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783
등록일

2011.05.10

본문

마18:14, 눅19:1-10


 

  신구약 성경 66권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죄인을 회개시켜 창조 본연의 모습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구속사의 말씀입니다. 아담 타락 이후 족장시대, 사사시대, 왕정시대, 바벨론 포로시대, 신구약 중간시대, 신약시대 등 모든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그 절정을 이루고, 마침내 십자가에서 속죄 제물이 되심으로 우리의 구속을 완성시키셨습니다(히7:27, 9:12, 25, 28).

 

1.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잃어버린 자를 찾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이 죄지은 직후 여자의 후손을 보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는데(창3:15), 그 예언대로 예수께서 오셔서 인간의 죄를 없이하시고, 사망에서 해방시키셨습니다(딤전1:15). 우리의 원수 사단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인간들을 죄짓게 하여 죄와 사망에 얽어매고 자유가 없게 합니다(벧전5:8). 사단은 우리의 죄를 빌미로 계속 따라다니면서 양심에 가책을 받게 하고, 최후에는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불에 살라 죽입니다(계17:16). 그래서 성경은 죄 없이 망한 자가 없으며(욥4:7),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롬6:23)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담 타락 이후 인류는 죄로 인해 죽음이 필연적인, 소망 없는 존재였으나,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으로 다시 창조 본연의 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러므로 누가 우리를 정죄하겠습니까? 우리가 믿고 안 믿고 간에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셨습니다(고전15:12). 또한 하늘에 올라가셔서, 택한 백성을 위해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대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롬8:34). 그것은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오는 전도를 위한 기도입니다. 히8:1에는 대제사장이신 예수께서 우리에게 있는데, 그가 하늘에서 위엄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주일마다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다가”라는 사도신경의 내용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나 또 승천하셔서도 초지일관 ‘전도’에 초점을 맞추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인류의 세계사는 구속사적 입장에서 볼 때, 모든 잃어버린 자 즉 하나님을 떠난 자들을 찾기 위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간 속의 역사입니다.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영육간 가난한 자, 죄지은 자들을 회개시켜서 다시 하나님께 찾아진바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마18:14과 요6:39-44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내신 이유는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려 영생을 얻게 하려 함”이라고, 오신 목적을 분명하게 밝히셨습니다.

 

2. 예수님은 삭개오 한 영혼을 찾기 위해 여리고를 지나가셨습니다.

  오늘 본문 눅19장은 예수께서 속죄 제물이 되기 위한 십자가를 앞두고 예루살렘으로 가시던 중 여리고를 지나실 때의 사건입니다. 당시 여리고에 사는 약 10만 명의 백성은 예수께서 오신다는 소식에 너도나도 길에 나와서 예수님을 맞이했습니다. 이때 여리고의 세무서장이며 부자인 삭개오도 예수님을 보고자 했으나 키가 작아 뽕나무 위에 올라갔는데, 마침 예수께서 막 그 곳을 지나시다가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라고 하셨습니다(눅19:1-5). 백성들은 메시아라는 분이 당시 매국노로 취급받는 죄인의 집에 머무는 것에 대해 모두 수군거렸습니다(눅19:7). 한편 삭개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였고, 자기 소유의 절반은 가난한 자에게 주고, 토색한 것은 네 배로 갚겠다며 예수님 앞에 진심으로 회개하였습니다(눅19:8-9). 그때 예수께서 그에게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19:9-10). 삭개오는 살인강도, 밀고자(배반자), 창녀, 세리 등 유대의 4대 죄인 가운데 속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종교 지도자들에게 “죄인들이나 세리와도 같지 않음을 감사하나이다”라고 기도하는 교만한 바리새인보다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하나님이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회개하는 세리가 더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눅18:9-14). 종교 지도자들은 겉으로는 긴 옷을 입고 다니며 거룩한 척하나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여 돈을 좋아하고, 과부의 재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눅11:39, 16:14, 20:45-47). 성도 여러분, 오늘날 우리 가정과 직장에 삭개오같이 잃어버린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그들은 현재 잘못된 위치에 서 있습니다. 말하자면 우리 안에 있어야 할 짐승이 목자를 떠나 우리 밖에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우리가 사무엘 선지자같이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않고 계속적으로 전도할 때, 양과 같이 우리 밖에서 길을 잃었던 그들이 우리 영혼의 목자와 감독이신 예수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삼상12:23, 벧전2:25).

