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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도 히브리어 말할 수 있어!

히브리어 5주 특강

 

“야, 너도 히브리어 말할 수 있어!”

앞서 주일 예배 시간에 히브리어 특강을 진행하겠다는 특별 광고 영상에서 나온 히브리어 한 문장, ‘하이(ייה) 감아템(םתאםג) 야콜림(םילוכי) 레다베르(רבדל) 이브릿(תירבע)!’이었다. 광고대로 6월 중순부터 5주 일정으로 중고등부 학생들과 수강을 희망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특강이 시작됐다. 구약 성경의 원문은 히브리어로 되어 있으므로 구약 성경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당연히 히브리어는 큰 도움을 준다. 워낙 낯선 언어여서 학생들이 잘 따라올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던것도 사실. 그래도 ‘작은 보람’은 있으리라, 걱정 반 기대 반 속에 막이 올랐다.

첫 시간은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시작했다. 성경에서 사용된 히브리어를 통해 좀 더 원문에 가까운 설명으로 번역으로는 미처 포착하기 어려운 저자의 의도를 찾아보는 시간이었다. 이어 히브리어 알파벳을 한 글자 한 글자씩 배우며 각 글자가 어떻게 소리 나는지를 학습하고 배운 것들을 토대로 반복적인 읽기 연습이 진행됐다. 

‘강의를 잘 따라올 수 있을까?’ 했던 것은 기우였다. 중고등부 학생들은 스크린 화면에 있는 히브리어 단어들을 강사와 함께 열심히 따라 읽었고, 단어를 화면에 띄워 놓고 퀴즈를 내면 경쟁하듯 손을 들어서 답을 내는 열의를 보였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태도에 강사 정원경 작가는 크게 즐거워했다. 박혜란 전도사는 “특강을 계기로 히브리어에 관심이 있는 친구가 생겨서 장차 교역자나 히브리어 전문가도 나오고, 교회를 잘 이끌어가는 차세대 리더로 모두 성장하길” 소망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요 17:3)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려면 성경을 읽고 상고해야(요 5:39) 하는데 성경 저자의 깊은 뜻을 알아가는 것은 그 주요한 방편일 것이다. 이번 히브리어 특강 수강생들은 귀한 도구, 수단을 얻었으리라. 앞으로 성경 원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예수 그리스도를 더 정확히 알려는 성도들도 더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수강 후기>

처음에는 히브리어 특강을 한다는 것에 별 흥미를 못 느꼈는데, 단지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단어와 표현들이 연결지어 주는 성경적 의미 등을 따라가면서 재미를 느끼고 강의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생겨난 것 같아 정말 감사했습니다.

 

 

평소 예배 때 나오는 블록같이 생긴 글자가 어떻게 읽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여전히 어렵긴 하지만 주일 예배나 수요 예배 때 히브리어 원어가 나오면 읽어보려고 시도해 볼 수 있어 재미있습니다. 이런 강의가 이어진다면 계속 도전해 보고 싶어요. 나중에 성경이나 구속사 시리즈에 나오는 히브리어 강의도 함께 진행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번역본에는 잘 드러나지 않는 하나님의 의도가 성경 곳곳에 들어 있음을 확인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마냥 어려워 보이기만 했던 히브리어를 한 글자씩 읽는 것도 뿌듯했습니다.

 

 

설교 시간에 발음으로만 듣고 암호처럼 보였던 히브리어를 이번 특강을 통해 이게 어떤 글자이고, 어떻게 발음하는지 읽을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나중에 성경 저자의 그 깊은 뜻까지 알게 될 때까지 계속 공부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백은석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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