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254
  • RSS
등록일

2017.02.16

2017 헵시바 동계수련회


# 첫째날


2017년 2월 9일 오후 5시, 평강제일교회 여호수아성전에서 2017년 청년1부 헵시바 대학선교회의 동계수련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십자가 사랑을 실천함으로 구속사를 이루는 헵시바”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동계수련회는 아침을 깨우는 새벽예배와 밤을 지새우는 17일 작정 산상기도회 등,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의 등불을 꺼뜨리지 아니하며 준비해온 수련회였기에 그 시작은 더욱 벅찼습니다.


개회예배01.jpg




개회예배를 통해 첫 시작을 알린 총 8차례의 주제강의는 성막과 십계명을 통해서 나타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에 대해 깊이 깨달을 수 있는 6개의 강의와 기독교적 바른 역사관에 기초한 2개의 현대사 강의로 구성되었습니다.


개회예배02.jpg




헵시바 사랑팀이 준비한 “친해지길 바래!”는 얼어있던 헵시바들의 마음을 활짝 열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사회자들은 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들로 분장하여 오프닝 무대를 빛냈으며, 몸으로 말해요, 빨리 먹고 휘파람 불기, 절대음감 등의 게임들을 통해 헵시바들의 마음의 벽을 허물었습니다. 이후 헵시바들은 허기진 배를 조원들과 함께 채우며, 말씀 안에서의 참식구(食口)가 되어갔습니다.


친바래.jpg





# 둘째날

전무후무한 새벽예배 일정은 전무후무한 말씀의 은혜를 가능케 했음을 확신합니다. 아침 일찍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부지런히 기도의 등불을 밝혔는데, 특별히 휘선 박윤식 원로목사님의 영상설교를 통해 받는 말씀은 영육간 느슨해졌던 허리끈을 얼른 동여매게 해주는 정신무장의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것은 성결과 거룩”이라는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새기며 눈물로 회개하였습니다.


1_새벽예배.jpg





“신비한 구속사전: 야곱과 요셉의 17년 동시대의 의미”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바이블 어드벤처는, “성도의 최후 승리의 만세의 수 17”이라는 원로목사님의 말씀 녹취 게임으로 시작하여 17을 구성하는 3, 4, 7, 10, 17 수들의 의미에 맞는 코스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웃음과 환호가 가득했던 바이블 어드벤처는 성경을 체험적으로 깊이 체험하여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특히 4월 17일의 레위인의 도륙의 헌신을 체험하여 보며 바로 이 시대의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바로 우리 헵시바들이 되기를 다짐했습니다(출 32:26). 이전과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온 구속사 아카데미! 이번에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어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열방이 구속사의 말씀 앞으로 춤추며 나아오는 이때, 청년들이 일어나 전도인의 사명을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없어야 하겠다는 사명감 아래, 미흡하더라도 앞에 나서 입을 떼는 헵시바들의 모습은 씩씩했습니다. 모두가 전도인이 되는 그날까지, 헵시바 파이팅!




그토록 열심히 밤을 꼬박 지새우며 다함께 준비한 조별발표회 시간은 성막과 십계명을 주제로 하여 교훈에 재미까지 겸한 발표회였습니다. 물두멍, 떡상, 살인하지 말지니라 등 익숙치 않은 소재들을 가지고 유쾌하고도 하나님의 은혜를 담은 장면들을 연출하는 것을 보는 헵시바들의 눈에는 웃음이 넘치다가도 눈물이 고였습니다.


