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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52호
주인이 돌아와서 우리에게 셈을 하라 하시면

마 16:27, 25:14-30


 오늘 마 25장의 비유는, 재림의 약속과 재림의 소망으로, 흔들리지 말고 믿음에 굳게 서서 졸지 말고 기름과 등을 준비해서 신랑 되신 예수님이 오실 때 불을 밝히며 대문을 열어 주라는 말씀입니다. 본문 19절 말씀 볼 때, 주인이 돌아와서 ‘얼마 남았느냐, 셈하자’라고 하였습니다. 달란트를 남긴 종에게는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했습니다(:21). 그 주인의 칭찬의 뜻은 무엇입니까? 주인이 맡긴 그대로 아꼈다는 것입니다. 허비하지 않고, 주인이 보든지 안 보든지 진실하게 선한 마음을 가지고 선용했습니다. 또한, 인격이 진실했다는 것입니다. 인격이 진실하므로, 주님이 부탁하신 말씀대로 순종하고 그대로 믿고 행한 것입니다. 결국, 착하고 충성된 종들은 “내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니라”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1. 예수님은 반드시 재림하십니다. 

 우리 앞에 필연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미래의 사건은 바로 예수님의 재림과 종말입니다.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에 관해서는 성경에서 1,518번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 요한도 이러한 사건을 ‘반드시 속히 될 일’(계 1:1)이라고 말씀했습니다. 또한, 계 22장에서는 세 번씩이나 반복하여 “보라 내가 속히 오리라”(계 22:7,12,20)라고 강조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바로 전날에도 마지막 고별사를 하시면서 “내가 아버지 나라에 먼저 가서 너희 있을 곳을 예비하고 다시 와서 너희들을 데리고 가겠다”(요 14:1-3)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기독교의 종말론은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핵심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들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내 죽음이고,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 각자의 부활입니다. 세번째는 최후의 심판입니다. 선악 간에 부활할 때 내가 생명의 부활로 나오느냐, 심판의 부활로 나오느냐 판가름이 납니다. 이 내용이 요 5:24에 기록돼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은 만 인간들이 도망갈 수가 없고 피할 수가 없는 대망(待望)의 사건으로 기억하고, 그 약속을 믿고 깨어서 준비하고 기다리는 정결한 처녀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끝이 있으면 반드시 셈을 해야 합니다. 

 사건의 ‘끝’이 있을 때는 반드시 ‘회계’, 즉 셈을 해야 합니다. 본문 말씀에서도 주인이 돌아와서 셈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오랜 후에 주인이 돌아옵니다. 이것은 주님의 재림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 주님의 재림은 영광의 재림입니다. 오셔서 “다 모여 계산하자”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 태어나서 살아온 삶의 결산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말이 오기 전에 반드시 죄를 회개하여야 합니다. 세례 요한이 이 땅에 와서 한 첫 말씀도 “회개하라” 였습니다. 예수님의 첫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회개하면 모두 죄가 없어진다는 말씀은 참으로 대단하고 중대한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교회 생활은 언제나 ‘회계(會計)’ 운동입니다. 그날그날이 ‘결산’입니다. 마 20장에 있는 포도원 비유에서도, 포도원의 주인이 일꾼을 부르러 나갔습니다. 일을 마치고 마지막에는 회계, 셈을 해 줍니다. 마찬가지로, 교회 생활은 날마다 회계, 셈입니다. 히 9:27에서도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즉, 결산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살아 있을 때 다 셈하고 결산을 해야 합니다.


3. 일한 대로 갚아 주십니다.

 프랑스의 나폴레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약속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결코 약속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인간은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내일을 두고 맹세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맹세하시고 약속하셨습니다--‘1) 내가 다시 오겠다. 2) 각 사람의 일한 대로 내가 반드시 갚아 주겠다.’ 그러므로 신자들의 끝날은 너무 좋고, 행한 대로 상급을 받는 복된 시간입니다. 

 본문 말씀에서도 “인자가 아버지 영광으로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마 16:27) 하셨습니다. 계 22:12에서도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네게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이 그 일한 대로 갚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갈 6:7-8의 말씀처럼 육을 위해서가 아니라 영의 일을 위해서 심어야만 합니다. 

 ‘일한 대로 갚아 준다’는 말씀은 원어의 뜻으로 볼 때, ‘받은 것도 하나님의 것이니 하나님께 되돌려 드린다’는 뜻입니다. 본래 주인께로 받아 가지고 있던 것을 주인을 위해서 선하게 쓰고 바쳤습니다. 그러면 주인께서 다시 그것을 되돌려 주시되 상급을 더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는 말씀은 죽어서 갚는 게 아니라 금세에, 우리의 생명이 떠나기 전까지 자손만대 하나님께서 갚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결 론 : 이제 금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시간 속에 살고 있습니다. 누구도 이 시간의 흐름을 피할 수 없고 도망갈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했습니까? ‘하나님의 일을 태만히 하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고 하였습니다(렘 48:10). 사도 바울도 책망하기를 “저희가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빌 2:21)라고 하였습니다. 금년 한 해가 가기 전에, 마음 가운데 잘못 생각한 것, 죄지은 것이 있다면 다 회개하고 용서받는 역사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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