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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마지막 때의 선한 청지기

2022.02.14 11:31
본문
벧전 4:7-11

제 22-7호
마지막 때의 선한 청지기

벧전 4:7-11


 ‘청지기’의 사상은 성경에 나타난 독특한 사상입니다. 주인이 청지기에게 재산이나 모든 것을 맡기고 관리하게 한 후에 연말이나 약속한 기일에 결산을 하여, 주인이 만족하면 더 많은 축복과 함께 많은 것으로 맡기고, 진노하면 아주 적게 맡긴다는 내용입니다(마 25:21,23). 이를 볼 때, 우리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의 선한 청지기들입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로서 받은 은사대로 서로 대접하기를 하나님께 하는 것처럼 하였으며, 봉사하기를 앞을 다투어 가며 하였습니까?


1. 청지기는 하나님께 받은 각양 은사로 봉사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 각양 은사를 주셨다는 것은, 성도 개개인에게 고유한 배역을 맡겨 주셨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연극을 할 때 배우들이 자신의 배역을 이탈하면 공연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듯이, 하나님께 은사를 받은 청지기들이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지 않고 각본을 이탈하면 ‘세계’라고 하는 무대를 파괴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섭섭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 각본은 ‘성경’을 염두에 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0절에서는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에서 한 달란트 받은 종이 달란트를 땅에 파묻은 이유는, 자기 역할에 대해 불평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주의 일을 하는 가운데 이처럼 한 달란트 받은 종과 같이 원망이나 불평하는 마음은 없었습니까? 자신에게 주어진 직분에 대해 불평하거나, 사람들을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말세에 성도들이 맡은 역할은 오직 서로 사랑하며, 서로 대접하고, 서로 봉사하는 일뿐입니다. 봉사의 역할, 또 사랑의 역할은 인기도 없고, 재미도 없는 배역입니다. 그래서 감사가 사라지고, 불평과 원망이 자라나게 되는 것입니다. 원망이 커지면, 어느 날 갑자기 무대가 어지럽게 되는 것입니다. “직분을 맡지 않겠다” 하는 배역 이탈이 생기게 됩니다. 좀 힘들다 해도, 올 2022년에는 맡은 배역을 멋지게 감당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 앞에서 일하고, 사람 앞에서 일하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 11절에 보면,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 앞에서 일하는 것처럼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하라는 뜻입니다. 교회의 모든 일은 바로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구역장, 지구장, 각 기관의 임원들과 성가대원, 교사, 봉헌위원, 안내위원, 교통 봉사팀 등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사람 앞에서 일하는 태도로 봉사하지는 않았습니까? 자기의 일을 정도 이상으로 과장되게 보이려 하고, 실제로는 일한 것이 없는데 많이 한 것처럼 말만 앞세우고 떠들지는 않았습니까? 몸으로, 물질로, 시간으로 봉사하지 않는 사람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다 할 열매는 없고, 일을 한다고는 했는데 떠들기만 한 청지기는 아니었는지 되새겨 봐야 하겠습니다. 그럴듯한 이유를 들면서 교회에 나오지도 않고, 정성 다하여 충성하지도 않고, 안 되는 까닭만을 변명하며 자기 자신은 헌신하지 않은 때는 없었습니까? 그것은 아직도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일로 알지 못하고, 사람의 일로 알았기 때문입니다. 마 7:21-23 말씀을 보면, ‘심판’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그 내용의 핵심은, 많은 성도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도 하고, 귀신도 쫓아내며 많은 권능을 행하였다고 해도, 주님께서는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일한다고 하였지만, 결국엔 하나님의 일을 빙자하여 요란하게 사람의 일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일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 그 일이 하나님의 일이 되었는지, 아니면 인간의 일이 되었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새해에는 오직 하나님의 일에만 매진하는 선한 청지기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3. 선한 청지기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사람입니다. 

 본문 11절 말씀을 보면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것이야말로 선한 청지기의 본분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청지기는 열심히 일하고, 주인에게 드릴 것을 드리는 사람입니다. 성경적인 원리도, 인간이 하나님께 시간과 물질과 재능의 십일조를 드려서 봉사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살아오면서 시간의 십일조를 드리고 살아왔습니까? 자신과 가족과 교회와 국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 성경 읽는 시간, 찬송하는 시간, 전도하는 시간, 그리고 교회를 위해서 봉사하는 시간을 모두 찾아서 합당하게 일했습니까? 또한, 재물의 온전한 십일조를 하나님 앞에 힘써 드렸습니까? 우주 만물이 다 하나님 것이지만 우리한테 주시고, ‘그중 하나만 내 사업에 써 달라’ 하셨습니다. 이것까지도 아까워한다면, 말 3:7 말씀에 나오는 것처럼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정성을 다해, 시간과 물질과 재능을 그 주인이신 하나님께 돌려 드리므로 영광을 받으시게 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결 론 : 하나님의 일꾼들은 절대 뒤를 돌아다보지 않습니다. 

 오직 앞만 바라보며 순종하고 또 순종하고, 감사와 찬양으로 구속의 은총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한 번의 실수로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보며 아쉬워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신 34:1-4). 결산의 때에 이처럼 후회하지 않고 감사와 기쁨으로 주 앞에 서는 충성스러운 선한 청지기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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