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254
  • RSS
interview_title_.jpg


2001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은 "성경퀴즈대회:황금종을 울려라". 
준비된 20문제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살아남은 5명의 선수들. 
거듭되는 추가 문제를 해결하며 최후의 1인으로 남아 황금종을 울린 박영미 성도님을 만나봤습니다. 

IMG_8164.jpg


#"2015 황금종을 울려라"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주위의 반응은 어떤가요?
가족들이 모두 좋아해요, 특히 아이들이요. 주변 분들도 모두 잘 됐다고 축하해주시고요. 남편은 제가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네요(웃음).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 아니시죠? 우승 수상하시는 모습이 낯설지가 않아서요. 
이번이 세 번째예요. 그동안은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고요. 작년에 사관학교 수료식 때 앞에 나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몇몇 분은 그동안 제가 황금종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것으로 알고 계신 거 같아요. 사실, 예전에는 누가 "황금종을 울려라"의 우승을 했는지도 잘 몰랐었어요. 

(2014년 5월 사관학교 수료식 당시, 박영미 성도님은 2,759 명의 국내 수료자 중 '전체 우수상'(단 1명!)을 수상했습니다. ^^)

#"2015 황금종을 울려라"에 출전하신 동기는 무엇인가요?
큰 애(문승신 군, 중2) 중등부 선생님이 전화를 해오셨어요, 이번 "황금종을 울려라"에 출전시키면 어떻겠느냐고. 근데 얘가 혼자 하면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어차피 내가 공부를 해야만 얘를 가르칠 수 있겠다 싶어서 저도 공부를 했죠. 

#그리고 마침 그때 미스바에서 선수 추천이 들어온 거고요? 
네(웃음). 

#둘째 자녀분(문미혜 양, 초6)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빠까지 출전했으면 온 가족이 대회에 참가한 셈이 되었겠네요.
아이들 보살펴야 한다고 남편은 참가를 못했어요. 그런데 황금종 공부하는 데 남편이 많이 도와줬어요. 아이랑 같이 도서관 가서 공부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빠가 퇴근 후에 매일매일 퀴즈 내고... 마지막 한 주는 온 가족이 화이트보드 하나씩 갖고 모여앉아 진짜 대회처럼 풀고 그랬거든요. 

#도서관 가서 구속사 공부하고 화이트보드로 모의대회도 하셨다고요? 우승 소감 말씀하실 때는 '이번 대회는 별로 준비 못 했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웃음) ...
도서관은 집이 너무 더워서 간 거고요(웃음). 사실 이번엔 '내가 상을 타야겠다'라는 것보다 '아이들이 대회에 참석할 준비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컸어요. 아이들이 암기까지는 어떻게 어떻게 하는데 정작 내용을 정확히 이해 못하다 보니 왜 이 답이 맞는지 혹은 틀린지 설명을 해줘야 했거든요. 그러려면 내가 먼저 알아야 하니 책을 읽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또 제가 잘 외우지 못하는 부분은 오히려 아이들이 힌트를 주기도 하고 ... 지나고 보니 마치 온 가족이 그룹스터디를 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둘째 아이는 소년부 선생님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어요. 선생님도 황금종 대회 후반까지 남아계셨었는데 아이를 너무 잘 가르쳐주셨더라고요. 덕분에 저도 많이 배웠고요. 
예전 대회 때는 나 혼자 하니까, 낮엔 살림하고 뭐하고 밤에야 겨우 공부하다 보니 정신이 없었거든요.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가족이 모두 준비했던 점 같아요. 덕분에 집은 좀 난장판이 됐지만요(웃음). 
그룹스터디를 하면 자기가 보는 것 외의 부분도 보게 되잖아요? 이 부분이 중요한 거 같다, 이 부분은 이래서 이런 거 같다, 그렇게 의견을 주고받고 하는 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IMG_8170.jpg


#적지 않은 참가자들이 교구나 기관 통해 등 떠밀려 출전하는 경우가 많죠. 
사실 저도 이번 대회는 안 나가고 싶었어요. "황금종을 울려라"가 ... 구속사 공부하는 것까지는 참 좋은데 긴장이 되다 보니 수련회 기간 내내 잠도 잘 못 자게 되거든요. 
그런데 중학생 큰 애가 나간다 하니 얘 때문에라도 (내가) 나가야겠다 싶더라고요. 얘가 공부를 그리 잘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어쩌면 이번 대회가 이 아이에겐 큰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마침 아이도 좋다고 했고요. 제가 잘 모르는 상황에서 문제만 불러주는 게 한계가 있어서 같이 공부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문승신 군은 이번 대회 18번 문제에서 탈락했습니다. 17번 문제까지 통과한 인원은 130명 중 25명. 어느 정도로 대회 준비를 했는지 가늠이 되는 대목입니다.)

