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간 열지 않음

글 수 836

(제 25-10호)

스스로 만든 천국과 스스로 만든 지옥

4:11-13

 

만족과 감사는 성도가 이 지구상에 살면서 스스로 만든 천국입니다. 반면에, 불만과 오해는 성도가 이 지구상에 살면서 스스로 만든 지옥입니다. 그렇다면 스스로 만든 천국과 스스로 만든 지옥의 모습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1. 남을 위해 사는 모습이 스스로 만든 천국이다.

성경을 볼 때, 천국 시민의 모형이었던 아브라함은 어떤 처지에서도 스스로 만족하며 감사했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항상 순수했으며, 남들이 바보같이 취급해도 하나님 앞에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이 땅에서 천국 생활을 한 아브라함은 늘 남을 위해 사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은 나그네의 삶을 살았지만 이미 천국을 소유하고 산 것입니다(11:8-11).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만족과 감사가 샘처럼 솟아나서 천국을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8장의 백부장은 자기 하인이 중풍으로 쓰러져 있는 것을, 예수님을 찾아가서 내 하인이 중풍으로 몹시 괴로워합니다’(8:6)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예수님 당시, 하인은 병이 들면 지게꾼을 시켜서 광야에 버려도 누구도 말을 못 할 때입니다. 죽은 노예 대신 새 노예를 사 오면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 찾아간 백부장은 자기 집에 와서 하인을 고쳐 달라고 하지 않고, 말씀만 해 달라고 하였습니다(8:8). 예수님께서는 백부장의 믿음에 대해 놀랍게 여기시면서, ‘내가 이스라엘에서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8:8). 백부장의 믿음은 자기 부하와 함께 살아가는 천국의 모습을 스스로 보여 주었습니다.

 

2. 자기밖에 모르는 것이 스스로 만든 지옥이다.

성경에서 자기밖에 모르는 생활로 스스로 지옥을 만든 대표적인 사람이, 죽은 후에 음부에 간 눅 16장의 부자입니다(16:22-23). 16장을 볼 때, 부자는 이 땅에 있을 때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죽은 후에 생전 처음으로 남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16:28에서, 부자는 자기 형제들이 고통받는 지옥에 오지 말게 해 달라고 애원하였습니다. ‘음부에 간 부자의 많은 형제는 이미 스스로 만든 지옥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이 당시에 많았음을 암시합니다. 이처럼 자기밖에 모르는 것은, 이미 이 땅에서 스스로 만든 지옥 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볼 때, 요나도 스스로 만든 지옥 생활을 하였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뜻을 싫어하여, 니느웨 사람들을 접촉하는 것에도 불만을 품고 있었습니다(1:1-3). 요나는 하나님은 하나님이고, 나는 나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스로 향하여 항해하다가 풍랑을 만나, 사람들에게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했습니다(2:12). 요나는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방향에 불만족이었고, 스스로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내 뜻에 맞는 천국을 찾았으나, 결과는 스스로 만든 지옥에 빠지는 불행을 초래하였습니다. 자기의 생활을 스스로 만든 지옥 속에 집어넣는 요나의 증세는 현재에 대한 불만, 내 뜻대로 안 되는 신경질, 욕심대로 채워지지 않는 짜증과 권태로서, 스스로 만든 지옥 속에 사는 모습입니다.

 

3. 이 땅에서 스스로 천국을 만든 아브라함의 모습

(1) 아브라함은 스스로 우물을 팠다(21:30).

나그네인 아브라함이 자손만대 뿌리를 내리고 계속 살 장소가 아닌 곳에 왜 우물을 팠을까요? 아브라함 당시 중동에 우물 파기가 얼마나 어려웠겠습니까? 우물을 판다는 것은 큰 공사입니다. 아주 깊이 파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은 곧 떠나는 생활을 하므로 당대에 물을 못 마시지만, 자기가 발견한 우물을 통해 사막에 오아시스를 건설하고 누군가 목마른 사람이 물을 마시면 역시 이것도 선한 일이 아니겠냐고 생각했습니다.

(2) 아브라함은 스스로 나무를 심었다(21:33).

아브라함은 곧 떠날 사람입니다. 그러나 나무를 심는 것은 뿌리를 내리고 거주할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그러기에 나무를 심는 것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물과 마찬가지로 남을 위하여오아시스를 건설한 것입니다. 삭막하고 뜨거운 광야에 오직 남을 위하여 작은 천국, 오아시스를 건설하고 떠나는 아브라함의 마음속에는, 기쁨과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와 스스로 느끼는 만족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우물을 파든지, 나무를 심든지 늘 만족과 기쁨과 보람이 있었습니다.

