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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7.04.08

본문

벧후 2:5-9, 유 1:14-15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안의 모든 예언은 역사 속에 적중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예수님의 재림만이 남아 있습니다.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종말과 주의 재림에 대해 예언하고 있는데, 성경 말씀이 맞지 않은 것이 없다면, 재림에 대한 예언 역시 맞지 않겠습니까? 2천년 전에 예수님은 '구원의 주'로 오셨지만 다시 오시는 주님은 '심판의 주'로 오셔서 "행한 대로 갚아 준다"고 했습니다(마16:27).
그런데 이 땅에서 고통과 눈물과 한숨 가운데 살지만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면 그것을 초월할 수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세지 말에 살아가는 성도의 생활은 경건해야 합니다. 경건한 자가 끝 날에 살아남습니다. 본문을 볼 때 하나님께서는 경건한 노아의 가족과 롯의 가족을 구원하셨습니다.

1. 경건의 의미
경건은 늘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마음입니다. 어디 가든지 먼저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예배드립니다. 경건한 자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경건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삶의 자세가 몸에 배어 있습니다. 경건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입니다. 경건한 사람은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고 두려워합니다. 무서워서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함으로 경외하는 것입니다.
경건은 매사에 생각하고 생각하는 사려 깊은 마음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러한 경건은 하나님의 사람의 의무입니다(딤전6:11).
하나님은 값을 지불하고 성도를 사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 가까이에서 경배하고 예배드리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경건한 자손에게 당신의 성품을 주셨습니다(벧후1:3). 경건의 장본인은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속한 경건에 관한 모든 것을 우리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경건한 자는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입니다. 신의 성품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주셨습니다(벧후1:6).
여기서 '지식'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 곧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지식'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처럼 당신과 친밀함이 있는 자에게 숨기지 않고 종말에 관한 것을 다 가르쳐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창18:17). '절제'는 '모든 생활에 방종하지 않는 생활'입니다. 절제는 경건한 자손의 삶의 특징입니다. '인내'는 '끝까지 참는 은혜'를 말합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룰 때 온전하고 구비하여 부족함이 없는 존재가 된다고 했습니다(약1:4). 인내하는 자가 주님과 함께 왕 노릇하는, 왕 같은 제사장이 됩니다(딤후2:12). 이 모든 것을 통과한 사람에게 주시는 축복이 경건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벧후3:11-12)라고 했습니다.

2. 경건의 특성
경건한 사람은 공경하는 마음으로 삼가며 조심성이 있습니다. 경건한 사람은 하나님께 자기의 전부를 드립니다. 자기와 자기의 생각, 자기 마음과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맡기면서 국적을 바꿉니다. 땅의 소속이 아니라 하늘 곧 하나님 호적으로 아주 옮겨 놓는 것입니다. 그래서 쓸데없이 속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성도 여러분, 경건한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가자고 하면 가고, 서라고 하면 서고, 오라고 하면 옵니다(계14:4). 에녹의 삶이 그러했습니다. 경건한 사람은 늘 하나님 앞에서 먹고 마시고, 눕고, 일어나고, 깨고, 하나님 앞에서 직장 생활을 합니다. 경건한 사람은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고 위하듯, 하나님 앞에 효(孝)를 행합니다(딤전5:4). 그러므로 경건한 자손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먹고 마십니다(롬14:7-8, 고전10:31-3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것이 바로 경건한 생활입니다.

3. 종말과 경건
노아 때는 경건치 않은 시대였습니다(유1:15). 그래서 홍수 심판이 닥쳐왔습니다. 경건치 않음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물로 심판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경건한 노아와 그의 가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인자의 임함은 노아 때와 같습니다(마24:37-39, 눅17:26). 소돔과 고모라도 경건치 않음 때문에 불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라나 아브라함을 생각해서 롯을 건져 주셨습니다(창19:29).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경건하면 여러분들 때문에 가정이 구원을 받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처럼 경건하게 살아야 합니다. 끝날에는 경건한 자가 끊어져 경건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했습니다(시12:1, 사17:1, 미7: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는 모든 생활이 달라지고 마음가짐이 달라져야 합니다. 교회 생활, 예배 생활이 달라져야 합니다. 노아 때처럼 함부로 말하는 불경건한 백성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유1:14-15). 하나님을 경외함에 입각한 말을 해야 합니다(말3:16-18). 세상일에 취하면 안됩니다(롬12:1-2). 모든 인생들은 가진 것 다 놓고 갑니다(욥1:21, 딤후6:9). 소망이 없는 세상의 것들을 붙잡지 말고, 흔들림이 없는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재림의 말씀에 붙잡힌 바가 되어,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영육간 죽지 않고 살아서 주를 만나는 변화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불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경건치 않은 자들을 심판하기 위해 불을 보관하고 있습니다(벧후3:4-8). 이 불을 쏟으면 경건한 자 외에는 살아남을 자가 없습니다.

경건은 마지막 때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는 성도하는 가져야 할 '신의 성품'입니다(벧후1:3-4). 우리는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합니까?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면서,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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