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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3.05

본문

벧후 1:10-13

제 18-9호
이럴 때일수록 생각을 조절하자 
벧후 1:10-13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느냐 하는 것은 우리 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생각 여하에 따라 복을 받기도 하고 화를 자초하기도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마지막 심판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에 생각의 조절은 중요한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 교만한 생각, 불평불만이 가득한 생각, 불순종의 생각들은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할 수밖에 없는 잘못된 생각들입니다. 성공을 원한다면 성공할 수 있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생각이 악할 때 하나님은 심판하십니다(창 6:5). 주 안에서 믿음을 가진 자만이 생각을 조절할 수가 있습니다.


1. 생각을 조절하지 못해 실패한 사람들 


  1) 웃시야왕의 경우가 그러합니다. 유다 왕 웃시야는 생각 조절에 실패해서 멸망을 자초한 자입니다. 

역대하 26장 전체는 그가 하나님의 명령 앞에 순종하며 생각을 잘 조절했을 때의 삶의 모습을 소개해 줍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그 앞에 영광 돌리며 살 때는 나라가 강성해졌습니다. 그러나 순간으로 그 영광을 가로채고 마음이 교만해지자, 그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 외에는 분향하지 못하게 되어 있는 하나님의 법도를 어기고 왕의 직분을 앞세워 이를 자행하다, 결국 이마에 문둥병이 발하여 죽을 때까지 왕궁에서 기거하지 못하고 별궁에서 홀로 거하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선지자의 충고에 생각을 조절하지 못하고 그 권면을 무시한 결국입니다. 

  2) 롯의 처도 생각을 조절하지 못해 죽임을 당한 자입니다. 

눅 17:32에서 “롯의 처를 생각하라”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사자를 통해 소돔과 고모라성의 멸망을 예언했을 때, 롯의 말을 들은 두 사위는 이를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동틀 때에 천사가 재촉하여 롯의 손과 두 딸의 손과 그 아내의 손을 붙잡아 이끌어 내면서 뒤를 절대로 돌아보지 말라고 경고했는데도, 롯의 아내는 이 말을 어기고 뒤를 돌아보아서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살 길을 주고, 은혜의 말씀을 주고, 구원의 길을 열어 주었건만, 세상에 대한 미련의 줄을 끊지 못해 생각을 조절하지 못해서 화를 자초하고 만 것입니다. 같은 상황이지만 생각 조절 여하에 따라, 롯과 롯의 처처럼 좌우로 갈라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쓸데없는 고집이나 자기주장은 멸망의 지름길입니다(고전 10:23-24).

  3) 가룟 유다도 생각을 조절하지 못해 실패한 자 중의 하나입니다. 

그는 예수께서 그 마음속의 악함과 계획을 간파하고 계시다는 이유 때문에 스승을 은 30냥에 팔아넘긴 제자였습니다(요 13:2,11,27-30). 그래도 예수님은 그를 끝까지 사랑하시어 마지막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최후의 만찬을 드시면서, ‘너희 중에 나와 함께 떡 그릇에 손을 넣는 자가 나를 팔 자’라고 일러 주심이 그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가룟 유다가 생각을 조절하여 그 마음의 악함을 깨닫고 뉘우쳐 회개했으면, 그는 능히 구원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릇에 손을 넣지 않고 생각을 조절했으면, 마귀도 떠나고 그는 살리심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생각을 조절하지 못했고, 결국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처참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행 1:18).


2. 생각을 잘 조절하여 성공한 자들도 있습니다.  


  1) 요셉의 경우가 그러합니다. 

그는 애굽에 노예로 팔려 와서 보디발의 집에서 종으로 충성할 때, 그 아내가 동침을 요구했지만, ‘하나님 앞에서 득죄할 수 없다’는 이유로 그 유혹을 물리쳐서 옥에 갇히고 맙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시지만, 그의 평생에 삶에 동행하시는 그분을 실망시킬 수 없다는 신앙적인 생각의 조절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은 결국이었던 것입니다. 마침내 애굽 왕의 신하의 꿈을 해몽해 주고 총리의 자리에까지 올라 흉년든 나라들을 구제할 때도, 자신의 욕심에 따라 뒷돈 챙기지 않고 애굽 왕을 만족시켜서 그 자리를 지키는 은혜를 입지 않았습니까? 생각을 잘 조절한 결국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그 영광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어둠의 생각을 물리치고 빛의 생각으로 자신의 길을 지켰기 때문입니다(창 47:13-22).

  2) 히스기야왕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그는 나라가 부강해지자 순간으로 교만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도적질하였고, 그 결과로 병이 들어 죽음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러나 눈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하나님 앞에 추억거리를 기억해 달라고 매달림으로써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3) 여호수아와 갈렙도 이런 부류에 속하는 인물입니다.

가나안 정탐을 마친 후 10대 2의 외로운 싸움에서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앞세워 담대하게, 말씀대로 정복하고야 만다는 강한 신뢰와 확신의 생각을 백성에게 심어 주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죽지 않고 살아서 가나안 땅에 입성한 승리자가 되지 않았습니까?


결 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생각을 잘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고통이 심할수록, 장애물이 많을 때일수록 더욱 신중하게 생각을 잘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믿음의 생각을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난국을 잘 타개하여 주 앞에 모두가 승리자로 서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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