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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신 후에 완전히 순종하는 것을 조건으로 삼아 생명의 언약을 맺고, 선악을 분별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는 것은 사망의 벌로써 금했다.

호 6:7, 저희는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서 내게 패역을 행하였느니라
롬 10:5,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창 1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해설 1 : 언약이란 무엇인가?

언약은 어떤 것을 주고받기 위해 두 사람 혹은 그 이상의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상호조약 혹은 약속을 의미한다.


해설 2 : 하나님께서 인간과 맺으신 언약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인간과 맺으신 언약은 어떤 것을 주신다는 것이나 인간 편에서 어떤 것이 행해지기를 요구하는 계약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인간과 언약 관계가 성립 될 때 그 계약은 소위 말하는 “상무계약(雙務契約)”이 아니다. 하나님은 계약이 종류와 계약의 기간에 대한 결정을 인간과 상의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그의 절대적인 주권으로 그 계약(언약)을 체결하셨다.
다시 말하자면 그는 그 계약의 성질과 계약의 기간을 홀로 결정하셨다. 그리고 그는 홀로 인간과 자신과의 계약을 체결하신 것이다. 이 진리를 확고히 명심하고 있다면 청 언약을 생명 언약, 혹은 행위언약 이라고 말할 때 일어나는 다른 위험이 배제된다. 우리가 항상 완강히 거부해야 하는이 위험이란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눅 17:9-10,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사례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해설 3 : 하나님께서 인간과 세우신 언약은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이 인간과 세우신 언약은 행위언약과 은혜언약 두 가지가 있다.


해설 4 : 하나님은 언제 인간과 행위 언약을 세우셨는가?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신 후 그 즉시 인간과 행위 언약을 세우셨다. 그때 인간의 상태는 순수 무흠의 상태였으며 아무 죄도 짓지 않은 상태였다.


해설 5 :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세우신 행위 언약의 약속은 무엇인가?

행위언약의 약속은 생명의 약속이었다. 하나님은 인간의 불순종할 때 사랑의 경고를 하셨으므로 이는 인간이 순종 할 때 생명의 약속을 주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창 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해설 6 :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세우신 행위언약은 인간으로 하여금 불공평한 것이 있는가?

행위 언약은 아담이나 온 인류에게 불공평한 것이 없다.

가. 아담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바를 행하기에 필요한 능력을 가진자로 지음을 받았다. 그는 죄를 가지지 않았다. 사탄조차도 아담을 죄인으로 만들 수 없었다. 아담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사탄이 하도록 꾀이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전 7:29, 나의 깨달은 것이 이것이라 곧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은 많은 꾀를 낸 것이니라
딤전 2:14, 아담이 꾀임을 보지 아니하고 여자가 꾀임을 보아 죄에 빠졌음이니라

나. 하나님은 아담을 불순종에서 지키시기 위하여 여러 다른 좋은 것들로 둘러싸 놓았다. 하나님은 이것들을 아담에게 너그러이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이 죽음의 무서운 형벌로 아담을 위협하셨을 때 아담은 불순종을 피할 충분한 여지가 있었다. 그러므로 아담 안에서 우리 모두가 범죄했고, 그 첫 범죄에서 모두가 타락했다 할지라도 거 기에 추호의 불공평은 없는 것이다. 
창 2: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창 1:31,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해설 7 : 하나님께서 행위언약을 세우시고 인간에게 어떤 생명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는가?

하나님께서 행위언약으로 우리 인간에게 약속하신 생명은 자연적이고 영적인 생명의 계속성, 그리고 영생의 부여이었다.


해설 8 : 자연적이고 영적이고 영원한 생명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가. 자연적 생명 - 인간에게 영혼과 육신이 연합되어 있는 것.
나. 영적인 생명 - 인간에게 하나님과 영혼이 연합해 있는 것.
다. 영원한 생명 - 지고한 선 되신 하나님의 완전한 형상을 덧입음으로 불변하는 영원한 행복을 영육이 누리게 됨을 말한다.  


해설 9 : 하나님께서 행위언약을 세우셨을 때 인간편에 요구하셨던 최초 언약의 조건은 무엇인가?