 

결론. 지옥이 아니라 천국을 만들려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아브라함의 신앙인으로서 훌륭한 생애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물질과 땅과 자기 정성을 모두 남을 위해서 바치고 썼다는 점에서, 머리가 숙어집니다. 남을 위해 천국을 건설하고 다시 새로운 나그네의 길을 떠나는 노인의 모습은 패배자의 모습이 아니라, 만족과 기쁨이 넘치는 아브라함이 스스로 천국 만들어서, 천국 향해 걸어가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이 땅에서 지옥 생활은 자기만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그것은 요나처럼, 자기 뜻대로 하나님이 움직여 주지 않으신다고 해서 불만을 품고, 자기가 하는 일이 안되는 점에 오해하는 모습입니다. 이 땅에서 지옥의 모습을 버리려면, 스스로 선한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음성을 삼켜 버리는 고집과, ‘나만이 옳다하고 남을 무시하는 마음이니, 이것들을 추방해야 합니다. 살전 5:25-26형제들을 위해 기도하고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를 위해 문안하는 모습처럼 신앙생활 가운데 천국을 만들려면, 거룩한 생활을 하되 다른 사람과도 입맞춤할 수 있어야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836

영생 구원을 얻었으니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자 file

(제25-17호) 영생 구원을 얻었으니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자 시 116:1-19 인생을 살다 보면 폭풍이 닥치는 일과 같은 어려움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폭풍이 닥치는 어려움을 당할 때, 지금까지 받은 은혜를 보답하며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

 
  2025-04-25 2025-04-25 14:17
835

부활하신 주님의 선물(와서 조반을 먹으라) file

(제25-16호) 부활하신 주님의 선물(와서 조반을 먹으라) 요 21:1-14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못 박히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세 번째 나타나신 장면입니다(요 21:14).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실 때, ...

 
  2025-04-21 2025-04-21 16:35
834

메시아적 왕으로서 영광의 입성(평화의 왕, 겸손의 왕의 입성) file

(제 25-15호) 메시아적 왕으로서 영광의 입성(평화의 왕, 겸손의 왕의 입성) 마 20:28, 마21:1-11 고난주간은 해마다 새롭게 거듭나는 신앙이 되기 위한 영적 준비 기간입니다. 따라서 고난주간에는 한 해를 결산하는 연말은 아니지만, 그동안 죄지...

 
  2025-04-11 2025-04-11 10:55
833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4) file

제 25-14호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4) 약 1:19-25 약 1:21을 볼 때,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 버리고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라고 말씀했습니다. 또한, 약 1:25에서는 “그 행...

 
  2025-04-11 2025-04-11 10:48
832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3) file

(제25-13호)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3) 약 1:19-25 오늘 본문 말씀 볼 때, 약 1:20에서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라고 말씀했습니다. 또한, 약 1:25에서는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라고 말씀했습니다. ...

 
  2025-03-31 2025-03-31 15:36
831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2) file

(제25-12호)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2) 약 1:19-25 날이 갈수록 세상이 점점 어두워지고 복잡해지는 것은 사람의 말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시는 말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에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회오리바람이 몰아치기도 합니...

 
  2025-03-21 2025-03-21 11:42
830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1) file

(제25-11호)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1) 약 1:19-25 오늘 본문 25절의 ‘복’의 원어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번영과 행복’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번영과 행복에는 평안이 깃들어 있습니다. 아무리 건강하고, 아들과 딸이 결혼을 잘하였어...

 
  2025-03-14 2025-03-17 10:26
»

스스로 만든 천국과 스스로 만든 지옥 file

(제 25-10호) 스스로 만든 천국과 스스로 만든 지옥 빌 4:11-13 만족과 감사는 성도가 이 지구상에 살면서 스스로 만든 천국입니다. 반면에, 불만과 오해는 성도가 이 지구상에 살면서 스스로 만든 지옥입니다. 그렇다면 스스로 만든 천국과 스스로...

 
  2025-03-07 2025-03-07 17:10
828

복의 근원이 될지라 file

(제25-9호) 복의 근원이 될지라 창 12:1-3 아브라함은 지금부터 약 4천 년 전 사람입니다. 그러나 갈 3:9을 볼 때,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믿는 성도로서 ...