#대회 준비하시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요?
그동안 구속사 시리즈를 많이 읽지 않았던 게 너무 아쉬웠어요. 대회 준비하는 한 달 사이에 1권부터 9권까지를 모두 읽을 수는 없잖아요. 뜻을 이해를 못하니 예상문제집을 외우는 데에도 한계가 있고요. 개인적으로 올해는 1월부터 거의 책을 못 읽었어요. 대회 준비 때문에 갑자기 읽으니 진도도 잘 안 나가고 힘들더라고요. 

#가장 힘들었던 문제는 무엇이었나요?
맨 마지막 문제요(이스라엘 12지파가 광야에서 진 친 배치를 묻는 문제). 동서남북 중 두 군데까지는 알겠는데 나머지 두 군데는 솔직히 말해 찍었어요(웃음). 이때는 답을 쓰면서도 이젠 떨어져도 그만이라고 생각했어요. 여기까지 온 것만도 기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한 열 명쯤 남았을 때였던가,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응원전 진행했잖아요? 그래도 기관을 대표해서 출전했는데 일찍 떨어지지 않고 거기까지 온 것만도 감사했어요. 이제부터는 떨어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2015080422344239129.jpg


#화면을 통해 볼 때는 그렇지 않아 보이던데 대회에 참가하면 그렇게 떨리나요?  
너무 떨려서 밥도 잘 못 먹어요. 대회 때도 내가 쓴 글씨(답)를 내가 잘 못 알아보기도 해요. 그만큼 긴장되고 떨리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 모두 구속사 공부하는 걸 좋아들 하셔서 그 자리에들 계시는 것 같아요. 
공부하면서 '이게 왜 답일까' 보물 찾듯이 답을 생각하게 돼요. 출전자들끼리 자연스럽게 문제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요, "이게 더 중요한 것 같아" 이러면서 말이죠. 평소에 원로목사님께서 강조하셨던 내용을 떠올리면서 왜 이런 것들을 중요하다고 하셨을까 깨닫게 되는 것도 적지 않고요. 
사실 예전에 대회 준비할 때는 학생들처럼 문제와 답만 외웠거든요. 이번엔 아이들과 함께 준비하는 것 때문에 "왜?"에 대해서, 그리고 "어느 부분이 중요할까?"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공부했고요. 그렇게 생각을 많이 하고 책도 찾아보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맺어져서 감사해요. 
 
#4년 만에 열린 "황금종을 울려라"에 우승하셨습니다. 이 타이틀이 성도님 본인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이젠 좀 열심히 하라는 의미 같아요. 주변에서 열심히 한다고 얘기들을 들어도 사실 자기 스스로는 알잖아요, 각자 어떻게 말씀을 듣고 읽어왔는지.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도 머리로는 알고,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읽어야 한다는 것도 아는데 사실 얼렁뚱땅 넘어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대회 준비하면서 '아, 이런 말씀이 있었구나' 하면서 새롭게 다가온 말씀들이 많았어요. 이번을 계기로 말씀을 더욱 제대로 듣고 읽어야겠다 생각했어요.
 
