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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5.28

본문

고후 1:3-11

제 18-21호
하나님의 위로를 받자 
고후 1:3-11


사도 바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진실과 충성을 다해 헌신한 사람입니다.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할 정도로 많은 고난과 환란 가운데서도 끝까지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의 위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특별히 ‘하나님의 위로’의 은총과 능력을 강력하게 증거하면서 하나님을 ‘위로의 하나님’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참된 위로자는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위로’라는 말이 자그마치 열 번이나 나옵니다. 이는 하나님의 위로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깨닫게 해 주고자 하는 사도 바울의 열정적 표현입니다. 사람의 위로는 임시적이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되지 못하지만, 예수님의 위로는 참된 위로가 됩니다. 그분은 이 땅에서 우리와 같이 환란과 시험을 당하셔서 우리의 사정을 너무도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히 4:15). 

사도 바울은 자신의 복음 전도의 여정 가운데서 이러한 은혜를 너무도 많이 체험했습니다. 행 14:19에 보면, 당시 제사장이나 장로, 유사 등 유대인들이 얼마나 바울을 핍박하고 반대했는지, 돌로 바울을 쳤는데, 죽은 줄 알고 성 밖에 끌어 내쳤다고 말씀합니다. 거의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살아 계신 하나님의 위로의 신이 그 속에 들어가 역사함으로 살아난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남편이나 아내, 또는 부모의 위로가 있습니다. 위로가 없는 집은 소망도 행복도 없는, 불 꺼진 캄캄한 밤과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에도 목사의 위로, 장로의 위로, 권사의 위로 등 각종 위로가 충만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까지 오셔서, 죄지은 사람을 어루만져 주시며 말씀으로 권면과 위로와 소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까지 살아오면서 하나님의 위로를 받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위로를 깨닫고 위로에 감사하고 용기백배 힘을 내서 승리적인 삶을 사는 성도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민족이 위기에 처할 때 하나님의 위로를 구한 것이 아니라 강한 이웃 나라의 위로를 기대하다가 하나님께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하려 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하려 하여 애굽으로 내려갔으되”(사 30:2). 그래서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배석을 위로하라”(사 40:1)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여기서 참된 위로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말씀밖에 없습니다. 참된 위로는 예수님이 오셔야 합니다. 참된 계시의 말씀을 선포할 때 그 말씀을 믿고 내 마음 가운데 모셔 들일 때 변치 않는 참된 위로를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 2:18에서 라헬은 위로 받기를 거절했습니다. 이 말은 오직 하나님의 위로가 있을 때에만 자녀를 낳음으로 참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자녀가 없는데, 아무리 주변 사람이 위로한들 그것이 위로가 되며, 그 위로가 끝까지 갈 수 있겠습니까?


2.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사람들 


본문에 나오는 사도 바울같이 성경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몇몇의 사람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인성 과부 

  나인성 과부는 남편을 잃고 오직 아들 하나를 바라보며 사는데 그 아들마저 죽었습니다. 나인성 온 동네가 울음바다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 과부를 향해 “울지 말라” 명하셨습니다. 여기서 “울지 말라”는 말씀 속에는 ‘책임지겠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청년아 일어나라”는 말씀을 주셨고, 그 결과로 관 속에 있던 아들이 살아나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으니, 하나님의 참된 위로를 받게 된 것입니다(눅 7:11-17).

  2) 욥 

  욥이 고난에 처할 때 그의 친구들도 위로가 되지 못하고, 그의 아내도 더더욱 위로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욥은 “이러한즉 너희의 위로가 헛되지 아니하냐”(욥 21:34)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욥이 오직 하나님의 위로만을 믿고 인내하며 시험을 통과했다는 말씀입니다. 창 37장에서도, 야곱의 모든 자녀가 요셉으로 말미암아 상심한 아버지 야곱을 위로했지만, 야곱은 그 위로를 받지 않았습니다(창 37:35). 예레미야 선지자도 시온을 향해, 위로자를 기다렸지만 위로자가 멀리 떠나고 없음을 슬퍼하며 한탄했습니다(애 1:2,16-17). 이러한 내용들을 볼 때, 오직 참된 위로자는 하나님밖에 없는 것입니다. 

  3) 시므온과 안나 

  이들은 나이 많아 늙었지만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들이었습니다(눅 2:25). 그들은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아기 예수를 만남으로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위대한 신앙인들입니다. 


결 론 : 사람의 위로는 임시변통이요 영원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위로를 받아야 문제가 해결되고 형통케 됩니다. 살 소망까지 끊어지는 극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리며 바라는 자를 하나님은 결코 외면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위로하심으로 ‘영원한 생명’(요일 2:25)을 주시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받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기업으로 받아 누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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