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간 열지 않음

글 수 132
팬데믹 기간 동안 진행된 장막 터를 넓히는 역사
온라인 세계선교 보고



38-1.gif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사 54:2)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만세 전에 하나님의 작정하신 ‘장막 터를 넓히는 역사’는 중단 없이 성취되어 왔습니다. 그동안 구속사 세미나를 통해서 눈물 흘리며 뿌려놓은 씨는 자라서 꽃을 활짝 피우고 풍성한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특별히 코로나로 온라인 예배가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된 덕분에, 오히려 뿌려놓은 씨들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0년부터 2022년 8월 현재까지 미국 베리트 신학교와 미국 조지아 횃불언약교회(조지아주 서바나 소재)는 온라인을 통해 유구한 역사 속에서 세계 최초로 밝혀진 구속사의 내용들, 각종 구속사 세미나와 구속사 시리즈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따로 마련된 베리트신학교 계정을 통해 145만 명에게 이 내용이 도달됐고, 10만 6천여 명이 내용에 공감했습니다. 그 결과 첫째, 베리트 신학교 입학 문의를 하는 사람도 늘어났고, 둘째, 구속사 시리즈가 새로운 언어로 번역돼 CLC(기독교문서선교회)를 통해 출판된 것을 알릴 수 있었고, 셋째, 영어 예배가 있는 지교회 예배에 참석자가 늘어나고, 넷째, 그동안 평강제일교회와 구속사 말씀을 사랑하게 된 전 세계 사람들이 끈끈한 유대 관계를 맺게 되는 효과가 있었고, 다섯째, 구속사 세미나 요청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계가 우리 교구가 되는 체험

“교회는 우주적인 선교의 모체입니다.”
– 휘선 박윤식 목사 (구속사 시리즈 11권下 「스룹바벨 성전과 귀환자들의 성별된 족보」 저자 서문 중)

횃불언약교회는 줌(Zoom)을 이용해 2020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금요일 목회자 구속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재는 구속사 구역 공과를 기본으로 합니다. 미국,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서 각자 시간대는 다르지만, 실시간으로 참여하거나 녹화된 내용을 통해서 공부했습니다. 먼저 영어로 강의한 뒤 줄리사 산티아고(Julissa Santiago) 선교사가 스페인어로 평택 주한미군 부대와 미국에 있는 히스패닉계(미국 내 중남미 출신 이민자로, 스페인어를 사용) 목사님들과 평신도들을 가르쳤습니다.

스리랑카의 차마라(Chamara Fonseka) 목사님은 다시 스리랑카어로 교인들과 또 다른 교회 목사님들에게 구속사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차마라 목사님은 국가 부도 사태로 아이들 분유도 없고, 쌀도 없고, 기름도 없고, 전기도 제한되는 가운데서도 한 주도 결석하지 않고 참석하였습니다. 과연 우리가 나라가 망해서 굶으면서도 구역 공과를 빠지지 않고 참여할 수 있을까? 저절로 숙연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구속사 말씀을 접한 필리핀 허버트 루자노(Hebert Luzano) 목사님은 “지금까지 알던 지식을 다 비우고 새로 채우고 싶다. 지금까지는 내가 가르쳐 왔지만, 이제는 귀를 열고 들을 때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7월 25-27일 에릭 버튼 목사님(미국 조지아 횃불언약교회 담임목사)을 강사로 초청하여 구속사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아프리카 가나의 고드윈 아그보도(Godwin Agbodo) 목사님은 가나뿐 아니라 나이지리아 등 주변 나라 목사님들까지 전도해서 데려왔습니다. 가나에서는 존 대브니 목사님(미국 아칸소 베데스다 교회 담임목사)과 에릭 버튼 목사님을 초청하여 1년에 최소 3회 구속사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네팔의 라메쉬 라마(Ramesh Lama) 목사님은 특히 구속사적 연대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체계적이고 깊은 말씀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다”며 “김소피아 선교사님이 내가 총장으로 있는 바이블 스쿨에 와서 베리트 신학교의 강의를 그대로 해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남수단의 파라치 폴(Parach Paul Ng’ong Wunyi) 전도사는 내전으로 고향에서 32명이 하루에 죽임당하는 슬픈 상황에서도 구속사 말씀으로 위로받고, 베리트 신학교에서도 성실하게 공부하며, 피난민들을 위한 성전 건축에 힘썼습니다.

