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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본문

창 18:20-33

제 19-5호
의인의 생명을 담보로 하여 벼랑 끝 작전

창 18:20-33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 평강교회 전 성도들을 창 18:20-33 말씀 앞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본문 말씀 볼 때, 아브라함은 끈질기게 조카 롯을 위해 탄원하고 있습니다.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통사정하듯이 하나님께 매달려 조카 롯의 생명을 위해 애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끈질긴 탄원은, 아브라함이 이웃을 내 몸처럼 뜨겁게 사랑하는 믿음의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1. 아브라함의 벼랑 끝 작전 


  소돔과 고모라 땅은 멸망당하기 전까지는 에덴동산 같았고, 애굽처럼 비옥했다고 했습니다(창 13:10). 그런데 “소돔 사람들은 악하여 하나님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죄악이 심히 중하여 과연 그런가 살펴보기 위해 내려오셨습니다(창 18:20-21).

  하나님은 이 땅에 세 번 내려오셨습니다. 첫째는, 바벨탑을 쌓는 것을 보시려고 내려오셨습니다(창 11:5). 둘째,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모진 고난을 겪으며 부르짖을 때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기 위해 내려오셨습니다(출 3:8). 셋째, 오늘 본문의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을 심판하기 위해서 내려오신 사건입니다.

  아브라함은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소돔성으로 가는 두 천사에 관한 내용을 듣고(창 18:17) 하나님께 탄원을 올렸습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의인을 악인과 함께 도매금으로 멸하시려 합니까?”(창 18:23). 롯은 롯과 그 아내, 두 딸과 사위들을 염두에 두고 하나님 앞에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의인의 생명을 담보로 해서 아주 벼랑 끝에 서서 애원하였습니다. 아차하면 천길 만길 떨어져서 그냥 즉사할 수밖에 없는 벼랑 끝, 낭떠러지에서 롯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간구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생각에는 의인 50은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막을 의인 오십 명이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다시 5명 제하고 의인 45명을 놓고 구했습니다. 45명도 없자 40명, 30명, 20명, 10명을 차례로 하나님 앞에 의인의 숫자를 말하며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막기 위해 탄원했지만, 의인 열 명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 10사람만 있어도 절대로 심판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2.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원인


  소돔・고모라성 죄악의 모습은 겔 16:49-50에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첫째,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원인은 거만함과 교만함입니다. 교만은 ‘잘난 체하며, 뽐내고 방자하게 구는 것’입니다. 남을 멸시하고 우습게 여기며,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 방자한 태도입니다. 언제나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자기가 중심이 되어, 자신이 자기에게 하나님이 됩니다. 그래서 교만한 자는 감사가 없습니다. 교만했던 느부갓네살왕은 7년 동안 짐승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단 4장). 이러한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의 앞잡이입니다(잠 16:18). 교만하면 우환질고가 떠나지 않고, 사업이 되는 법이 없습니다. 돈을 열심히 벌었지만 다른 사람이 다 가져갑니다. 

  웃시야왕이 강성해지자 교만해져 제사장들만 허락된 향단에 분향하려다 문둥병에 걸려 별궁에 홀로 살다가 세상을 떠나야만 했습니다(대하 26:16-21). 아사왕도 겸손하게 하나님을 찾게 하기 위해 발에 병을 주셨지만 하나님을 찾지 않고 의원을 찾았습니다(대하 16:12). 히스기야왕도 나라가 부강해지자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지 않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였습니다. 히스기야가 교만을 뉘우치자 하나님은 진노를 거두셨습니다(대하 32:25-26). 므낫세가 하나님 앞에 패역하여 범죄하자 바벨론에 쇠사슬로 결박하여 끌려가게 하십니다. 그러나 거기서 그가 하나님 앞에 겸비하여 기도하자 하나님은 므낫세를 다시 왕위에 앉게 하셨습니다(대하 33:1-13). 소돔과 고모라가 그랬습니다. 

  둘째, 가증함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성은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범죄로 멸망을 당했습니다(유 1:7). 롯의 집에 들어간 천사들을 관계하겠다고 끌어내라고 아우성치던 소돔 사람들의 모습은 소돔과 고모라의 가증한 죄악상을 여실히 보여 줍니다(창 19:1-5). 

  오늘날 우리 사회는 어떻습니까? 가정 가정마다 사랑과 행복이 없어져 가고 있습니다. 아이는 있지만 순종하는 아이가 없고, 부부가 있지만 사랑이 없습니다, 다 제각각입니다. 집은 있지만 가정이 없습니다. 의식과 옷은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기쁨과 보람, 평화가 있습니까?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정치는 있지만 참애국자가 없고, 애국자를 그리워하면서 애국자 없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도 소돔과 고모라성과 같습니다(눅 17:26-32). 그러므로 우리는 빨리 믿음으로 피해야 합니다.


3. 롯의 믿음


  소돔 사람들이 몰려와 롯의 집에 들어간 천사를 이끌어 내라고 위협을 가할 때, 롯은 자신의 집에 온 천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두 딸을 내놓을 테니 마음대로 하라고 했습니다(창 19:7-8). 그러나 아무리 병신 같은 딸이라고 하더라도 그러한 상황 속에서 두 딸을 내놓는다는 것은 보통 믿음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권능의 역사로 그들을 모두 소경으로 만들어 버리자 그들은 문을 찾느라 곤비하였습니다(창 19:11). 천사가 롯의 가족을 성 밖으로 이끌어 낸 다음,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을 면하라고 재촉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 땅을 들어 엎으셨습니다. 유황과 불을 비같이 내려 소돔과 고모라성을 심판하셨습니다. 그런데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본 고로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창 19:26). 그러나 롯은 아내가 넘어지는 것을 보고도 뒤를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보통 믿음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롯의 아내처럼 절대 뒤를 돌아보아서는 안 됩니다.


결 론 : 의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벼랑 끝 작전을 하는 아브라함을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소돔성을 들어 엎어 멸하실 때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구원하셨습니다(창 19:2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브라함처럼 이웃을 뜨겁게 사랑하는 성도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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