3_조별발표회.jpg





조별발표회의 뜨거운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든 장본인은 바로 헵시바의 막내 17또래였습니다. 평강제일교회의 성탄전야제의 사회와 순서를 가져와 영어로 사회를 통역하고, 한복을 입은 채로 성경을 암송하고, 각종 유명한 노래와 춤을 준비하는 등,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독특한 순서들로 담당교역자님들을 비롯한 헵시바들 모두는 한시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4_17또래-장기자랑.jpg





세상에 불타는 금요일이 있다면 헵시바에는 성령의 불타는 금요일이 있다! 그 어떤 금요일보다도 뜨거운 찬양기도회의 시작은 말씀에서 시작했습니다. 말씀을 들음으로, 직전에 조별발표회와 장기자랑으로 인해 뜨겁게 부풀었던 헵시바들의 마음은 오직 회개와 사명감이 가득 채웠습니다. “헵시바: 나의 기쁨이 그에게 있다(부제: 십자가 사랑을 실천함으로 구속사를 이루는 헵시바)”라는 주제로 진행된 찬양기도회 속에서, 헵시바들은 연이은 찬양과 기도를 통해 나의 “헵시바”로서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하였습니다. 새벽의 어둠조차 무색해진 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에 울며 회개했고, 감사로 뛰며 춤추었으며, 사명 감당을 위해 울부짖었습니다.


5_말씀청취_찬양기도회.jpg





# 셋째날


수련회의 마지막 날도 어김없이 새벽예배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모두가 피곤하였지만 함께 모이기를 힘썼으며, 아침 식사 후에는 조별로 나뉘어 우리가 사용한 모든 성전들을 청소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새롭게 정돈된 몸과 마음으로 함께 모여 폐회예배를 드렸고, 함께 본부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므로 2017년 동계수련회의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동계수련회를 통하여, 우리는 예수님께 받은 십자가 사랑이 얼마나 눈물겹고 위대한지 깨달았지만, 그 사랑의 실천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또한 깨달았습니다. 부디 우리 헵시바 모두 우리가 받은 십자가 사랑을 잊지 않고 기억하여 그 사랑을 실천함으로 구속사를 이루는 참된 “헵시바”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폐회예배.jpg


단체사진.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74

[2014 하계 대성회] 넷째날 중고등부 인터뷰

몇 해 전부터 하계 대성회에 중고등부 학생선교회가 단체로 참여하고 있다. 고등부의 경우는 자체 수련회를 아예 하계 대성회로 대체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모든 일정표가 구속사 공부로 채워지는 이런 지극히 단순(?)한 일정에, 우리 중고등...

 
2014-08-08 1522
1073

[2014 하계 대성회] 넷째날 이모저모

 
2014-08-07 1178
1072

[2014 하계 대성회] 넷째날 새벽예배 및 오전강의

다윗의 시온산 정복을 통해 시온산은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와 통치의 영역이며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영적 의미가 확대되었습니다. 1. 시온의 위치주전 1003년에 다윗이 아도니세덱을 죽이고 시온산성을 정복한 후 주전 959년, ...

 
2014-08-07 1535
1071

[2014 하계 대성회] 셋째날 말레이시아 성도 인터뷰

매년 하계 대성회에서는 우리 마음 한 구석을 뜨겁게 두드리는 해외 성도들의 이야기가 있다. 말레이시아 '주언약 교회'(The Lord's Covenant church)의 성도인 메들린(Madeleine, 45) 권사, 폴(Paul, 54) 집사, 엘리(Elly, 21, 폴, 메들린 부부의 딸), 릴...

 
2014-08-07 1333
1070

[2014 하계 대성회] 셋째날 대성회 이모저모 3

 
2014-08-07 1240
1069

[2014 하계 대성회] 셋째날 오후강의 및 저녁강의 file

남조 유다 열왕들의 사적과 그들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가 어떠했는지 살펴봄으로서 구속사적 교훈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1) 1대 르호보암 왕(17년 통치) - 악한 왕 : 강성해지자 교만해져 율법을 버렸고, 우상과 산당과 아세라 목상을 세...

 
2014-08-06 1826
1068

[2014 하계 대성회] 셋째날 대성회 이모저모 2

 
2014-08-06 1489
1067

[2014 하계 대성회] 셋째날 새벽예배 및 오전예배

아담에서 노아까지 10대와 셈부터 아브라함까지 10대의 전환기적 인물인 노아는 방주 건축을 통해 홍수 심판 가운데서 새로운 인류 역사를 이끈 구속사의 주인공입니다. 1. 대 홍수 원인 - 죄악의 관영(창 6:5)1) 하나님의 아들들의 타락(창 6:2) : 하나...