 
  2025-03-01 2025-03-01 13:35
827

유다가 축복을 받는 이유 file

(제25-8호) 유다가 축복을 받는 이유 창 49:1-12 서 론: 오늘은 야곱의 열두 아들 중에서 유다가 축복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려고 합니다. 유다가 장자도 아니고 네 번째의 아들인데 이스라엘의 장자권의 축복을 받은 이유가 어디 있느냐? ...

 
  2025-02-24 2025-02-24 09:55
826

만사형통의 문이 활짝 열린다 file

(제25-7호) 만사형통의 문이 활짝 열린다 요삼 1:2, 롬 8:28-39 서 론: 롬 8:28을 볼 때,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의 원...

 
  2025-02-20 2025-02-20 13:44
825

말씀 따라 기도하는 생활 file

2025. 2. 9. 2465호 (25-6) 말씀 따라 기도하는 생활 창 21:1-2 서론 : 오늘 본문을 볼 때, 아브라함은 말씀 따라 기도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창 21:1). 그 결과로 하나님께서는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게 하셨습니다(창 21:2). 믿음의 조상인 ...

 
  2025-02-07 2025-02-07 14:42
824

작은 책 전달자의 모습 file

(제25-5호) 작은 책 전달자의 모습 계 10:1-11 서 론: 마지막 종말에 될 일을 기록하고 있는 계시록은, 크게 본계시와 중간계시로 구분됩니다. 이 중 계 10-12장이 중간계시로서 본계시의 중간에 있어, 심판 가운데 구원의 비결을 선포해 주고 있는 ...

 
  2025-01-31 2025-01-31 16:07
823

너는 일어서라 그리고 떠나라 file

(제25-4호) 너는 일어서라 그리고 떠나라 왕상 17:8-10 서 론: 우리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히 4:16)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앉은 자리에서 속히 일어나 새로운 사명을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엘리야 선지자...

 
  2025-01-24 2025-01-24 11:13
822

나는 어떠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가? file

(제25-3호) 나는 어떠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가? 창 47:1-10, 대상 29:15 서 론: 야곱은 자신의 130년의 삶을 ‘나그네 인생'이라고 하였고, 대상 29:15에서 다윗도 주 앞에서의 인생들의 모습을 “나그네요 우거하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성경의...

 
  2025-01-18 2025-01-18 16:08
821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file

(제25-2호)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호 4:1-6, 6:1-3, 암4:1-13 서 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분명한 뜻이 있다면 그것은 ‘회개’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을 살펴볼 때, 호세아 선지자 시대나 아모스 선지자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이 극에 달...

 
  2025-01-10 2025-01-10 14:16
820

장래 소망이 끊어지지 않는 복을 받자 file

(제25-1호) 장래 소망이 끊어지지 않는 복을 받자 잠 24:13-14, 시 19:10 서 론: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첫 번째 말씀은 “꿀을 먹으라”라는 말씀입니다. 꿀은 식품도 되지만 약품으로도 소용되는 것으로, 여기서는 하나님...

 
  2025-01-03 2025-01-03 11:30
819

예수님만 바라보고 믿고 살자 file

25 신년 메시지 예수님만 바라보고 믿고 살자 롬 14:5-12, 고전 2:1-5, 히 12:2 서 론 :살아 계신 하나님은 인격적인 하나님입니다. 새해에는 살아 계셔서 말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사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는“우리...

 
  2025-01-01 2025-01-01 14:57
818

한 해의 나의 결산은? file

(제24-52호) 한 해의 나의 결산은? 마 3:7-12, 갈 6:11-18, 계 22:12 서 론: 오늘 본문 계22:12에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올 한 해, 우리는 얼마만큼 일했으며 어떠한 열매를 맺었습니까? 사...

 
  2024-12-27 2024-12-27 16:36
817

기회를 놓친 여관집 주인과 천사의 기쁜 소식을 들은 목자들 file

(제24-51호) 기회를 놓친 여관집 주인과 천사의 기쁜 소식을 들은 목자들 마 2:1-18, 눅 2:1-20 서 론: 성탄의 아침, 예수님께서는 만 인간의 구세주로서 이 땅에 강림하셔서 탄생하셨습니다. 마 1:21 말씀을 볼 때, 그분은 ‘예수’라는 이름으...

 
  2024-12-22 2024-12-22 09:53
08345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