마귀의 세 가지 질문과 더불어 시작됩니다(마 4:1-11, 눅 4:1-13). 40일 금식 후 주리고 목마르셨을 때에, 마귀는 세상의 권세와 주권을 흥정거리 삼아 예수님께 도전해 옵니다. 예수님의 2차 시험은 사랑하는 제자를 통한 시험, 곧 인정으로부터 오는 시험이었습니다(마 16:21-24). 세 번째 시험은 뜻을 위한 예수님의 고뇌와 걸으실 길에 대한 예수님 자신의 내부로부터의 시험이었습니다(마 26:36-46). 이 시험은 가장 두렵고 무서운 시험으로, 자기 정복의 역사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 것인가를 보여 준 대표적인 시험이었던 것입니다.


2. 사단의 시험은 집요하기에 절대로 포기하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들이 성령 충만, 말씀 충만, 기도와 은혜가 충만하면 사단은 우리를 한번 흔들어 봅니다. 시험하고 유혹하는 도전장을 보내는 것입니다. 설혹 우리가 그 시험과 유혹을 물리친다 해도 그것은 일시적인 것에 불과할 뿐, 한 번 시험에 이겼다고 해서 사단과 마귀가 우리의 곁을 영원히 떠나서 다시는 접근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물러갔다가 다시 기회를 포착하기만을 기다리며 우리들 주변을 맴도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4장 13절의 “얼마 동안 떠나니라”라는 말씀은 묘한 암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멀리, 영원히 가지 않는다’는 의미와, ‘틈만 있으면 다시 오고야 말겠다’는 의미, 그리고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늘 깨어 있지 않으면, 언제나 이런 사단의 먹이가 되고야 마는 것입니다. 

천하를 옮길 만한 믿음이 있다 할지라도 유혹 당해 넘어지면 끝입니다. 창조주이신 예수님에게도 마귀가 언제나 따라다녔다면, 피조물인 우리야 오죽하겠습니까? 웬만큼 믿어서는 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틈이 생겨 번민과 근심과 걱정의 바람이 깃들려 하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매달려야 합니다. 기도만이 우리를 시험에서 건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3. 생각의 조절이 승리를 보장합니다. 


마귀도 영물이기에 우리의 생각의 틈을 비집고 기회를 포착하려 안간힘을 다합니다. 따라서 생각을 조절하는 것은 마귀의 시험과 궤계를 이길 수 있는 한 방법이 됩니다. 내가 육의 생각에 젖어 육신의 일을 추구하면 마귀는 그 길을 타고 우리에게 쉽게 침투해 옵니다. 반면에 영의 일을 찾아 몰두하면 마귀가 틈탈 공간이 없기에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생각을 조절하여 마침내 인류 구속의 대(大)사역을 성공적으로 감당하실 수 있었습니다. 믿었던 마지막 보루인 세 제자마저 잠들어 주의 방패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예수님은 홀로 마귀와 최후 결전을 벌이셨지만, 예수님은 당신의 생각을 접고 아버지를 먼저 생각하심으로써 승리의 개가를 부르시고 만 것입니다. “아버지여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마 26:39, 막 14:36)--이 한마디의 절규가 인생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세우는 승리의 개선가가 되고만 것입니다.


결 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귀는 세상적인 것을 통해, 부모, 형제, 스승, 후배를 통해, 때로는 자기 자신을 통해 도전해 옵니다. 가장 중요한 시험이 자기 정복의 시험입니다. 자기를 믿고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여 자기가 자신의 우상이 될 때, 그것 또한 사신우상에게 절하는 꼴이 되는 것이라고 성경은 경고하십니다(계 16:1-2). 하나님의 안타까운 심정을 헤아리지도 않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뛰노는 행위 자체도 마찬가지 죄입니다(고전 10:7).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야 삽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자신을 이기는 마음입니다(계 12:17, 14:12, 13:7-10). 예수님과 같은 마음을 품고 힘을 다해 주를 섬겨, 생각으로 승리하고 생활로 승리해서 이김의 영광을 주 앞에 돌려 드리는 성도 모두가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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