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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6.20

본문

출20:1-17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려면

(성경으로 비춰본 제사, 추도, 추모예배 문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십계명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 인생들을 향한 생명적 선언이요, 축복의 명령입니다. 기독인들에게 십계명은 구원의 빙거(憑據)로서, 지침이 아니라 구원받은 자의 생활현장에서 지켜짐으로 하나님께 돌리는 영광의 수단이며 사람들이 받는 축복의 수단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제사, 추모, 추도에 대해 십계명을 중심한 올바른 성경적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1. ‘예배’는 오직 하나님께만 적용되는 단어입니다.

   십계명에서 1-4계명은 하나님께 대한 부분이고, 5-10계명은 사람에 대한 부분입니다. 그 중에 제1계명은 예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는 하나님의 유일성과 인격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2계명은 예배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신령성, 불멸성, 무형성을 강조합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은 영이시니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형체가 없지만 실재하셔서 천지에 안계신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바다 끝에 거할지라도 주가 거기 계신다”고 고백하였고, 하나님 스스로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고 말씀하셨습니다(시139:7-10, 렘23:24). 이것이 새긴 우상이나 아무 형상도 만들지 말고,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고 우상숭배를 절대 금하신 이유입니다. 우리의 예배의 대상은 오직 인격적인 하나님 한분 외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는 천대까지 은혜를 받지만, 우상숭배 하는 자는 3, 4대까지 보응을 받습니다(출20:6, 34:7).

   그런데 로마카톨릭 교회에서는 십자가의 우상화, 마리아숭배, 성자숭배, 천사숭배, 유물 및 성상 숭배 등 제2계명을 범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일부 교회에서도 예배규범이란 것을 만들어, 기일에 가정에서 드리는 추도, 추모예배나 차례를 정당화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성경에 전혀 언급돼있지 않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기독교는 효의 종교로 정성된 마음으로 어버이와 조상의 성품과 덕을 기려야 한다며 기독교 제례의, 기독교 집례법이라는 거짓을 가르칩니다. 추도예배는 제주로부터 부친, 조부까지 고인을 기리는 예배로 매년 사망한 날 제주 가정에서 드리며, 추모예배는 제주로부터 직계조상까지 기리는 예배로 장소나 날짜는 성경 규범과 관계없이 정합니다. 제사, 추도, 추모, 차례는 한결같이 죽은 사람이 그 대상이 되고, 하나님께만 사용되는 ‘예배’라는 이름을 도적질하는 큰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이는 참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는 것으로, 제3계명을 범하는 죄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레19:3, 출20:12) 성경이 효를 강조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는 살아계실 때 효도하라는 뜻이지 죽은 후에 제를 잘 지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성도 여러분, 기독교는 살아있는 종교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천지에 충만하시므로, 무덤에 가지 않고 교회에서 예배드려도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이 보시고 응답해주십니다.

 

2.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죽은 자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참된 추모입니다.

   성경은 이방인 같이 죽은 사람에 대해 슬퍼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는 자의 사후는 한 복음성가의 가사와 같이 눈물과 슬픔이 없고 즐거움과 영광만 가득 찬 세계에 거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들은 죽은 자에 대한 그리움이 지나쳐서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손톱이나 날카로운 물건 등으로 자기 피부를 베거나 상처를 내고 또는 죽은 자를 위하여 자기 몸에 무늬를 새기기도 하는데, 문신은 자신이 특정한 자에 속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 모두가 고대에 우상숭배 하던 풍습입니다(레19:28, 신14:1). 또한 성경은 죽은 자에게 제물 드리는 것도 금하고 있습니다(신26:14). 광야에서 마지막으로 진 쳤던 모압평지에서, 광야 2세대들이 바알브올 신과 연합하여 음란한 제사 예식에 참여하고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음으로, 우상숭배한 사람 24,000명이 재앙으로 죽었습니다(신4:3, 시106:28-29, 호9:10). 이처럼 우상과 관계되는 모든 종교행위는 저주와 심판을 받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이 일을 오늘날 우리의 거울과 경계로 삼아 같은 죄를 짓지 말라고 교훈하며 욕심이 곧 우상숭배라고 말씀했습니다(고전10:11, 골3:5).

   구약 때 무당이나 거짓선지자, 꿈꾸는 자들이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내는 등의 이적과 기사를 보이며, 다른 신들을 섬기자고 꾀면 자식을 우상에게 제물로 바치는 끔찍한 일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신13:1-5, 레20:2, 삼상28:8-14). 그러나 일단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산 자와 죽은 자는 접촉이 불가능하며, 내세는 하나님의 영역으로써 하나님이 직접 관할하는 심판과 상급이 따릅니다(고전3:12-15). 그래서 모세 율법에는 시체나 사람의 뼈나 무덤을 만진 자를 부정하게 여겨 진 밖에 7일 동안 격리시킬 것을 규정했습니다(민19:14-16, 5:2). 또한 성경이 말씀하는 인격은 살아있는 사람에게 한정돼 있어, 추모, 추도, 차례, 제사 등 어떤 명목으로도 예배의 대상을 하나님 외에 죽은 사람과 바꿔서는 안됩니다. 신구약 성경 어느 곳에도 추모예배, 추도예배, 차례라고 말한 곳이 없으며, 별세한 사람을 위해 이 세상에 살아있는 사람이 행할 도를 교훈한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말에 속아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고전10:20). 일찍이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무당은 반드시 죽일지며, 다른 신에게 희생을 드리는 자도 멸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출22:18, 20). 사도 바울은, 절기, 월삭, 안식일, 천사숭배, 거짓된 겸손과 외식적 금욕주의로 몸을 괴롭히는 등 조상들이 유전한 망령된 행실들은 누추하기 짝이 없는 초등학문이므로, 붙잡지도, 맛보지도, 만지지도 말라고 말씀했습니다(골2:16-23, 벧전1:18). 우리는 세례를 통해 구습을 좇던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었으니, 늘 창조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되어야 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골3:8-10, 고후5:17).

 

결론 : 성도 여러분, ‘예배’라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만 적용됩니다. 본디 우리의 체질은 진토이므로 죽은 후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마땅하며(시103:14, 창3:19), 모든 죽은 자는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소관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림으로 죽은 자를 맡길 때 하나님께서 산 자와 죽은 자 모두를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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