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783
등록일

2011.04.17

본문

요일1:5-10

 

 

  우리 인간의 죄는 사람의 영혼을 죽이는 무서운 독침이 있어, 세상의 어떠한 약품이나 화학적 재료로도 씻을 수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사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게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요일1:7, 롬3:24).

 

1. 인간에게는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류의 시조 아담과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는 내용의 행위 언약을 맺으셨습니다(창2:15-17). 그러나 하와가 간교한 뱀의 말에 속아 아담까지 범죄케 함으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였습니다(창3:1-6).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벗은 몸을 부끄러워하면서 하나님과 대면하지 못하고 그 낯을 피하여 숨었습니다(창3:7-8). 이렇게 죄를 지으면 부끄러움을 알게 되고, 나로 죄짓게 한 마귀가 평생 따라다니면서 마음에 두려움과 근심, 걱정을 줍니다. 아무리 죄를 감추려 해도 우리의 죄가 정녕 우리를 찾아내 벌거벗게 하고 만 천하에 공개한 후, 마지막에는 유황불에 집어넣습니다(민32:23, 계17:16).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믿지 못하게 하는 뱀의 정체는 큰 용,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입니다(계12:9, 고후11:3).

  결국 아담, 하와는 뱀의 거짓말에 속아 뱀의 말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죄로 인해,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하는 하나님의 음성과 함께, 영원히 사는 생명이 회수되었습니다. 아담 한 사람의 범죄로 세상에 죄와 죽음이 들어와 그의 후손인 온 인류에게 미치게 되었으므로, 우리는 모두 사망권 내에 있는 자들입니다(롬5:12, 고전15:22).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롬6:23). 그래서 바울은 우리가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다고 하였고(엡2:3), 이사야 선지자도 “너희 죄가 주홍 같”다고 말씀했습니다(사1:18). 이렇게 시조 아담으로부터 유전된 죄는 잿물로 씻고 수다한 비누를 쓸지라도 없어지지 않고 여전히 우리 앞에 남아 있습니다(렘2:22). 구약에 ‘고난의 종’이라고 하는 욥도 스스로 정결케 하기 위해 몸부림쳤지만, “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이할지라도 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욥9:30-31)라고 고백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죄는 하나님 마음을 상하게 하고 격발시키는 무서운 악이요, 인간을 멸망시키는 독침입니다. 그러나 수조, 수천억 원의 돈으로도 이 죄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2.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만 죄 사함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요일1:7에서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하신 말씀은 인류 최대의 희소식이고 희망이 넘치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역사 이래 그 무엇으로도 우리 죄를 속하지 못했는데, 우리가 우리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救贖)된 것은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입니다(벧전1:18-19). 예수께서 자신의 피로 인류를 대속하시려는 계획은 약 1,500년 전 출애굽 때에 이미 계시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430년간 애굽에서 고생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흠 없는 어린 양을 4일간 간직하였다가 해질 때 잡고 그 피로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면, 그 피를 보고 죽음의 사자가 그 집을 넘어갈 것이요, 그 피가 없는 애굽인의 집에는 그 집의 장자는 물론 짐승의 첫 새끼까지 죽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출12:1-13). 이것은 그들이 출애굽 하던 그 밤에 그대로 성취가 되어 유월절 절기의 기원이 되었습니다(출12:14-30). 이때는 주전 1446년으로, 장차 인류를 구원하실 예수께서 오셔서 유월절 어린 양으로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것을 미리 예표로 보여 주신 사건입니다. 어린 양의 피가 있는 집은 재앙에서 구원받았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를 믿는 사람은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예수님에 대하여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증거하였고(요1:29, 36), 바울은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다”고(고전5:7)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죄를 지을 때는 진노하시지만, 예수님의 피를 믿기만 하면 자비와 용서를 베푸셨습니다. 아담의 원죄, 조상들이 지은 유전죄, 자신이 지은 자범죄, 이 세 가지 죄가 다른 어떤 그 무엇으로도 사해질 수 없지만, 오직 예수님의 피를 믿는 순간,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지우시고 다시는 기억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겔29:16). 즉 예수께서는 오직 자기 피로 1회적 속죄가 아닌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것입니다(히9:12). 그래서 교회는 예수께서 자기 피를 값으로 지불하고 사신, 십자가 피의 교회입니다(행20:28).

 

3. 그리스도의 피 속에 있는 생명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인간의 죄를 사한다’는 말은, 엄밀히 말하면 피 자체가 죄를 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 속에 들어 있는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에 그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레17:11에도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하신 유일한 약속이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에(요일2:25), 예수님만 믿으면 약속대로 그의 피 속에 있는 죽지 않는 생명을 주셔서 인류를 아담이 죄 짓기 전 창조 본연의 세계의 친아들로 삼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의 피 속에 있는 생명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킵니까? 요4:14에서 예수님은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곧 자신의 말씀이 바로 영생을 주는 생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 양심의 악을 깨닫게 하여 죽은 행실을 깨끗이하고(히9:13-14, 10:22), 또 우리 옷과 몸을 씻어 맑고 희게 해 주신다는 것은(계7:14), 생수이신 주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전인격적으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즉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혜로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이제 주님의 말씀을 통해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각자 자신을 깨끗케 하시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엡1:7, 고후7:1, 고전6:11)

 

결론 : 성도 여러분, 예수께서 죽으심으로 많은 백성 가운데 우리를 자기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우리로 하나님 앞에 나라와 제사장들이 되게 하셨습니다(계5:9-10). 그러므로 주님의 보혈로 천국 기업의 백성 된 우리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세상을 능히 이기는 승리의 역사만이 삶 가운데 있기를 바랍니다(마4: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643 ‘만약에(만일)’라고 물으신다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2010-08-08 3125
642 하나님을 속이고 정직하지 못한 악인들의 최후 2011-03-03 3123
641 구속사적 경륜 속에서 세계 최초의 부부 2010-06-03 3111
640 축복의 특권, 하나님을 섬기는 특권(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2012-08-31 3110
639 안식일을 절대 순복케 하는 만나의 오묘한 법칙 2012-02-05 3090
638 믿는 자의 삶의 목적은 잃어버린 자를 찾는 일 2011-05-10 3075
637 내 것 하나 없이 낯선 나라를 지나가는 영원한 나그네 2011-03-05 3062
636 얼마나 투자했습니까? 2006-10-14 3027
635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file 2018-07-23 3012
634 2010년 마무리, 초막 속에서 지키는 큰 감사절기 2010-11-29 3010
633 교회 운동의 시작은 2010-09-21 3008
632 겉 사람은 후패하나 기쁨과 함께 감사의 삶을 살 때 늙는 줄 모른다 file 2019-12-09 3000
631 왜 척량했는가?(불순종의 결과 자기 자식을 삶아먹는 반인륜적 참상) 2013-03-04 3000
630 독수리 날개에 업혀 높이 올라가는 산 소망의 한 해 2011-01-17 2978
629 여호와 삼마 - 하나님께서 거기 계시다 file 2021-08-23 2969
628 밤이 맟도록 수고한 2010년 얻은 것을 결산해 보자 2011-01-17 2919
627 사도 바울 삶의 가치관 2012-03-29 2902
626 구속사의 여명기에 성별된 족보(메시아의 길) 2010-11-18 2901
625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2012-03-29 2890
624 하나님의 본질 2011-01-23 2890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