미국 뉴욕의 아그네스(Agnes Di Palma) 성도는 건강 때문에 교회에 출석할 수 없는 몸이지만 온라인으로 구속사 말씀을 나눌 수 있게 되자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들을 끊임없이 질문했습니다. 완전히 말씀에 사로잡힌 아그네스는 평강제일교회나 지교회 온라인 예배를 다 드리는데, 영어 통역이 없는 평강제일교회 새벽예배까지 유튜브로 참석하면서, 자신은 한국어는 모르지만 거룩함과 경건함에 은혜를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세계는 나의 교구다.”(I look upon all the world as my parish.)
– 존 웨슬리(John Wesley)

목회자 아카데미로 시작했지만, 참여자들은 3년 동안 열방에서, 땅끝에서 모여, 매주 서로의 나라와 교회와 개인이 처한 위기 상황과 어려움을 나누면서 눈물로 서로 기도해 주는 하나의 교구가 되었습니다. 각 나라에서 우리 지교회의 수요예배도, 주일 성경 공부도, 주일예배까지도 함께하게 되자, 성도들은 신앙생활의 보람을 느끼고 열방이 함께 예배드리는 교회로서의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이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면 각 나라에서 이 말씀을 널리 전하고자 뜨거운 열정으로 불타고 있습니다. PROCLAIM(세계 구속사 전도인 대회)이 평강제일교회에서 열릴 때 한국에서 서로 만나기만을 기대하는 세계적인 식구가 되었습니다. 전도국에 ‘세계는 나의 교구’라고 크게 붙여놓으신 말씀이 실제로 성취되는 것을 목격하게 하심에 오직 감사뿐입니다.

“장막 터를 넓히는 역사는 작정대로 이루어집니다.”
– 휘선 박윤식 목사 (구속사 시리즈 11권下 「스룹바벨 성전과 귀환자들의 성별된 족보」 저자 서문 중)

교회는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작정 속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창세 전의 작정대로 진행하십니다. 기도한 대로 말씀대로 실제 열방이 몰려왔습니다. 더 오고 있고, 많이 올 것입니다. 이 확장의 역사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전 세계적으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사 11:9, 합 2:14).


글_김소피아 선교사 (미국 조지아 횃불언약교회)
출처_참평안(22년 8월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
132

[참평안_포토뉴스] 고등부 한소리 동계 수련회 외

고등부 한소리 동계 수련회 학생선교회 고등부 한소리가 지난 1월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오색 여호와이레 수양관에서 ‘참된 예배자로 말씀을 지켜 구속사를 성취하는 한소리(롬 12:1, 계 3:10, 골 1:25)’라는 주제로 동계 수련회를 개최했다. 구속사 12...

 
96
131

[참평안_커버스토리] 평강 청소년 오케스트라, 새로 시작합니다!

평강 청소년 오케스트라, 새로 시작합니다! 2007년도 ‘평강 4000성가대’가 출범한 이후 <평강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한때 100여 명의 단원이 훈련받던 찬양대이자, 미래의 <바울관현악단> 단원을 배출하는 ‘사관학교’였다.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377
130

[참평안_기획취재] 은혜와 감동을 방방곡곡 산골짜기까지! - 구속사 시리즈 나누기 운동

은혜와 감동을 방방곡곡 산골짜기까지! 구속사 시리즈 나누기 운동 “그저 책을 사서 배송하는 일이 아니에요.”「구속사 시리즈 제12권上」은 앞선 시리즈물처럼 발간 이후 줄곧 교보문고 종교 분야 1위를 달리는 중. ‘베스트’라는 단어가 익숙해질 법도...

