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간 열지 않음

글 수 883
등록일

2016.05.08

제 16-19호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관계를 맺는 것은 가족입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의 관계야말로 가장 원초적이며 중요합니다. 부모 없이 사람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모 공경과 자녀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자식을 향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


성경에서 ‘아버지’는 히브리어로 ‘아브’이며, 무려 천 번이나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부모 중에서도 아버지는 사랑으로 훈계하며 자녀를 위해서 축복하는 분입니다(창 27:10). 성경에 기록된 아버지의 모습은 자식을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며 끝까지 기다리는 분입니다.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은 오로지 끝없는 애정 그 자체입니다. 이처럼 뜨거운 ‘사랑의 아버지’상이 있다면 바로 야곱입니다. 그는 아들을 열두 명이나 낳았지만 열두 아들을 모두 사랑했습니다. 본처의 자식이나 첩의 아들을 차별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한결같은 애정으로 대했습니다.
어머니는 히브리어로 ‘엠’인데, 구약에서 200번 나옵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불붙는 헌신의 표상입니다. 뛰어난 믿음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믿음의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아들을 낳으면 죽이라’는 바로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않고 길렀습니다(출 6:20). 이스라엘 민족의 등불이 된 사무엘에게는 어머니 ‘한나’의 눈물 어린 기도가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의 뒤에는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를 흠 없이 행한 의인 어머니 ‘엘리사벳’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인 ‘마리아’ 또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까? 디모데의 뒤에는 어머니 ‘유니게’와 외조모 ‘로이스’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어머니의 헌신과 사랑의 뒷받침 속에 위대한 신앙의 인물들이 된 것입니다.
잠 23:25에는 “너의 어버이를 즐겁게 하여라 특히 너를 낳은 어머니를 기쁘게 하여라”(표준새번역)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모든 자녀 된 사람의 도리입니다.



2. 하나님이 허락하신 신비로운 부부의 사랑


하나님은 부부간의 사랑을 통해 가정을 세우셨습니다. 가정은 창조의 완성이고 가족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입니다. 시 127:1에서는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부부가 되게 하심으로(창 1:27) 집을 세우셨습니다. 사람이 독처(獨處)하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셔서 ‘돕는 배필’(창 2:18)을 지으셨는데,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고전 11:9)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러한 아내를 아담은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창 2:23)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아내를 창조하시고 가정을 완성하셨습니다.
부부간의 사랑은 가정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되면서, 동시에 예수님과 성도의 관계를 예표하기도 합니다. 즉, 아담과 하와의 가정은 장차 예수님께서 세우실 교회와의 신비로운 관계를 말해 줍니다. 가정과 교회는 하늘이 맺어 준 신비한 관계입니다. 가정에 있는 신부는 소중한 보화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교회는 그의 신부로서 보화와 같이 소중한 존재임입니다. 이러한 관계를 사도 바울은 남편에게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하라’고 말씀하면서,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엡 5:25, 32)라고 비유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3. 가정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삶의 현장

가정은 하나님이 처음 아담과 하와를 부부로 창조하심으로 세우신 축복의 현장입니다. 하나님의 인간 창조의 목적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 돌리며 인간의 행복을 맛보고 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하나님의 보화이며 모든 약속이 있는 복된 곳입니다. 인간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쉼터요 근심과 걱정을 떨어내는 곳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입니다. 아담의 경우도 진정한 의미의 삶이 시작된 것은 하와를 만난 후였습니다. 하와를 만나 부부가 되고 가정을 이루어 살아감으로써 하늘 세계의 일을 땅에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을 통해서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자기를 사랑하는 것”(마 22:39, 엡 5:28)임을 체험하게 됩니다.
가정은 또한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입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함께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 장소가 에덴인데, 에덴은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이며 아담과 하와가 처음 가정을 꾸렸던 곳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곳 에덴에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가정이 곧 교회입니다. 남편과 아내, 자식과 형제들이 교회의 모임이며 에덴의 모임입니다. 이 가정을 부정하거나 가정을 떠나라고 하는 종교는 참진리의 참종교가 아닙니다. 가정은 인류 사회의 중심일 뿐 아니라 지상의 작은 천국이며,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가정은 인류의 역사에서 문화, 경제, 정치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가 송두리째 무너집니다. 그러므로 가정을 통해, 부모는 자녀에게 신앙의 대물림을 해야 합니다(신 6:6-9, 30:11-20).