행위언약에서의 인간에게 요구되었던 조건은 완전한 순종 그 것이었다.
갈 3:12,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라 이를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하였느니라
갈 3:10,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해설 10 : 이러한 순종은(행위언약에서 인간에게 요구되었던 순종임) 어떤 점에 있어서 완전하게 지켜져야 했는가?

행위언약에서 인간에게 요구되었던 순종은 다음에 열거된 면에서 완전해야 했다.

가. 그것은 질료면에 있어서 완전해야 했다. 영혼의 모든 능려과 기능들, 육체의 모든 지체와 부분들은 의의 도구로 사용되어야 했으며 하나님을 섬기는 데 사용되어야 했다.

나. 그것은 원리의 면에 있어서 완전해야 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어떤 것을 마치 천사가 하늘나라에서 순종하듯이 조금도 싫어하거나 마음 내키지 않은 마지못해 하는 자세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성향과 자발적인 의사로써 순종하는 것을 말한다.

다. 그것은 목적의 면에 있어서 완전해야 했다. 그것은 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으로 모든 행위를 지배하는 가장 으뜸되는 원리인 것이다.

라. 그것은 방법의 면에 있어서 완전해야 했다. 그것은 순종시 요구됐던 완전한 사랑과 기쁨 그리고 철두철미함을 동반해야 했다.

마. 그것은 시간상의 면에 있어서 완전해야 했다. 그것은 항구적이며 영원한 순종이었다.


해설 11 : 행위언약 시 금지되었던 금기사항은 무엇이었는가?

행위언약에서 금지되었던 사항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는 것이다.
창 2:16-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해설 12 : 왜 이 나무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 불리우는가?

그것은 사람이 이 나무의 열매를 먹음으로, 그가 선에서 떨어졌다는 사실을 즉 하나님의 형상과 은총을 잃었다는 사실을 시험적으로 알았기 때문이며, 그가 약으로 떨어졌다는 사실을 즉 죄와 비참의 상태로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해설 13 : 행위언약을 위반함으로 어떠한 형벌과 죄 값을 받아야 한다고 했는가?

행위언약을 어김으로 받아야 할 형벌은 죽음이었다.
창 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롬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해설 14 : 하나님은 죄의 형벌로서 어떠한 죽음을 경고하셨는가?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에 대한 형벌로써 경고하셨던 죽음은 일시적 죽음(temporal death), 영적인 죽음(eternal death)이었다.


해설 15 : 일시적인 죽음, 영적인 죽음, 그리고 영원한 죽음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

가. 일시적 죽음 - 영과 육이 분리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 사람은 선악과를 먹었던 날부터 이 죽음의 가능성 아래 놓이게 되었다.

나. 영적인 죽음 - 영혼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상태를 말한다. 이 죽음은 인간이 최초로 죄를 지은 순간에 임했다.

다. 영원한 죽음 - 인간이 안락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존전, 영원히 지속되는 그의 영광에서 제외되어 있는 상태,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내려오는 진노를 받고서 영혼에는 가장 저주스러운 고뇌가, 육체에는 가장 극악한 고통이 지옥에서 영원히 임하는 상태를 말한다.


해설 16 : 행위언약은 아직도 유효하며 언약의 조건들은 지켜질 수 있는가 ?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믿는 자에게는 행위 언약의 조건을 그리스도께서 대신 다 성취하여 주셨다.

가. 행위언약을 지킴으로써 생명 얻을 자는 하나도 없다. 따라서 행위언약은 생명을 얻는데 아무런 효과가 없다. 다만 그리스도안에서 새 생명을 받은 자의 증거일 따름이다. 첫 아담이 실패한 행위언약을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하였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심으로 중보의 역사가 이루어진 것이다.

나. 인격자와 인격자 사이에 맺은 행위언약은 생명을 건 언약이며, 영원히 지켜야 할 언약이다. 그러나 아담이 실패함으로 우리는 죄속에 있게 되었다. 그러나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땅에 오셔서 첫 아담이 실패한 것을 성취시키셨고 아담의 후손인 우리의 죄악을 씻기시고, 우리가 감당하지 못하는 행위 언약을 이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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