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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시청자 울릴
구속사 드라마
글로벌 구속사 온라인 세미나 취재 후기


인도네시아 YDSU(구속사재단)와 한국의 구속사운동센터, 호라 선교회가 주최한 글로벌 구속사 온라인 세미나(webinar)가 5월 22-27일 열렸다. 6일간 12강(講)의 강의가 진행된 역대 최대 규모의 구속사 세미나로, 규모, 형식, 볼거리에서 세계적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세미나 취재 후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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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00만이라고?”
YDSU는 2010년부터 100회 이상 구속사 세미나, 워크숍을 주최하며 역량을 쌓아왔다. 경험상 실현 가능한 목표는 ‘참석자 10만’이었다. 여기에 10을 곱해 ‘100만 참석’을 믿음으로 작정했다. 세미나 후에 한 달이 지난 지금, 30만 안팎이 세미나를 시청한 것으로 추산된다. 일반 시청자의 유튜브 조회수가 13만 6천(인도네시아어 6만 3천, 한국어 4만 4천, 영어 2만 5천, 중국어 3천)이고, 인도네시아 목회자, 신학생용으로 개설한 1천 개의 줌 채널을 통해 2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채널당 수십-수백 명이 신학교 강당 등에 모여 시청한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현재 목표 달성률은 30%지만, 유튜브 조회수가 매주 수천 단위로 늘고 있다.


인터내셔널이 아닌 글로벌 세미나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만유(萬有)의 아버지’였다. 휘선 박윤식 목사는 천국 입성을 10개월 앞둔 2014년 2월 인도네시아 반둥의 성도들을 방문해 “하나님은 천국의 주인, 만유의 아버지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도 하나님이 명령하시지 않으면 떨어지지 않습니다”라고 권면했다. 하나님 앞에 우리 인생은 먼지처럼 작지만, 하나님은 그 먼지에 축복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이었다. 세미나 준비팀은 그 말씀을 컨셉으로 잡고 홍보 포스터와 테마 영상을 만들었다. 포스터 전체가 우주이고, 지구 위의 별들이 다 먼지였다. 포스터 오른쪽에 크게 빛나는 빛은 예수님을 상징했다. 그래서 세미나의 이름도 ‘인터내셔널 세미나’가 아닌 ‘글로벌 세미나’로 붙였다. 국가를 초월해 만유, 즉 전 우주에 말씀의 빛을 비추는 세미나라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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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열 도구가 필요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7%가 무슬림(이슬람교 신자)이다. 100회 이상 구속사 세미나를 열면서 ‘구속사 말씀은 역사에 근거한 사실이기 때문에, 무슬림과 다툼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체험했다. 다만 그들의 귀를 열 도구가 필요했다. 평강제일교회 성도인 강대성 성도(빅뱅 멤버 대성)가 그 역할을 했다. 그가 세미나에서 특별 게스트로 찬양한다고 SNS로 홍보하자 하루 만에 트윗 몇십만 개가 달리고, 질문이 쇄도했다. “이 정도로 파급력이 클 줄은 몰랐다”고 주최 측은 말했다. ‘이번 강의들은 어떤 종교인도 들을 수 있는 역사에 근거한 내용이며, 대성의 찬양 일시는 비공개’라고 알리자 많은 인도네시아 팬들이 6일 내내 유튜브로 세미나에 참여했다. 그가 드린 찬양의 제목은 ‘나의 백성이(영어 제목:Heal the land)’였다. 그는 찬양에 앞서 “코로나로 전 세계가 고통받는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구속사 말씀이 얼마나 귀하고 힘 있는 말씀인지 깨닫습니다. 이 귀한 말씀이 인도네시아와 전 세계에 하루빨리 전파돼 이 땅을 새롭게 하시는 회복의 역사가 임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라고 말했다. 후기에는 ‘대성 때문에 들었는데, 아담이나 아브라함처럼 아는 이름이 나와서 잘 들었다.’ ‘역사적인 이야기였고 세미나 수준이 높았다.’ ‘세미나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찬양도 있고 볼거리도 많았다.’ ‘외국에서 만든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먼지 같은 우리를 쓰시려고”
휘선 박윤식 목사는 인도네시아에 행사 참석하듯 잠시 오가지 않았다. 미약한 가정교회 시절부터 가능한 한 자주 방문해 성경을 며칠씩, 몇 주씩 가르쳤고 성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기도해 줬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것을 느꼈다”고 성도들은 말했다. 자카르타에 시온산교회가 세워진 뒤로는, 몇 년에 걸쳐 반둥을 방문해 말씀을 선포했다. 반둥이 고향인 알렌이라는 청년이 전도됐고, 그 가정에서부터 현재의 반둥 시온산교회가 시작됐다. 그 청년은 반둥 시온산교회 담임목사가 됐고, 이번 세미나 마지막 날 강사로 나와 인도네시아어로 ‘하나님 나라의 완성-10대 허락과 10대 명령’을 강의했다. 세미나 강의 대부분도 반둥에서 촬영됐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 인구수 세계 1위(2억 2천만 명), 교통도 불편한 수많은 섬, 열악한 인터넷 환경의 나라입니다. 한국에 비하면 여러 가지가 부족하죠.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먼지 같은 우리를 쓰시려고 우리가 상상도 못 할 미래를 내다보며 역사해 오셨습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가 이번 세미나를 열게 됐나 봅니다.”(세미나를 총괄 기획한 안애리 자카르타 시온산교회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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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드라마는 마지막 회를 봐야 한다
이번 세미나는 아직 진행 중이다. 온라인 세미나의 특성상 유튜브에서 계속 시청자가 늘고 있다. 영어, 한국어, 중국어에 이어 스페인어판도 새로 올라올 예정이다. 이 ‘구속사 드라마’의 마지막 회에는 시청자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결말이 나온다. 6일간의 강의가 모두 끝난 뒤 구속사 시리즈 저자인 휘선 박윤식 목사의 7분짜리 영상설교가 나온다. 구속사라는 위대한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임을 간곡히 전하는 그의 목소리에, ‘전체 설교 영상을 올려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글_강명선 기자(참평안 2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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