 
252
129

[참평안_인터뷰]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 산 제사의 회복, 구역예배 file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산 제사의 회복, 구역예배 2024년 연말에 열린 <구역장 워크숍>. 코로나19와 뒤이은 교회 안팎의 상황 등으로 구역예배가 오랜 기간 온전하게 회복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문제의식이 제기됐고, 2025년도 교회 표어인 ‘산 ...

 
215
128

[참평안_에세이]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으시는 아버지 - 인도네시아 성도들의 평강 연수원 투어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으시는 아버지 인도네시아 성도들의 평강 연수원 투어 여느 때와 같이 주일 2부 예배를 드리러 모리아 성전에 들어가려던 참이었다. 누군가 나의 어깨를 가볍게 툭 쳤다. 뒤돌아보니 유근영 전도사님께서 나를 부...

 
165
127

[참평안_현장르포] 열방을 맞을 준비를 시작하라는 표징 - 싱가포르 신학생들의 7일간의 한국 수련회

열방을 맞을 준비를 시작하라는 표징 싱가포르 신학생들의 7일간의 한국 수련회 텅링 성경학교(Tung Ling Bible School)의 신학생과 교수진 30명이 지난 10월 28일~11월 2일 청평 푸른동산 연수원에서 수련회를 진행했다. 신학교 졸업을 앞두고 떠나온...

 
224
126

[참평안_인터뷰] ‘엄마와 딸이 함께 한 신앙 전투사’ - 엄마 정경선 권사의 81년, 신앙의 동지 외동딸 최현 권사의 55년 이야기

‘엄마와 딸이 함께 한 신앙 전투사’ 엄마 정경선 권사의 81년, 신앙의 동지 외동딸 최현 권사의 55년 이야기 말씀을 처음 만난 때 친정 엄마 정경선 권사의 고향은 전남 강진입니다. 친정 오빠의 잦은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자 외조모께서 전북 이...

 
218
125

[참평안_에세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 대학교 졸업 후 입대해 올해로 13년째 군(軍) 복무 중입니다. 부대 내 사고 예방, 수사, 군 기강 확립 활동, 특수임무대 운용 등의 역할을 하는 군사경찰(Military Police), 옛날로는 헌병(憲兵)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

 
212
124

[참평안_스토리] 모리아 성전 30년

모리아 성전 30년 2023년 11월 7일(화) 평강제일교회 모리아 성전이 헌당 30주년을 맞이했다. 평강제일교회는 11월 5일 주일 2부예배를 통해 ‘모리아 성전 헌당 30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휘선(暉宣) 박윤식 목사의 모리아 성전에서의 첫 설교 ‘헌당예배’ (...

 
128
123

[참평안_스토리] 60년의 꿈, 70년의 성취 - 교회 개척 60주년 및 구속사 시리즈 12권上 출판감사예배

60년의 꿈, 70년의 성취 교회 개척 60주년 및 구속사 시리즈 12권上 출판감사예배 1964년 10월 24일 휘선(暉宣) 박윤식 목사는 수십 년 전부터 1964년 10월 24일을 평강제일교회가 개척된 날로 명기해 왔다. 1977년 7월 7일 헌당된 ‘대성교회’(평강...

 
123
122

[참평안_스토리] “35개국 3천개 교회 15만 성도가 매달 구속사 말씀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35개국 3천개 교회 15만 성도가 매달 구속사 말씀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호라(HORA)선교회가 전해 온 놀라운 뉴스 “매달 15만 명이 각자의 교회에 모여 구속사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사실상 우리 성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3 하...

 
116
121

[참평안_인터뷰] 부산 은혜교회 성도들의 여주 하계 대성회

부산 은혜교회 성도들의 여주 하계 대성회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평강 성도들의 ‘초막절’인 2023년 하계 대성회. 국내와 해외의 형제교회 성도들이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에 모인 가운데, 부산 은혜교회(담임 유화창 목사)에서는 출석인원 200여 명의 성도 중 ...