 
2014-08-06 1728
1066

[2014 하계 대성회] 셋째날 대성회 이모저모 1

8월 6일(수) 하계대성회 셋째 날, 점심시간. 평강의 미래인 고등부 한소리들이 엔게디 동굴앞에 모였습니다. 약 110여명의 학생과 20여명 남짓의 선생님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동굴속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기도처로 이동하는 한소리들...

 
2014-08-06 1270
1065

[2014 하계 대성회] 둘째날 저녁예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서 예배하는 민족이므로 이들의 삶의 중심은 ‘성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성전의 파괴와 재건은 이스라엘의 영적 재건과 구속사의 전개과정과 궤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1. 이스라엘의 정체 – 제사장 나라(출 ...

 
2014-08-06 1246
1064

[2014 하계 대성회] 둘째날 오후강의 및 저녁강의

성전은 건물로서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자신과 주님의 십자가 피로 거듭난 성도를 가리키기 때문에, 솔로몬 성전 건축과 관련된 기간과 그 과정은 구속사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1. 건축이 시작된 해솔로몬이 왕이 된 지 4년, 애굽에서 나온 지 480년(...

 
2014-08-06 1486
1063

[2014 하계 대성회] 둘째날 대성회 이모저모 2

아이들의 로망 여주 워터파크! 먹방 대방출 베들레헴 먹거리 천진난만한 평강의 아이들

 
2014-08-06 1236
1062

[2014 하계 대성회] 첫째날 대성회 이모저모 2

웃음과 먹을거리가 가득한 여기는 여주평강동산 하나님께 바싹 붙어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기도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2014-08-06 1128
1061

[2014 하계 대성회] 둘째날 새벽예배 및 오전강의

박 아브라함 원로목사는 새벽예배를 통해 기도에 대해 설교하셨습니다. 성경은 기도의 책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마 6:5-13) ‘기도와 말씀’에 전무하는(행 6:4) 제자가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1) 예수님의 생애는 기도하는 생애...

 
2014-08-06 2456
1060

[2014 하계 대성회] 둘째날 대성회 이모저모 1

 
2014-08-05 1235
1059

[2014 하계 대성회] 첫째날 대성회 이모저모 1

 
2014-08-05 1218
1058

[2014 하계 대성회] 첫째 날 개회 예배 및 저녁강의

2014년 하계 대성회 4박 5일간의 대단원의 막이 드디어 올랐습니다. "영원한 복음 구속사 말씀으로 열방을 깨우치는 일꾼이 되자"라는 주제로 여주 평강제일 연수원에서 진행될 은혜의 드라마를 성도 여러분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본 코너를 통해...

 
2014-08-05 1808
1057

유치부 여름성경학교

모처럼의 구름이 따가운 햇살을 가린 7월 12일(토), 사무엘교회학교 유치부의 여름성경학교가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유치부(창 5:24)"라는 주제로 야베스 성전 1층에서 열렸습니다. 평강선교원 원아들의 장구 연주 찬조가 돋보였던 개회...

 
2014-07-15 1297
1056

2014 맥추감사예배

평강제일교회는 지난 7월 6일 맥추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유종훈 당회장은 "맥추절의 구속사적 의미와 절기를 맞이하는 성도의 자세(레23:15-21)"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그는 구약의 절기인 유월절, 맥추절(오순절), 초막절의 내용...

 
2014-07-13 753
1055

창세기의 족보 어린이 공과 발간

구속사 시리즈 어린이 공과 “창세기의 족보” 가 발간되었습니다. 구속사 시리즈를 읽고 구속사 말씀을 배웠던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구속사의 말씀을 자녀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소망을 가진 어린이구역 교사들...

 
2014-06-19 928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Abraham’s Message]

[구속사소식]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