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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1.21

본문

고전10:12, 갈6:1-3

우리가 사는 세상은 남을 속이는 일이 많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다 속고 속이며 살아갑니다. 흔히 남을 속이는 것만 죄인 줄 알지만, 자기 자신이 스스로에게 속는 것 또한 죄의 무게가 똑같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는 교만이 자신을 속이는 거짓입니다

자기는 남을 속이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그러나 자신을 속이고 있다면 그것도 큰 죄악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남도 속이지 않고 자신도 속이지 않는 것입니다. 남에게 속는 것도 문제지만, 스스로 자기를 속이는 것을 하나님은, 자기 양심을 마비시켜 영혼이 반신불수 상태가 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인류의 시조를 속인 옛 뱀은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여 온 천하를 꼬시는 자,  미혹하는 자, 속이는 자입니다(창3:13). 사도 바울은 인류 가운데 죄가 어떻게 들어왔을까를 고민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죄가 기회를 타서 사람을 속였다”(롬7:11)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죄에 속아 넘어간 우리의 결말은 사망입니다(롬6:23). 지금까지 우리는 남이 나를 속이는 일에만 신경썼지, 자신이 자신에게 속는 일을 경계하지 못했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속이는지는 자세히 살피면서, 정작 자기가 자기한테 속고 있는 줄을 모르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누차 “속지 말라”(고전15:33, 약1:16)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세에는 악하고 속이는 자들이 더욱 악해져서 계속 속이고, 불의한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기 때문에, 온통 거짓에 둘러싸여 도무지 회개가 되지 않습니다. 강도 높은 연단과 또 마지막 때까지 간직된 은혜의 말씀을 들음으로 깨달을 때, 비로소 지혜 있는 자가 되어 자신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단12:10, 롬10:17). 참과 거짓을 구분하게 하는 이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잠2:7, 시110:10).

우리가 남에게 속은 사실을 나중에 알면 분하기 짝이 없는 것처럼, 내가 내 자신에게 속은 것은 나의 영적 멸망을 가져오기 때문에, 더욱 분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사도 바울은 “스스로 속이지 말라”(갈6:7), “아무도 자기를 속이지 말라”(고전3:18)고 하였는데, 이는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스스로 지혜 있다고 하면서 선 줄로 생각하는 것을 경계하신 말씀입니다(고전10:12). 하나님은 이 세상의 지혜로 자랑하는 자를 미련케 하십니다(고전1:20). 스스로 지혜 있다고 하며 교만하지만, 결국 우준하게 되는 것이 인간의 지혜입니다(롬1:22-23).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야 하는데, 천상천하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가 되십니다(고전1:24, 30).


2. 참된 정직은 자기의 지혜를 믿지 않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지혜 있다고 하는 사람은 정도의 길을 걷기보다 요령을 부려 남보다 앞서려고 합니다. 요령(要領)은 적당히 해 넘기는 잔꾀라는 뜻이 있습니다. 사람이 거짓말을 자꾸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계속하다가 결국 개인과 집안이 망합니다. 그러나 참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을 믿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여 모든 근심 걱정을 하나님께 맡기고 편안하게 삽니다. 내가 뭘 해보겠다고 할 때 근심 걱정이 생기고, 인간의 잔꾀를 부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3:5-7에는 “너는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라. 범사에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를 인정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지혜롭다, 내가 최고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그 사람은 머리가 아니라 꼬리이며,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으로 끝내 자기 꾀에 넘어집니다. 잠28:26에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라는 말씀대로, 양심적이고 정직한 사람에게는 벌써 하나님이 와계셔서 그의 길을 인도하시고 아낌없이 도와주십니다(시84:11). 

우리에게는 아담의 죄가 그대로 있기 때문에, 이 세상에 의인이나 선인은 하나도 없습니다(롬3:10-12, 5:12). 그러므로 스스로 죄가 없다고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만일 죄 없다하면 스스로 속이고 우리 속에 진리가 없는 것입니다(요일1:8). 그런데 현실을 직시해보면, 모두 죄가 없다는 사람뿐이지, 어지간해서 죄를 죄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죄의식이 희박해졌습니다. “죄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 남들도 다 거짓말하는데 양심을 조금도 속이지 않고 세상을 어떻게 살아?”라고 하면서 스스로 아무 이상이 없는 것처럼 자신의 결백을 말하는 사람이야말로 정말 무서운 사람입니다.

마25장에 미련한 다섯 처녀는 신랑을 맞이하는데 이 정도 기름이면 됐다고 생각하다가 혼인 잔치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모세는 왕궁에서 40년간 배운 것으로 충분히 자기 민족을 구원할 것으로 생각했다가 실패했습니다. 베드로도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그렇지 않다”고 자신을 과신했지만,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했습니다(막14:29, 72). 그래서 고전10:12에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오늘 본문 갈6:3 공동번역에는, “사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무엇이나 된 것처럼 생각하면, 그는 자기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부족을 알고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교만은 죄요, 패망의 선봉, 넘어짐의 앞잡이입니다(잠16:18, 18:12, 21:4).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미워하여 물리치십니다(약4:6).

말씀을 듣기는 듣지만, 믿지 못하고 그대로 생활하지 못하면 바로 자신을 속이는 자입니다(약2:20). 들은 말씀 그대로 행할 때 힘이 생기고 역사가 일어납니다(롬1:17). 누구든지 믿는다고 하면서도 함부로 말을 내뱉으면 자기를 속이는 것이며, 그의 믿음도 가치가 없습니다(약1:26, 현대인의 성경).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입니다(딤전4:2). 마지막 심판 때는 자기 입으로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며, 또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각 사람을 일일이 파악해서 수 억 만 명이 동시에 말해도 따로따로 분리해서 들으시기 때문에, 절대 속이지 못합니다(롬14:12, 히4:13).


결론 : 성도 여러분, 본래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많은 꾀를 내서 속고 속이는 세상으로 변질된 것입니다(전7:29). 그러므로 자기를 믿지 않고, 즉 자신에게 속지 않고 하나님을 의뢰하는 참된 정직의 사람이 되어, 우주만물을 통찰할 뿐 아니라 자신의 미래까지 꿰뚫어 볼 수 있는 하나님의 완전한 지혜를 받는 역사가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잠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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