#"황금종을 울려라" ... 다음 회에도 참가하셔야죠? (웃음)
(웃음) 애들은 좀 더 참가시키고 싶어요. 중학생 큰 애가 남자 아인데 요즘 사춘기라 사실 그동안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거든요.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학교 공부가 아닌 것으로 대화를 많이 나누다 보니 성경과 구속사 뿐만 아니라 다른 얘기들도 많이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아요. 참가하고 대회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솔직히, 가족들 모두가 이렇게 대회에 나온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서... 다음 번 황금종 때는 출전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을 생각하면 다음번에도 아이들과 함께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오늘 말씀 감사드리고요, 다시 한번, 우승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15080423013442994.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34

청년1부 헵시바 선교회 전도축제 ‘Hephzibah & Meet’ file

지난 6월 30일, 평강제일교회 청년1부 헵시바선교회에서 전도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Hephzibah & Meet’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도축제는, 새친구와 잘 나오지 않았던 회원들을 대상으로 ‘헵시바’라는 이름아래 평강의 ...

 
2019-07-07 602
33

제 2회 세계 전도인 성경 구속사 세미나_01 file

제 2회 세계 전도인 구속사 세미나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자, 딤후 3:14-17 2017년 10월 27일 - 2017년 11월 1일 @ 평강제일교회, 주문진 해변교회, 여주 평강제일연수원 2017 Proclaim : A Global...

 
2017-11-09 599
32

'2017 승리의 날 및 구속사 시리즈 제 10권 출판감사예배 file

구속사 시리즈 제 10권 「하나님 나라의 완성 10대 허락과 10대 명령」 ‘2017 승리의 날' 및 '구속사 시리즈 제 10권 출판 감사예배’ 2017년 12월 16일,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에서는 ‘2017 승리의 날' 및 '구속사 시리즈 제 10권 ...

 
2017-12-29 589
31

'2017 성탄축하예배 file

거룩한 아침, 성탄의 복된 소식 '2017 성탄축하예배 2017년 성탄의 아침이 밝았다. 하늘보좌 버리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를 뵙고자 한겨울 찬바람에도 한발 한발 모리아성전 계단을 올랐다 4천성가대...

 
2018-01-03 589
30

[파키스탄 세미나 기획 2] 파키스탄 라호르 성경 구속사 세미나 - 포토에세이 file

[파키스탄 세미나 기획 2] 파키스탄 라호르 성경 구속사 세미나 - 포토에세이 '그대여, 창문을 열라' 글 : 홍봉준 목사 / 사진 : 이혜진

 
2017-04-01 588
29

그때 그 길을 가다 – 38선 돌파 양양 수복 71주년 기념예배 file

깊은 주름 가득한 얼굴에, 험악한 검은색 백골(白骨) 모자. 영 어색하면서도 고개가 끄덕여지곤 하는 게 조화와 부조화를 오간다. 구순(九旬)의 나이에 독(獨)사진이면, 필경은 영정(影幀)을 떠올리기 마련. 허나 숱한 사선(死線)을 넘어온 역전의 용사들에...

 
2021-11-01 575
28

제 3회 세계 전도인 구속사 세미나 [final] file

제 3회 세계 전도인 구속사 세미나 오직 예수, 오직 성경 _행 4:12, 벧후 1:20-21 2018. 10. 26. - 11. 01. / 평강제일교회, 여주 평강제일연수원 Proclaim 2018 A Global Conference For Preachers Of Redemptive History ...

 
2018-11-22 574
27

청년연합 가을 운동회 '믿음으로 그 물 던져' file

청년연합 가을 운동회 '믿음으로 그 물 던져' 10월 15일 토요일 오후,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청년 1, 2부 청년들이 '믿음으로 그 물 던져'라는 이름으로 청년 연합 가을 운동회를 가졌습니다. 운동회은 1부 김영수 목사의 설교 말...

 
2016-11-06 573
26

끝까지 견뎌라. 끝까지 인내하라_2021 하계대성회 르포 file

끝까지 견뎌라. 끝까지 인내하라 2021 하계대성회 르포 2021 하계대성회가 ‘끝까지 견디고 인내하는 믿음으로 구속사 말씀운동의 승리자가 되자!’ (마 24:13, 약 5:10, 계 17:14)라는 주제로 8월 1일(주일)부터 4일(수)까지 열렸다. 1일 오후 개회예배를 시...

 
2021-08-06 567
25

휘선 설교집 제4권 「아브라함을 택하신 목적」 출간 임박 늦은 비의 역사를 기다리며 file

휘선 설교집 제4권 「아브라함을 택하신 목적」 출간 임박 늦은 비의 역사를 기다리며 이번 10월 12일 박아브라함 원로목사님 설교집 출간 행사를 앞두고 참평안지를 통해 소개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우리 푸른동산교회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올랜도...

