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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3

본문

창1:14-19, 욥31:24-28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의 위대함은 사람으로서는 가히 측량할 수 없을 정도로 신비하고 오묘한 영적 세계입니다. 전 우주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궁창 안에 들어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요10:29 말씀대로 과연 하나님은 만유보다 크신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1. 하늘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수많은 별은 그의 말씀으로 창조되었습니다(시33:6)

지금 세계는 창조 유사 이래로 최고로 발달한 과학, 기계, 문명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도 별의 수효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별의 수효를 계수하실 뿐 아니라 저들을 각각 그 이름대로 부르신다고 시147:4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신묘막측하게 지으신 인간의 신체는 아직도 밝히지 못한 비밀이 많으며(시139:14), 우리 인생들의 앉고 일어섬, 생각까지 통촉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시139:2). 하나님의 주권적 말씀으로 넷째 날에 해와 달과 별이 궁창에 창조되었습니다(창1:14-19). 그들은 태초에 창조될 때 하나님이 배치하신 같은 위치에서 조금도 오차 없이, 지금도 각기 다른 자기의 사명대로 자전과 공전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사실을 이용하여, 해의 영광, 달의 영광, 별의 영광이 각기 다르며, 우리의 부활도 이와 같다고 말씀했습니다(고전15:41).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각각 그 쓰임에 알맞게 만드셨기 때문에, 악인들조차 쓰임 받을 날이 있다고 잠16:4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분명 우리가 보는 모든 세계는 하나님이 지으셨고(요1:1-9, 히11:3), 지으실 때 누구와도 의논치 않고 하나님 홀로 창조하셔서 정확한 자리에 배치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사40:12-14, 44:24, 45:5). 따라서 만물의 주인이요, 유일신이신 하나님만을 붙잡을 때, 근심 없는 재물을 얻고(잠10:22), 하나님 영광의 영이 머리 위에 임하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벧전4:14). 해, 달, 별 등 하늘의 천체를 보고 미혹되어, 그것들에 절을 하고 섬기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죄악입니다(신4:19). 예나 지금이나 연초에 해맞이를 위해 먼 곳까지 찾아가 떠오르는 해를 향해 자기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오히려 복이 아닌 저주를 부르는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무한한 궁창과 그 가운데 일월성신은 하나님께서 창조 역사를 나타내는 흔적일 뿐, 결코 신이 아닙니다. 다윗은 시19편에서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낸다고 노래하였습니다(1절). 날은 날에게 그것을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와 소리가 없어도 영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그 뜻이 통하여(2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생명과 평안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롬8:5-6). 반면 육에 속한 사람은 온 땅에 퍼진 그 뜻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3절), 태양과 보름달에 넙죽 절을 하며 그것들을 숭배하는 죄악된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시19:4-5에 하나님이 해를 위해 집을 지어주셔서, 아침이면 해는 마치 신랑이 신부의 방에서 나오는 모습 같고, 동에서 떠서 서로 질 때에는 마치 장사가 용맹스럽게 달리는 모습과 같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여기에 매우 깊은 뜻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다윗은 태양이 주는 온기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였고(시19:6),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주신 물리적인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신 영적인 빛으로 보는 구속사적 관점으로 해석하였습니다(고후4:6). 


2. 우리의 신앙의 대상은 오직 의로운 태양이신 하나님뿐입니다(시84:11)

농업을 주업으로 하던 고대 애굽(이집트)인들은 일월성신을 자연적으로 숭배하였습니다. 가뭄이나 홍수로 흉작이 되지 않기를 빌 때, 하나님이 아닌 하늘의 신비스런 대상이던 해, 달, 별에 제사를 드렸습니다. 일찍이 모세 율법에는 일월성신에 절하는 행위는 가증한 일로 여겨 남자나 여자나 모두 성문으로 끌어내어 돌로 쳐 죽이도록 규정돼 있습니다(신17:3-5). 그러나 하나님의 신신당부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왕들이 앞장서서 이 법을 어김으로 민족 전체가 이방인들 같이 일월성신을 숭배하고, 그 신을 위하여 단을 쌓았던 사실이 열왕들의 역사에 기록돼 있습니다(왕하17:16, 21:5, 23:5, 대하33:3-5). 심지어 겔8:16에는 하나님 섬기는 일에 전무해야할 제사장 25명이 하나님의 전을 등지고 낯을 동으로 향하여 동방 태양을 경배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보이는 태양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인간을 위해 존재하다가 타서 없어져버릴 물질에 지나지 않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참된 해이시며(시84:11), 의의 태양이심을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말4:1-2).

해와 달, 별의 숭배는 바벨론과 애굽 등 이방인들의 풍습입니다. 특히 애굽의 태양신에는 라(Ra), 아몬(Amon), 호루스(Horus) 등 크게 세 가지가 있으며, 나라 전체가 태양신을 최고의 신으로 숭배했습니다. 이 중 호루스는 매의 머리에 사람의 몸을 가진 형상으로, 애굽의 왕은 호루스의 화신으로 여겨졌습니다. 이러한 이방의 영향을 받은 이스라엘 열왕들은 태양신을 위해 수레를 만들고 그것을 끄는 말들을 따로 두어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왕하23:11). 또 이스라엘은 가나안과 페니키아에서 태양과 천공의 신으로 섬기는 ‘몰렉’(몰록)에게도 제사하였는데, 제사 방법은 자식을 불에 태우거나, 두 줄의 화염 사이로 자식을 지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행하는 자는 돌로 쳐죽이고 백성 중에서 끊으라는 모세 율법의 엄격한 규정을 어기고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혔습니다(레18:21, 20:2-5). 이 일을 가장 장려한 두 사람이 바로 남유다 제12대 왕 아하스와 제14대 왕 므낫세입니다.

애굽인들은 하늘의 달과 별자리, 특정한 별도 신으로 섬겼는데, 그중에 달은 왕권을 상징했습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인들은 달이 별들의 군대를 거느리고 인간의 운명에 관한 신탁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에게 태양은 남신, 달은 여신이었는데, 모성애를 지닌 여신이 더 큰 영향력을 지녔다고 하여 아름다운 성과 다산의 여신 ‘이난나’를 섬겼습니다. 애굽은 암소 여신을 섬겼는데, 이는 살찐 암소가 풍년을 상징한다는 요셉의 꿈 해석에도 잘 드러납니다(창41:1-4).

또한, 이스라엘은 이방의 영향으로 열두 궁성과 하늘의 모든 별에게 분향하였습니다(왕하23:5). 12궁성은 12별자리를 가리키는데, 당시 점성가들은 황도(태양의 궤도) 전체를 30도씩 12분으로 나눠 한밤중 정남에 보이는 별자리로 점을 쳤습니다. 별자리의 움직임이 개인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믿은 것입니다. 암5:25-26에는 토성(土星)을 신격화한 식굿(기윤)을 숭배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내가 하늘을 가리어 해, 달, 별을 어둡게 하여 빛을 발하지 못하게 할 것임이라”고 진노하셨습니다(겔32:7-8).


결론 : 해를 낮의 빛으로,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규정하신 하나님께서는(렘32:7), 지금도 인류에게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라고 자신을 증거하고 계십니다(사40:26). 오늘날 우리는, 극심한 환란 중에도 “내가 언제 하늘에 빛나는 해를 우러러 절하고, 두둥실 떠가는 달을 보며 그 장엄함과 아름다움에 마음이 동하였던가”(욥31:26-27)라고 고백한 욥과 같이 오직 하나님을 섬김으로, 영원히 지지 않는 의의 태양이 늘 마음에서 힘차게 떠오르는 역사가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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