 
131
120

[참평안_인터뷰] “구속사 말씀에 대한 사랑이 더 커졌습니다” - 필리핀에서 온 허버트 루자노(P.Herbert Luzano) 목사, 마닐라 BTS교회(Brethrens & the Saints Church)

“구속사 말씀에 대한 사랑이 더 커졌습니다” 필리핀에서 온 허버트 루자노(P.Herbert Luzano) 목사 마닐라 BTS교회(Brethrens & the Saints Church)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저는 미국 조지아 횃불언약교회(담임 에릭 버튼 목사)에서 매주 금요일...

 
110
119

[참평안_인터뷰] 내 인생의 마지막 공부, 구속사 - 김미경 부산하늘문교회 사모師母

제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깨닫는 전환점이 찾아온 것은 남편(장민석 목사)이 구속사 시리즈 제6권「맹세 언약의 영원한 대제사장」 출판기념 예배에 다녀온 후의 일이었습니다. 가까이는 남편의 자형이신 류남철 목사님(부산 세계로교회)의 ...

 
111
118

[참평안_주니어섹션] 청년들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취재기

주니어섹션 청년들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취재기 청년1부 헵시바선교회는 2023년 ‘나라사랑콘텐츠공모전’에 6·25전쟁 전 지리산에서 빨치산 활동을 했던 ‘이현상’을 주제로 현장을 직접 답사해 취재한 영상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어떤 마음으로 했을까....

 
119
117

[참평안_뉴스] 2023년 호라 청소년 컨퍼런스 RE:Kindle - 다시: 불을 붙이다

2023년 호라 청소년 컨퍼런스 RE:Kindle 다시: 불을 붙이다 2023년 7월 1일~4일까지 미국 시카고의 Loyola 대학교 캠퍼스에서 구속사 말씀 잔치가 열렸다. 미국, 캐나다, 말레시야, 싱가포, 한국 각 곳으로 부터 23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97
116

[참평안_스토리] 하계대성회를 기다리는 성도들

하계대성회를 기다리는 성도들 제가 기억하는 대성회는 말씀 속 은혜가 끊기지 않는 대성회였습니다. 올해도 어떤 말씀을 받게 될지 너무 기대됩니다. 뜨거운 무더위 속에서 권사님, 집사님, 청년들과 함께 봉사하고 부대끼며 함께 말씀 받고 은혜 나...

 
107
115

[참평안_스토리] 구속사 말씀 전파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 제11회 성경 구속사 세미나

구속사 말씀 전파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제11회 성경 구속사 세미나 은혜의 단비가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던 지난 5월 27일(토) 오후 1시. 평강제일교회는 정문부터 활기가 넘쳤다. 기관별로 성도들이 교육관 앞, 야베스 성전 앞, 모리아 성전 계단, 성전 ...

 
102
114

[참평안_주니어섹션] 미국에서 온 ‘나라사랑’ 편지

주니어섹션 미국에서 온 ‘나라사랑’ 편지 애국심이 어느 때보다 고양되는 6월, 국내에서는 태극기를 달고, 호국선열을 위해 묵념하며 애국애족의 헌신을 기린다. 그러다 문득 ‘해외 지교회의 청년들은 어떻게 나라사랑을 실천할까?’ 하는 의문이 들...

 
98
113

[참평안_뉴스] 미국 올랜도 푸른동산 한국학교 개교 30주년

미국 올랜도 푸른동산 한국학교개교 30주년 1993년 3월에 개교한 이래로 2023년 5월 6일 올랜도 푸른동산 한국학교는 30주년을 기념하는 종강식을 맞이했다. 박 아브라함 원로 목사님의 나라 사랑과 올바른 역사 인식의 가르침이 바탕이 되어 그 명맥...

 
104
08345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