 
2022-10-11 563
24

2019 하계대성회 그 곳이 알고 싶다 02 | 휘선 박윤식 목사 특별 전시관 file

우리 기독교인들은 ‘절대 감사’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살전 5:18)? 시계추가 ‘똑딱’하면서 갈 때, ‘똑’만 빠져도 안 됩니다. 모든 순간 감사해야 합니다. - 2006년 7월 23일 주일 3부 예배 설교 ‘마음을 비운 절대 감사’中 ...

 
2019-08-01 560
23

2017 중등부 동계수련회 file

2017 중등부 동계수련회 너의 밟는 땅이 네 것이 되리라(수 1:1-9) 평강동산에서 열린 2017년 중등부 겨울 말씀 전지 훈련 소식입니다. ...

 
2017-03-13 560
22

제 3회 세계 전도인 구속사 세미나 file

제 3회 세계 전도인 구속사 세미나 오직 예수, 오직 성경 _행 4:12, 벧후 1:20-21 2018. 10. 26. - 11. 01. / 평강제일교회, 여주 평강제일연수원 I Will Worship You, Let Us Go Back to You! |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

 
2018-11-16 547
21

2018 송구영신예배 file

2018 송구영신예배 지난 12월 30일 어둠이 짙어지는 저녁 무렵, 성도들은 한 해의 마지막 주일 4부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리아 성전으로 올랐습니다. 한 겨울의 매서운 찬바람도 2018년의 마지막을 감사와 철저한 회개로써 결산하려는 평강 성도...

 
2019-01-09 545
20

구속사 말씀 전 세계 전파에 결정적 전기轉機 – 구속사 시리즈 제6권 영문판 출간 file

구속사 말씀 전 세계 전파에 결정적 전기轉機 구속사 시리즈 제6권 영문판 출간 구속사 시리즈 영문판 제6권 ‘맹세언약의 영원한 대제사장’ (The Eternal High Priest of the Covenantal Oath: The Genealogy of High Priests in Light of God’s Administra...

 
2021-03-31 544
19

2017 유치부 겨울성경학교 file

2017 유치부 겨울성경학교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는 법을 배워요 '십자가 사랑을 실천함으로 구속사를 이루는 유치부'라는 주제 아래 2017년 유치부 겨울성경학교가 1/21 토요일 야베스 성전에서 열렸습니다. ...

 
2017-02-02 543
18

2015 제15회 평강의 가게 file

2015 제15회 평강의 가게 평강제일교회 청년 3부 요셉선교회는 작년에 이어 지난 3월 26일에 올해로 열다섯 번째로 평강의 가게를 열었습니다. 평강의 가게는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요셉선교회의 열심을 바탕으로 시작되어, ‘...

 
2015-05-01 532
17

'2019 신년 특별 새벽예배 file

2019 신년 특별 새벽예배  2019년 새해, 1월 2일부터 5일까지 모리아 성전에서 신년특별새벽예배가 드려졌습니다. 미지의 8,760 시간 항해를 시작함과 동시에 첫 새벽 시간을 예배와 기도, 찬양으로 깨우는 평강의 성도들은 이번 한 해 동안도 아버지 하...

 
2019-01-12 531
16

회개와 갱신의 특별한 은혜가 쏟아진 2022년 고난주간 file

2022년 고난주간 특별 성회가 4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저녁 7시 모리아 성전에서 열렸다. 같은 기간, 새벽예배도 매일 오전 5시 모리아 성전에서 드려졌다. 예수님의 심정을 깊이 헤아리고, 고난에 조금이라도 동참하기를 원하는 평강 성도들이 매...

 
2022-05-11 531
15

2016 구속사 말씀 승리의 날 감사예배 file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은(히 12:26-29) 장자들의 총회 2016 구속사 말씀 승리의 날 감사예배 2016년 12월 17일(토)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에서 구속사(救贖史) 말씀 승리의날 감사예배가 드려졌다. 2013년 12월 17일은 한국기독교총연합...

 
2016-12-30 530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Abraham’s Message]

[구속사소식]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