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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 창조의 사역은 하나님께서 육일 동안에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 그 권능의 말씀으로 매우 선하게 만물을 창조하신 일이다.

창조하다(to create) 라는 말은 성경에서 항상 같은 뜻으로 사용되지 않았지만 그 원뜻은 <찢다, to split>, <자르다, to cut>, <나누다, to divide>, 등으로 사용된다. 여기에 더하여 <형성하다, to from>, <창조하다, to create>, <생성하다, to produce>, <낳다, to bear>, <발생하다, to generate> 등의 뜻으로 사용된다.

그러므로 창조란 인간들의 노력으로 의하여 되어지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인간들이 사용하는 창조라는 말과 하나님의 창조는 그 차원이 완전히 다르며, 여기서 얻어지는 결과는 전적으로 다르다.


해설 1 : 창조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창조는 제 2 원인을 사용하여 피조물을 만들었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창조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것이나 이전에 아무 존재가 없는데서 존재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하늘은 무에서 만들어졌고, 땅과 물과 하등동물들도 무에서 만들어졌다. 곧 하나님이 세계를 창조하실 때 그는 기존하는 어떤 물질도 사용하지 않으셨다. 
히 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시 33:9, 저가 말씀하시매 이루었으며 명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해설 2 : 지음 받은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피조물인가?

가. 그렇다. 최초 6일간 창조된 모든 것들은 하나님에 의해 가장 합당하게 그리고 직접적으로 지음 받았다.

나. 지금 생산되고 있는 모든 것들도 하나님의 피조물이다. 
(1) 그들의 질료는 최초 하나님에 의해 지음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2) 한 피조물이 다른 피조물을 발생시키는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3) 모든 발생과정에서 하나님은 최초의 제 1원인 즉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서 작용하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물이 존재함에 있어서 하나님에 대한 물질의 보존은 이를테면 계속적인 창조행위에 속하기 때문이다.  
히 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해설 3 : 하나님은 최초 창조시 무엇으로 만물을 창조하셨는가 ?

하나님은 만물을 능력의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천지의 아름다운 골격을 세우심에 있어서 발하신 무한한 능력의 표현이었다.
창 1:3,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창 1:6-7,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시 33:6-9,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이 그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저가 바닷물을 모아 무더기같이 쌓으시며 깊은 물을 곳간에 두시도다,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계의 모든 거민은 그를  경외할지어다, 저가 말씀하시매 이루었으며 명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을 우리 자신들의 제한된 경험 속에 끌어들이려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보다 실제적으로, 즉 성경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시간과 공간이란 하나님의 창조 이전에 이미 존재했던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시간은 독립된 존재가 아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지음 받지 않고 스스로 존재했다. 시간도 역시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공간을 아무 것도 없는데서 창조하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시간 제도를 창조하심에 있어서, 다시 말하면 인간의 시간 척도인 태양계를 창조하심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사용 했는가?를 물을 때 오직 그 답은 전혀 시간을 사용치 않으셨다는 것이다.  


해설 4 : 하나님은 어느 때에 만물을 창조하셨는가?

하나님은 만물을 6일 동안에 창조하셨다. 그는 만물을 모두 순식간에 창조하실 수 있었으나, 6일 동안 일하셨으며 제 7일에는 쉬셨으므로, 우리로 하나님 창조의 질서를 보다 잘 이해 할 수 있게 하셨으며 우리도 일을 함에 있어서 그를 본받아 주 중 6일 동안 일하고 제 7일에는 휴식을 취하게 하셨다. 


해설 5 : 하나님은 첫째 날에 무엇을 창조하셨나?

가. 하나님은 하늘을 창조하셨다. 이 하늘을 가장 높은 하늘, 즉 삼층천(the third heaven)이라 불리는 하늘이며 모든 가시적인 하늘 위에 있고 하나님의 보좌가 있으며, 복 받은 자들의 자리가 있고, 거기에서 천군(the hosts of heaven)이라 불리는 천사들과 다른 작품들을 보고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지음 받았다.
욥 38:4-7,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그 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나. 하나님은 땅과 물을 창조하셨다. 그때 물은 어떤 구별 없이 아름다운 형체를 뒤덮고 있었다.

다. 하나님은 빛을 창조하셨으며 그 빛은 나중에 만들어질 해, 달, 별들에게 덧입혀졌다.


해설 6 : 하나님은 둘째 날에 무엇을 창조하셨나?

가. 하나님은 궁창을 창조하셨다. 이 궁창은 나중에 해와 달과 별들이 놓여질, 하늘과 후에 새들이 날게 될 공중(성경에서 종종 하늘이라 불린다)과 같은 것을 포함한다.

