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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3

(제25-50호)

축사 기도의 귀중성

6:1-15

 

오병이어 기적이 일어났을 때, 예수님께서는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6:12). 그런데 제자들이 남은 조각을 다 거두었을 때, 바구니 안에 다 넣지 못할 만큼 많은 조각이 남았습니다(14:20).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셨을 때, 먹고 남은 조각이 바구니에 다 넣지 못할 만큼 많았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1. 예수님께서 축복하신 떡과 물고기이기 때문입니다.

6:12에서 주님께서 축사하셨다는 원어의 뜻은 축복을 빌다’, 혹은 축복하다, 감사의 기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손에서 주님의 손으로 옮겨진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우리 주님의 축복 기도를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축복 기도해 주신 것을 날마다 먹고 마시며, 공기 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에도 감사하셨는데, 우리는 왜 좋은 배우자, 좋은 부모, 좋은 자녀와 함께 살면서도 차고 넘치는 감사가 없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빈 들에서 해가 저무는 가운데 목마르고 굶주리던 수많은 사람 앞에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두고 감사하셨습니다(6:9-11).

성도 여러분, 마음에 은혜가 충만하면 여유가 생깁니다. 모든 사물을 볼 때마다 만족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교회의 보탬이 될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축복의 조각들을 모아 거두면 신령한 열두 광주리에 차고 넘칠 것입니다. 남은 조각들이 마음의 눈에 보이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의 능력이 임한 것이요, 감사의 진주가 보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세가 우리의 모든 날을 지혜롭게 계수하는 승리의 삶이요, 감사로 승리하는 성도의 축복이 될 것입니다.

 

2. 창조의 축복과 생명의 축복을 받은 떡과 물고기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떡과 물고기를 큰 무리에게 나누어 주었지만, 끝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창조의 축복과 생명의 축복을 받은 떡과 물고기였기에, 수많은 사람의 수효에 맞추어 계속된 공급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축복 기도가 일종의 창조 역사를 수반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당시 많은 사람이 계속 배고픔을 느끼는 상황에서 풍성한 만족이 일어날 수 있었던 원인은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예수님께서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두고 창조의 능력이 담긴 감사 기도를 하셨기 때문입니다. 6:13을 볼 때,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여기 바구니는 오늘날 가정주부가 시장 갈 때 사용하는 조그만 바구니가 아니라, 사람의 키만큼 큰 바구니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감사한 마음으로 은혜의 바구니에 거두어 모읍시다. 이 땅에 태어나서 헛되이 보낸 부스러기 같은 모든 시간을 감사함으로 거두시기 바랍니다. 쓸데없는 일에 낭비하여 육신을 위해 사용한 모든 물질 역시 감사함으로 거두시기 바랍니다. 역경 중에서 주님의 축복과 감사 기도가 풍성하였음을 기억해야만 하겠습니다. 그 결과로, 지금까지 우리의 인생에 물질적육신적으로도 축복이 차고 넘치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3.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떡과 물고기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축복 기도를 받은 모든 것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딤전 4:4). 또한, 버려서도 안 됩니다. 아니, 버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신 주님의 축복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나오는 가정마다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고 가르면 안 됩니다. 하나도 버리는 것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갈 때까지 흙탕물을 먹는 상황에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모든 일에 감사의 바구니를 채울 수 있다면, 진정 그는 행복의 왕자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 기적을 일으키신 후에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하신 것은 감사 자체를 버리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축복의 기도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풍성한 삶이 이어집니다. 예수님의 감사의 잔이 넘치는 곳에는 언제나 배불리 먹고도 남아 가득 채우는 축복이 나타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때는 저물어 가는 빈 들이었습니다. 시간과 장소가 참으로 불리했던 해지는 저녁때의 빈 들이었습니다. 빈 들은 삶의 악조건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 지구촌은 빈 들이며 광야와 같습니다. 결코 화려하고 아름다운 낙원이 아닙니다. 역사는 그 연륜을 더하며 황금기를 맞고 있는 것이 아니라, 종말 중의 종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므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결론. 버리는 것이 없으려면 주님의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것은 결국 예수님의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병이어 기적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은 얼마나 큽니까? 오병이어가 일어난 배경이 되는 해가 저물어 가는 때와, 빈 들과 같은 장소, 그리고 큰 무리, 아이 개인, 제자들, 보리떡과 물고기, 그리고 남은 조각 하나까지도 버릴 수 없습니다(14:15). 이 모든 것이 쓰는 대로, 모이는 대로 가득 차는 축복의 조건입니다. 더욱이 주님의 축사 기도는 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깨달은 이후로는 절대 버릴 것이 없어야겠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보리떡 같은 우리의 존재를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기도와 감사를 드리고 계십니다(8:34). 그러므로 지금까지 하나님께 받은 사랑 앞에 감사의 열매를 맺어 금년 열두째 달에 열두 바구니에 가득 채워야겠습니다. 주님의 뜨거운 사랑,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앞에 감사하면서, 주 안에서 기쁨과 평안 속에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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