결 론 : 현대인은 가정의 본래를 잊고, 가정의 영광을 다 놓쳐 버렸습니다. 잃어버린 가정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의와 공도’(창 18:18-19)를 가르치게 하셨고,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이유도 가정의 완성을 위해서입니다. 병들고 부서진 가정을 완전히 세우기 위해서 다시 오십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은 우리 가정의 참아버지가 되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383

용서의 축복 file

제 16-33 용서는 십자가 사랑의 최고 절정이며,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유일한 반포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미덕과 감정이 있다면 첫째는 감사, 둘째는 남의 잘못을 용서할 수 있는 사유(赦宥)의 감정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남...

 
  2016-08-18 2016-08-18 21:23
382

변두리 인생, 낙심할 것이 없습니다. file

제 16-32 성경은 우리의 인생을 ‘변두리 인생’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어떤 권력이나 명예, 성공의 열매도 거두지 못한 초라한 삶이지만, 예수님 또한 그런 변두리 인생들을 위해 변두리에 오셔서 우리에게 위로와 소망의 말씀, 구원의 축복을 선...

 
  2016-08-18 2016-08-18 21:15
381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심 file

제 16-31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고넬료’는 매우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가이사랴에 주둔하고 있던 로마 군대 100명을 이끄는 백부장으로, 모든 생활에나 말에나 일에 흐트러짐이 없었습니다. 또한 기도와 믿음 생활에도 열심이었습니다. 자기 혼자만 믿는 것...

 
  2016-07-30 2016-07-30 21:40
380

십자가의 도를 생각하자 file

제 16-30호 우리 기독교인들은 ‘십자가’에 대해서 얘기하든가 찬송을 부르면 마음이 흥분하게 됩니다. ‘과연 이 땅에 태어나서 십자가를 몰랐다면 이 짧은 생애가 하나님 앞에 무서운 심판을 면치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

 
  2016-07-30 2016-07-30 21:39
379

세속 사회 속에서 소금의 직분을 다하자 file

제 16-29호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사명이 있다면 그것은 ‘소금’의 사명입니다. 이는 썩고 부패한 세대에 소금으로서의 직분을 감당하라는 뜻입니다. 세상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잘못된 두 가지 태도가 있다면 ‘은둔주의’와 ‘세속주의’입니다. 하나는 ...

 
  2016-07-18 2016-07-18 21:16
378

아브라함의 겸손과 봉사의 축복 file

제 16-28호 아브라함은 모든 믿는 자들의 조상이요, 모든 민족의 복의 근원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믿어도 아브라함을 통해서 복을 받게 되며, 천국 또한 아브라함의 품에 있다고 마태복음 8장 11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

 
  2016-07-10 2016-07-10 21:10
377

보리떡 한 덩어리가 여호와를 위하여, 기드온을 위하여 file

제 16-27호 세상에서 사람들이 기분 좋은 일이 있어서 술자리를 할 때 건배하면서 “위하여!”라고 외칩니다. 그런데 이 ‘위하여’라는 말의 기원은 성경에서 비롯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드온 300용사와 미디안 군인들과의 전쟁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기드온...

 
  2016-07-03 2016-07-03 21:26
376

10배 부흥을 이루기 위해서 성경중심의 삶을 살자 file

제 16-26호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녀들에게 성경말씀을 교육하는 ‘쉐마’에 관한 말씀입니다. 쉐마는 히브리어로 ‘들으라’는 뜻으로 그들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줘서 성경중심의 삶을 살도록 가르치는 표준교과서와도 같은 역할을 했습...

 
  2016-07-02 2016-07-02 16:24
375

세상 것을 포기하고 믿음의 말씀을 포기하지 않는 신앙 file

제 16-25호 성도에게는 버려야 할 것과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포기해야 할 것과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도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고,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버린다면 반드시 멸망의 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말...

