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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일 주일, 여호사밧 성전에서 청년 2부 그루터기 선교회 39주년 감사예배가 드려졌습니다. 이날 홍봉준 목사는 환난을 이겨낸 소망의 그 이름, 그루터기(6:13)’라는 말씀으로 구속 역사를 이뤄가는 거룩한 씨, 그루터기의 의미와 그 역할에 대하여 상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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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목사는 그루터기는 심판의 메시지에 나타나는 굉장히 무거운 단어이지만 그 안에 소망이 담겨있다고 말하며, 하나님께서는 자원하여 심판의 말씀을 선포하였던 이사야를 통하여 십분의 일이 오히려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삼키운 바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라는 환난 속 회복을 바라보게 하는 소망의 메시지를 남겨두셨다고 전하고, 39년 간 말씀 사역 현장의 최전선에 가장 먼저 달려갔던 그루터기 선교회 선배들의 열심과 헌신을 근간으로 지금의 때에 맞는 열매를 맺는 그루터기들이 될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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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7년간 그루터기 선교회 생활을 이어온 86또래 이보라 그루터기는 박아브라함 원로목사의 설교 겉푸름보다 속푸름에 살자(참평안 특별호 휘선 박윤식 원로목사를 기억하다1981년도 11월 참평안)‘를 인용하여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는 스피치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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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속에는 푸른 잎도 있지만 또 검은 뿌리도 있고 붉은 꽃도 있고 갈색 나무통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속푸름에 살아야 합니다. 겨울을 맞을 줄 알아야 합니다. 계절의 겨울만이 아니라 역사의 겨울도. 우리는 누림으로가 아니라 봉사로, 씀으로가 아니라 간직함으로, 잘 삶으로가 아니라 잘 죽음으로 이 기관을, 이 교회를, 이 나라를 지키고 차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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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 성전에서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일일이 손으로 써서 주보를 제작했던 80년도부터 처음 칼라로 출력되어 배부됐던 90년도, 더욱 화려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이어져오는 최근의 주보를 전시한 전시장이 마련됐습니다. 정갈한 손 글씨에서 느껴지는 과거 그루터기 선배들의 발자취는 묵묵한 헌신과 말씀에의 갈급함이 그대로 보는 이에게 전해지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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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터기 선교회가 39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명맥을 이어오며, 주의 일에 헌신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주신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세상이 다 멸망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남겨주신 그루터기, 그 회복의 씨앗으로 작정하신 구원의 역사가 속히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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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정유진 청년2부 그루터기선교회

사진_에메트인터넷선교회 사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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