나. 하나님은 공중 궁창 위에 있는 물과 공중 궁창 아래에 있는 물을 나누셨다. 즉 그는 구름 위에 있는 물과 땅에 뒤섞여 있는 물을 구분하셨다.


해설 7 : 하나님은 셋째 날에 무엇을 창조하셨나?

가. 하나님은 땅에 덮여 있는 물들을 한 곳으로 모으시고 그 곳을 바다라 칭하시고 드러난 마른 땅을 육지라 칭하셨다. 

나. 그는 땅위에 태양이나 비가 생기기 전에 모든 종류의 나무, 식물, 풀들을 지상에 생기게 하셨다.


해설 8 : 하나님은 넷째 날에 무엇을 창조하셨나?

가. 하나님은 큰 광명인 해, 달을 만드시고 작은 광명인 별들을 만드셔서 그것들을 하늘에 두셨다. 

나. 그는 이 광명들로 지구를 두르고 밤낮을 주관하고 징조와 계절과 날들과 연수를 있게 하기 위해 운동과 직책과 용도를 부여하셨다.


해설 9 : 하나님은 다섯째 날에 무엇을 창조하셨는가?

가. 하나님은 물들로부터 큰 고기와 모든 종류의 크고 작은 물고기와 바다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들을 만드셨다. 

나. 하나님은 물들로부터 활짝 열린 창공에서 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새들을 만드셨다.


해설 10 : 하나님은 여섯째 날에 무엇을 창조하셨는가?

가. 하나님은 땅에서부터 모든 짐승들과 가축들 그리고 땅에 기는 것들을 만드셨다.

나. 하나님은 최초의 인간을 만드셨다. 땅의 티끌로부터 몸을 만드시고 그에게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심으로 영혼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의 옆구리에서 갈비뼈를 취하여 여인을 만드셨다.


해설 11 : 하나님은 무엇을 위하여 만물을 창조하셨는가 ?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받으시기 위하여 만물을 창조하셨다.

가. 하나님은 말씀 한 마디로 무에서부터 모든 것을 지으심으로 이와 같은 위대한 능력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계 4: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나. 하나님은 그의 피조물들의 질서와 다양함을 인하여 지혜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특별히 인간을 향하신 주의 선하신 영광은 인간을 존재케 하시기 전에 먼저 거주지와 모든 유용한 피조물들을 제공해 주셨다. 
시 104:24, 여호와여 주의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저희를 다 지으셨으니 주의 부요가 땅에 가득하니이다


해설 12 : 하나님께서 최초 만물을 창조하셨을 때 그 상태는 어떠하였는가?

가.  창조가 하나님의 손에서 이루어 졌을 때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말씀이 뜻하는 바는 명백할 뿐만 아니라 아주 중요하다. 이 말씀은, 악은 그 기원을 만물의 본질적 성질에 둔 것이 아니고, 만물을 오용한 존재들의 도덕적 패역에 있음을 의미한다. 죄는 전적으로 인간의 죄성으로 말미암아 연유된 것이다.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죄인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그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창 1: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18, 주야를 주관하게 하시며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25,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육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시 104:15,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케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 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나.  이 교훈은 대단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교회 역사에서 죄의 원인을 인간 밖에, 곧 세상 물질에 두려는 경향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다른 무엇에 돌릴 길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물질이 때때로 오용될 때, 오용한 사람보다는 그 물질에다가 죄책을 돌려 비난을 퍼붓는다. 이러한 물질에 악이 있다는 근본적 오류가 언급되기만 하면 극히 해로운 굴레가 씌워진다. 모든 것이 "금기(taboo)"시 되며 불신은 점점 더 마음에 깊이 침투한다.
딤전 4:4,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막 7:15-16,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골 2:21-22,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이 모든 것은 쓰는 대로 부패에 돌아가리라) 사람의 명과 가르침을 좇느냐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을 우리 자신들의 제한된 경험 속에 끌어들이려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보다 실제적으로, 즉 성경 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시간이란 하나님의 창조 이전에 이미 존재했던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시간은 독립된 존재가 아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지음 받지 않고 스스로 존재했다. 시간도 역시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를 시작하실 그 때 시간은 아직 존재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공간을 창조하시려고 얼마만큼의 공간을 이용하셨는가?” 답은 “하나님은 공간을 창조하시기 위해 공간을 이용하시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공간을 아무 것도 없는 데서 창조하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시간 제도를 창조하심에 있어서, 다시 말하면 인간의 시간 척도인 태양계를 창조하심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사용했는가? 를 물을 때 오직 그 답은 전혀 시간을 사용치 않으셨다 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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