 
  2016-07-02 2016-07-02 16:21
374

부흥과 성장을 위한 원동력은 기도밖에 없다 file

제 16-24호 오늘 본문은 부흥의 원동력의 본질은 바로 ‘기도’에 있다고 말해 주고 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보여 주고 있는 기도와 화합, 믿음의 능력을 통해 전 교회적으로, 또한 각자 개인의 신앙뿐 아니라 가정과 직장에서도 두 배의 부흥을 이루기 위한 ...

 
  2016-07-02 2016-07-02 16:20
373

만남의 행복 file

제 16-23호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3 말씀을 볼 때 “내가 받은 것을 너희에게 준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사도 바울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만남을 가졌고, 그 결과로 받은 말씀을 너희에게 전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사도 바울과 같이 말씀...

 
  2016-07-02 2016-07-02 16:17
372

찾아야 할 주님의 양 file

제 16-22호 오늘 두 본문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잃은 양을 찾도록 찾으신다는 내용으로, 인류 구원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의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당신의 양을 찾도록 찾아 헤매시는 사랑의 모습을 깨닫는 가운데, 오늘날 우리에게 맡겨 주신 하나님...

 
  2016-05-29 2016-05-29 20:11
371

우리 자신들이 보물단지, 보물 뚝배기라니? file

제 16-21호 구약성경 이사야서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함이 너의 보배니라”라고 하였습니다(사 33:6). 이는 하나님을 공경하고 의지하는 것이 우리에게 보물이 된다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은 죄악된 우리 인간을 가리켜 연약한 ‘질그릇’으로 표현한 바 있...

 
  2016-05-23 2016-05-23 22:14
»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file

제 16-19호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관계를 맺는 것은 가족입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의 관계야말로 가장 원초적이며 중요합니다. 부모 없이 사람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2016-05-08 2016-05-08 22:42
369

나의 삶이 주 안에서 끝맺음을 잘 하고 의의 면류관을 받자 file

제 16-18호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 우리의 신앙 생활도 반드시 주 안에서 끝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보여주고 있는 사도 바울의 끝은,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자신을 위해 예비한 의의 면류관을 향해 달려가는 영광스런 끝맺음이었습니다....

 
  2016-05-01 2016-05-01 21:26
368

십자가의 속죄 은총으로만 행복의 삶을 누릴 수 있다 file

제 16-17호 오늘 본문 시 51편은 다윗 왕의 눈물겨운 회개의 기도가 담겨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참된 회개는 사도 바울이 지적하는 바처럼 십자가에 의지하는 길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는 사형의 도구가 아니라, 인류를 영원한 사망으로부터 구원하...

 
  2016-05-01 2016-05-01 10:55
367

한낱 입김에 지나지 않는 인생 file

제 16-16호 오늘 본문은 다윗이 임종 직전에 고백하고 있는 하나의 인생회고록이자 유언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죽음을 앞둔 다윗은 자신의 지난 인생을 돌이켜 보면서 인생의 궁극적 종착역인 하나님 앞에 나아와서 잘잘못을 회개하며 하나님께 구원을 호...

 
  2016-04-20 2016-05-01 12:18
366

신기루 같은 인생 file

제 16-15호 ‘신기루’란 온도나 습도로 인해 대기의 밀도가 달라질 때 광선의 굴절로 인해 엉뚱한 물체가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다른 말로 ‘공중누각’이라고도 하는데, 보이는 것 같아서 가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허상을 빗댄 말입니다. 인...

 
  2016-04-12 2016-04-12 00:17
365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file

제 16-14호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재림의 때를 노아와 롯의 때로 비유하셨는데, 이 두 시대의 공통점은 믿음이 없는 패역한 세대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 가운데서도 노아와 같이 온전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만이 구원...

 
  2016-04-03 2016-04-04 10:00
364

삼일만 기다리자 file

제 16-13호 오늘 본문 마 16:21에서, 예수님은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당신의 죽으심과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금요일, 토요일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날이지만 그날이 지나 주일이 오면 ...

 
  2016-03-27 2016-03-27 10:26
08345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