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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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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00:1-5, 골2:7, 살전5:16-18

제 22-2호
감사가 차고 넘치는 삶을 살자 

시100:1-5, 골2:7, 살전5:16-18


 기독교는 한마디로 감사의 종교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고 했습니다(시 50:14).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골 2:7). 왜냐하면,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면서,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살전 5:16-18). 성도 여러분, 주님은 죽을 줄 뻔히 아시면서도 감사하셨습니다. 감사가 없으면 하나님께서 예배를 받지 않으십니다. 진정으로 감사로 예배할 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시 50:23).

1. 감사로 제사 드리는 자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이 창조주 되심과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 주권의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시 50:1). 나를 기억하고 부르셨다는 사실 앞에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사람이 불러 줘도 고마운데, 하물며 천지를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주권의 하나님이 부르셨는데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우리의 감사를 받으실 예배의 대상은, 오직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고 역사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신앙고백도 감사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배하고 계시며, 역사를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감사할 때, 주권적인 하나님 앞에 신앙을 고백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의 생명과 나라의 흥망과 인류 전체의 운명이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사실 앞에 감사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매를 맞고, 돌에 맞아 터지고, 헐벗고, 굶주리면서도 하나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감사는 한마디로 힘 있는 감사, 권세와 능력이 있는 감사입니다. 

 성도 여러분, 감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응답입니다.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습니다(고전 15:57). 사도 바울은 사망을 이기는 부활의 힘, 죽음을 이기는 은총을 주님으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감사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참으로 예수 안에서 산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그러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환난이 오기 전에 완벽하게 신앙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길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사망을 향해 나가면서, 죽이겠다는 사람들 앞에 호령해 가면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영원한 생명을 생각할 때, 그 목숨이 문제입니까? 우리는 사나 죽으나 주의 것입니다(롬 14:7-8).

2. 차고 넘치는 감사는 죽음을 이기는 능력입니다.

 다니엘의 대적들이 다니엘이 율법에 철두철미한 것을 알고, 다니엘을 죽이기 위해 ‘왕 외에 다른 신들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는다’는 금령을 만들고, 조서에 어인을 찍어 금령을 내립니다. 다니엘은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전에 하던 대로, 예루살렘을 향하여 열린 창에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를 드렸습니다(단 6:1-10). 이에 다니엘은 금령을 어긴 죄목으로 사자 굴에 던져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사자의 입을 막아, 다니엘을 해하지 못하도록 지켜 주셨습니다(단 6:11-23). 하나님은, 감사하며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다니엘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않도록 지켜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니엘의 진정한 감사는 죽음을 이기는 감사였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서 한 치도 어긋남이 없었습니다.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이, 하나님의 마음과 다니엘의 마음이 딱 맞았습니다. 다니엘의 ‘죽어도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기도하겠다’는 초지일관하는 의지, ‘나의 기도 대상은 하나님밖에 없다’는 굳은 믿음은 정말 대단합니다. 성도 여러분, 이렇게 감사는 강한 힘을 가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하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드린 감사는 그 누구도 가져가지 못합니다.


3. 감사는 원수를 이기는 힘입니다. 

 ‘사랑의 원자탄’의 주인공 손양원 목사는 공산 폭도들에게 두 아들(동인, 동신)을 모두 잃었습니다. 두 아들을 잃은 손양원 목사님은 아들의 장례식에서 하나님 앞에 이렇게 감사했습니다. 첫째,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자 자식이 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둘째, 허다한 많은 성도 중에 이런 보배를 나에게 맡겨 주신 것, 감사합니다. 셋째, 3남 3녀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와 차자를 바치게 된 것, 하나님 앞에 감사합니다. 넷째,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이겠습니까?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섯째, 예수 믿다가 제 명대로 살다가 죽는 것도 축복이라 하겠거든, 하물며 전도하다가 순교한 것, 감사합니다. 여섯째, 미국 가려고 준비 다 했는데, 미국보다 더 좋은 하나님 나라 가게 된 것, 감사합니다. 일곱째, 두 아들 죽인 원수를 사랑하여 회개시켜 내 아들을 삼고자 하는 마음 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결 론 : 두 아들을 총으로 쏘아 죽인 원수를 용서하며 양자로 삼아 학교를 보내고 공부를 마치게 하는 그 위대한 손양원 목사. 평상시에 감사 생활 하지 않았다면 이게 될까요? 갑자기 감사가 나올 수는 없습니다. 실로 무서운 힘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로 십자가 앞에서 감사하던 예수의 신앙, 예수의 정신, 예수의 사상을 받은 분이 손양원 목사님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2022년도 한 해에 어떠한 어려움과 시련이 닥쳐 온다 할지라도 감사가 차고 넘치는 승리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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