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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연합신문] 종합기사
"성장 과정서 벌어진 굴절된 불신의 벽 허물고"
2005년 7월 21일


평강제일교회 교단가입 감사예배



평강제일교회(담임목사 유종훈)는 지난 17일 주일예배 시간을 통해 예장합동측 교단가입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감사예배는 담임목사 유종훈목사의 사회와 서북노회 서기 이봉철목사의 기도, 합동측 증경노회장 임태득목사의 ‘하나님의 섭리와 간수의 미덕’이라는 제목의 설교로 시작됐다. 임목사는 “서북노회가 평강제일교회를 가입시킨 이상 노회도, 총회도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또 “교회도 교인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1부 찬양과 경배, 2부 감사와 하나님께 영광으로 나누어져 진행된 이날 감사예배는 평강제일교회 교인들의 결의문과 신앙고백서 낭독(교인대표 김길진장로)에 이어, 총회총무 이재영목사와 증경부총회장 권영식장로가 축사했다.

이목사는 평강제일교회 교인들을 향해 “여러분 잘 오셨다. 가입을 축하하고 책임지겠다”고 말해 교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권영식장로는 “환난 받던 교회가 이제 장자교단 합동측에 가입함으로써 그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또 김응선목사(예장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와 김백경목사(총회 정치부장)가 격려사를 했다.

이어 박윤식원로목사는 답사를 통해 “여리고로 가다가 강도 만난 사람을 모두가 외면했으나 선한 사마리아인이 도와주었다”며 “서북노회가 평강제일교회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도와준데 대해 감사한다”말하고, 교인들에게도 “이제 어깨 펴고 맘껏 전도하자”고 말했다.

또 이날 서북노회 노회장 박충규목사의 인사와 전 국무총리 정원식장로의 교회인사가 있었다. 정장로는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의 섭리로 정통보수 신앙공동체에 함께 참여하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며 “성장과정에서 벌어진 굴절된 불신의 벽을 허물고 합동측 산하 모든 교회와 뜻을 같이하게 된 것을 기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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