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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제25-8호)

유다가 축복을 받는 이유

49:1-12

 

서 론: 오늘은 야곱의 열두 아들 중에서 유다가 축복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려고 합니다. 유다가 장자도 아니고 네 번째의 아들인데 이스라엘의 장자권의 축복을 받은 이유가 어디 있느냐?

 

1. 유다가 형제의 생명을 사랑하였다.

유다는 요셉이 구덩이에 빠졌을 때, 유다의 다른 형제들은 요셉을 죽이려고 흥분하였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유다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요셉을 노예로 팔자고 형제들에게 제안했습니다(37:26-28). 요셉의 형들은 유다가 요셉을 노예로 팔자고 하자 주머니에 돈이 생기기 때문에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침착하게 동생의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돈을 받고 이스마엘 사람한테 노예로 팔려가는 동생을 바라보는 유다의 심정은(37:28) 어떠했을까요? 요셉의 형들이 동생 요셉이 짐승에게 잡혀서 죽었다(37:32-33) 아버지 야곱에게 하루 이틀 말하였겠습니까? 그럴 때마다, 유다만이 가슴이 뜨겁게 동생을 위해서 집 바깥에서 울고, 집 안에서 울었을 것입니다. 유다는 열 형제와 아버지가 볼까 봐 눈물을 감추기 위해서 이불 뒤집어쓰고 울었습니다. 만약에 유다가 요셉을 팔자고 하지 않았으면 요셉은 죽었을 것입니다. 요셉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했던 유다 때문에, 나중에 애굽에 식량을 구하러 간 야곱의 가족 전체가 살 수 있었습니다. 유다는 앞집에나 동네 아이들 중에 요셉과 같은 나이로 자라는 아이가 왔다 갔다 하며 잘 먹고 잘 입는 것을 볼 때, ‘동생 요셉도 하나님이 붙잡아 달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가운데 유다 지파로 출생하셨으니, 그 혈통이 얼마나 복을 받은 것입니까? 유다 같은 축복을 받아야 생명의 복을 받는 걸음을 걸을 수 있습니다.

 

2. 유다는 담대한 신앙이었다.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들어서, 야곱의 열 아들이 애굽으로 식량을 구하러 갔습니다(42:1-3). 이때, 애굽의 총리로 있던 요셉이 형들을 만난 자리에서 애굽의 틈을 엿보려고 온 정탐이라고 하였습니다(42:9). 또한, ‘막내 베냐민을 데리고 오면 정탐이 아닌 줄로 인정하겠다고 하면서 시므온을 인질로 잡아 놓았습니다(42:24). 야곱의 아들들은 가나안으로 돌아가서 시므온이 인질로 붙잡히게 된 사실을 아버지 야곱에게 얘기하였더니, 야곱이 듣지 않았습니다(42:38). 그러다가 유다가 담대하게 나서서 자기 아버지 야곱에게 자기 몸을 담보로 베냐민을 애굽에 보내 달라고 말하여서, 야곱의 아들들은 애굽으로 베냐민을 데리고 가게 되었습니다(43:8-9). 유다의 이러한 담대한 신앙이 나타나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 야곱과 유다의 형제들은 요셉이 죽은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생의 생명을 사랑하고, 자기 동생인 요셉을 꼭 구원해야겠다는 자비와 사랑과 긍휼을 가지고 있는 유다의 마음은 분명히 요셉이 죽지 않고 살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요셉이 살아 있다는 확신과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기에, 유다는 아버지 앞에 나가서 말씀할 수 있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남을 미워해 보세요. 남을 이간질하게 됩니다. 그러나 남을 미워하지 않고, 남의 말을 하지 않고,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담대하게 말을 합니다. 거짓이 없는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3. 유다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다(44:1-34).

성경을 볼 때, 야곱이 요셉이 없는 가운데 믿음직하게 여긴 아들이 유다였습니다. 그러기에 유다가 베냐민을 애굽에 데리고 가야 한다고 하였을 때, 그 말을 들었습니다(43:8). 요셉의 은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나왔을 때, 요셉이 베냐민을 종으로 삼겠다고 하였습니다(44:2, 17). 그때, 다른 형제들은 다 덜덜 떨고 있는데 유다만 나서서, 베냐민을 인질로 잡으면 안 되고 자신이 인질이 되겠다고 하였습니다(44:32-33). 우리교회에 유다와 같이 담대한 신앙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까? 위기의 상황에서 사람들을 대신해서 책임을 지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책임감이 강한 성도는 반드시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책임감이 강한 유다와 같은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44:30-33).

 

결론: 유다는 효성이 지극했다.

유다는 애굽의 총리 앞에서 베냐민을 아버지 야곱에게 데리고 가지 않으면 아버지 야곱이 죽는다고 했습니다(44:31). 유다는 베냐민을 데리고 가지 않으면 재해가 내 아비에게 미친다고도 하였습니다(44:34). 성경을 볼 때, 요셉 앞에서의 유다의 효성은 아버지 야곱을 생각하는 눈물의 애원이었습니다. 아버지를 기쁘게 하려는 유다의 눈물의 애원은 아버지 야곱을 향한 진정한 효성에서 우러나온 거룩한 복 받을 행위입니다. 또한, 자기가 희생을 해서라도 아버지의 슬픔을 없이하려는 유다의 효성은 만고의 표본이었습니다. 44:30-31을 볼 때, 유다는 아비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결탁되어 딱 붙어 있기에 내가 동생 베냐민을 데려가지 않으면 아비가 죽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44:32에서 유다는 내가 담보하기를 만약에 동생을 데리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영영히 아버지께 죄를 지리이다 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에서 유다와 같은 축복된 가교의 역할을 한 사람을 찾아볼 수 있습니까? 오늘날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역장은 자기 구역 식구를 누가 뭐라고 하면, 분한 맘을 가지고 자기 생명을 걸고 대신 변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교회 성도들은 서로 하나가 되어서, 누군가 억울함을 당할 때 형제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호해 주고 대변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축복의 가교 역할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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