 

3. 우리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인의 일을 하여 잃어버린 자를 찾아야 합니다.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간 이 땅에 계시면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세례를 주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복음전도명령’을 내리셨습니다(마28:18-20). 일찍이 예수께서는 눅15장에서 양 100마리 가운데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 헤매는 목자, 열 드라크마 중에 잃어버린 하나를 등불을 켜서 부지런히 찾는 여인과 두 아들 중 타국에서 재산을 헛되이 탕진하고 거지가 된 아들이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아버지 등 세 가지 비유를 통해, 의인보다 잃어버린 죄인 하나가 회개할 때 하나님이 더욱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눅15:7, 9, 32). 이 말씀대로 예수님은 여리고의 10만 명 가운데 삭개오 단 한 사람을 보시고 60리 길을 걸어 여리고를 일부러 찾아가셨습니다. 삭개오가 죄인임은 틀림없었지만, 이내 진심으로 회개하는 모습을 볼 때 그는 잠시잠깐 잃어버린바 된 아브라함의 자손, 곧 언약의 약속의 백성이요, 천국의 기업을 이을 백성이었습니다(갈3:29). 성도 여러분, 우리는 생활 가운데 얼마나 전도하고 있습니까? 전도하기 위해서는 우선 믿는 자의 소행과 성품이 좋아야 하고, 매사에 규모 있고 깨끗하며, 남에게 도움을 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전도에 더욱 힘쓰되, 정직과 성실로 행할 때 하나님께로부터 재물 얻을 능과 모든 좋은 것을 받는 축복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신8:18, 시84:11).

 

결론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예수님을 힘입어 하나님께 감사하고, 말에나 일에나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여 만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된 택한 백성들을 다 찾아오는 신령한 복음의 전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골3:17, 딤후4:2, 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643 ‘만약에(만일)’라고 물으신다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2010-08-08 3124
642 하나님을 속이고 정직하지 못한 악인들의 최후 2011-03-03 3119
641 구속사적 경륜 속에서 세계 최초의 부부 2010-06-03 3111
640 축복의 특권, 하나님을 섬기는 특권(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2012-08-31 3107
» 믿는 자의 삶의 목적은 잃어버린 자를 찾는 일 2011-05-10 3073
638 내 것 하나 없이 낯선 나라를 지나가는 영원한 나그네 2011-03-05 3059
637 안식일을 절대 순복케 하는 만나의 오묘한 법칙 2012-02-05 3056
636 얼마나 투자했습니까? 2006-10-14 3025
635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file 2018-07-23 3012
634 2010년 마무리, 초막 속에서 지키는 큰 감사절기 2010-11-29 3008
633 교회 운동의 시작은 2010-09-21 3008
632 왜 척량했는가?(불순종의 결과 자기 자식을 삶아먹는 반인륜적 참상) 2013-03-04 2996
631 겉 사람은 후패하나 기쁨과 함께 감사의 삶을 살 때 늙는 줄 모른다 file 2019-12-09 2980
630 독수리 날개에 업혀 높이 올라가는 산 소망의 한 해 2011-01-17 2975
629 여호와 삼마 - 하나님께서 거기 계시다 file 2021-08-23 2949
628 밤이 맟도록 수고한 2010년 얻은 것을 결산해 보자 2011-01-17 2916
627 사도 바울 삶의 가치관 2012-03-29 2900
626 구속사의 여명기에 성별된 족보(메시아의 길) 2010-11-18 2898
625 하나님의 본질 2011-01-23 2888
624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2012-03-29 2885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Abraham’s Message]

[구속사소식]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