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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본문

겔 1:1-3, 계 1:1-3

제 18-28호
하나님의 계시 
겔 1:1-3, 계 1:1-3 


성도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며, 하나님의 사람인 성도들과, 그들이 만나는 곳에는 문제가 문제 되지 않고, 모든 일에 형통의 역사밖에 없음을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위로의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들은 어려움에 처한 자를 위로하여 그들에게 소망을 나눠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인자의 임함은 노아 때와 같습니다. 죄악이 관영하여 소망 없는 삶을 살던 시대에, 의로운 태양과도 같이 의와 경건을 전파하여 소망의 세계를 염려로 애쓴 노아의 사적을 통해, 말세의 고통 속에서 살아남는 승리의 비결을 보기로 합니다.


1. 노아는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믿음으로 구원의 방주를 예비하였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지으며 그에게 임한 계시의 성취를 위해 애쓴 기간은 대략 70-80년 정도입니다(창 5:32, 7:6,11-10, 7:4,10-11). 이 기간 동안 그는 육체주의에 빠지지 아니하고, 경건한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받들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70-80년 만에 나타나시어 그가 받은 계시의 실현의 때를 분명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그가 깨어 있었기 때문이고, 경건한 생활을 영위했기 때문이며, 끝까지 변함없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긴 결과였던 것입니다.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았을 때, 그 경고를 경외함으로 순종하는 자가 믿음의 사람입니다(히 11:7). 이런 믿음이 있을 때, 우리도 마지막 때에 계시를 통해 구원의 방주를 예비하는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2. 믿음의 계보, 의의 후사가 되어야 합니다. 


아담의 큰아들 가인의 후예 가운데 라멕이 있는데, 그는 인류 최초로 첩을 둘씩이나 둔 자로서, 세상의 죄악을 대변한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아벨 대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셋의 후손에는 노아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역사는 죄악과 의의 씨, 불신과 믿음의 대결로 압축되어 그 맥을 이어 오기에 이른 것입니다. 

라멕의 죄악은 전 세계 사람들을 완전히 집어삼켜 버렸지만, 노아와 그 식구만은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최악의 죄악 시대와 최고의 은혜 시대의 양자대결 구도에서 노아가 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노아를 통해 나타낸 것이 계시였습니다. 

‘계시’란 ‘나아갈 길을 환하게 가르쳐 주심’, ‘사람으로서는 알 수 없는 진리를 성령의 도우심으로 밝히 보여 주고 깨닫게 하심’, ‘감추인 것을 샅샅이 드러냄, 환하게 열어 보임’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계시를 통해, 하나님은 노아가 죄악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던 것입니다. 지금의 세상은 라멕 시대 같은 세상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신령한 노아의 입장에서 그 믿음의 후계자가 되어 죄악과 싸워 승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싸우되, 무기가 없으면 이길 수 없습니다. 생각 자체가 믿음에 근거하고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롬 14:23). 건전한 생각과 믿음만이 우리를 구원 받은 후사의 표본이 되게 할 수 있습니다.


3. 사람의 딸들과의 혼합을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창 6:2). 


  1) 노아 시대의 죄악의 특성 

  노아 시대 죄악의 특성은 육체주의와 충만한 강포, 패괴한 악, 그리고 악한 마음의 계획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노아에게는 은혜를 입혀 방주의 계시를 주셨던 것입니다. 

  2) 심판이 임하게 된 이유 

  노아 심판의 가장 큰 원인은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간의 혼합주의라 할 수 있습니다(창 6:1-2). 하나님의 아들들은 주 안에서 사는 자이고, 사람의 딸들은 인본주의에 근거한 불신자들입니다(고전 6:15-20, 고후 6:14-18, 신 32:5, 출 34:14-16). 하나님의 아들들은 하나님께 속한 경건한 셋의 자손들이며(창 4:25-26),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던 사람들이고, 계약 아래 있는 절대 구원권 내에 있던 존재, 곧 하나님을 공경하는 신자를 지칭합니다(시 73:15, 신 32:5, 호 1:10). 반면에 사람의 딸들은 경건치 못한 불신자, 선택권 내에서 유기된 자, 하나님의 언약의 뜻을 저버린 자, 세상에 속한 세속주의자, 하나님을 등지고 사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이들 간의 혼합이야말로 죄악 중의 죄악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그 죄는 간음죄요(약 4:4), 세상을 좇는 죄입니다(고후 4:4).


결 론 : 한 밭에 두 종자를 뿌리는 행위는 절대로 용서를 받을 수 없습니다. 포도원에 두 종자를 뿌리는 행위, 소와 나귀를 겨리 하여 함께 밭 가는 행위, 양털과 베실을 섞어 짜는 행위, 믿는 자와 불신자, 그리스도와 벨리알,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의 일치는 하나님이 가장 가증되게 생각하시는 악한 행위입니다(신 22장, 고후 6:14-16, 고전 3:12-15, 6:15-20). 

노아 시대 홍수 심판의 원인이 여기에 있습니다. 라멕 시대의 세 여자의 존재는 사람의 딸들, 곧 육체주의를 대변하는 인물들입니다. 라멕의 첫 아내 아다는 그 뜻이 ‘아침, 장식, 미’이며, 둘째 아내 씰라는 그 뜻이 ‘응큼, 그늘을 좋아함’이고, 두발가인의 누이 나아마는 그 뜻이 ‘즐거운, 유쾌한, 간살맞다, 애교’ 등으로 멸망의 조건을 나타내는 단어들인 반면에, 셋의 자손들은 이런 가인 계통의 육적 탐미주의에 사람의 가치를 두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에 근거한 경건한 자손들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지킨 자들인 것입니다(말 3:16-17, 말 2:15). 이런 후사의 자리를 끝까지 감당하여, 말세의 계시를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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