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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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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4:7, 시 73:27-28, 약 4:1-3

제 21-28호
날마다 주님과 가까이하는 생활은?

신 4:7, 시 73:27-28, 약 4:1-3


 하나님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신명기 4:7 말씀을 보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까이해 주십니다. 또한, 시편 기자도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며 오직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복이 된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만이 날마다 주님과 가까이하는 복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날마다 주님과 가까이하는 생활의 비결로서 올바른 기도와 삶의 자세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님과 가까이하는 최고의 비결은 기도입니다. 

 신구약성경 전체를 살펴볼 때, 기도와 행함의 두 가지 원리를 가장 많이 강조한 책은 야고보서입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의 친동생으로서 예수를 믿지 못하고 비난했던 동생이었지만(요 7:1-3), 부활하신 예수를 목격한 다음부터는 감히 ‘형’이라 하지 못하고 철저하게 ‘주’로서 고백하며, 그분을 위해 일생을 충성하며 순교의 제물로 드려진 인물입니다. 

 자료에 의하면, 야고보는 말수가 적으면서도 철저한 기도의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기도의 생활을 했는지, 그의 무릎은 낙타 무릎과 같이 굳은살이 박일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우리에게 강조하고 있는 신앙은 무엇입니까? 바로 ‘기도의 실천’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듯, 믿는다고 하면서 실천과 행동이 없는 사람은 죽은 몸과 같다는 것입니다. 

 행함의 출발은 기도에 있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기도로 나의 모든 문제를 맡기며, 기도로 실천할 때 어떠한 일이든 형통하게 열매 맺지 못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도 없는 삶은 죽은 믿음의 삶입니다. 믿는다고 고백은 하면서도 기도가 없고 실천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만하는 자요, 자기 자신을 속이는 자입니다. 그래서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고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처럼 철두철미한 기도의 사람, 위대한 행함의 사도 야고보는 자신을 가리켜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 했습니다. 세상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께 스스로를 묶어 놓고 ‘종으로서 끝까지 헌신한 야고보의 신앙이 바로 주님과 가까이하는 성도의 전형(典型)인 것입니다. 


2. 주님과 가까이하는 믿음 생활의 세 가지 특징 

 성경을 볼 때, 날마다 주님과 가까이하는 기도의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특징적인 믿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자기의 뜻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만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약 1:1 말씀 보면, 야고보는 자신을 가리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했습니다. ‘종’이라는 표현을 볼 때 이미 그 속에는 ‘자아’가 없습니다. 오직 자기 속에는 주인 되시는 하나님의 뜻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둘째는,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주님을 위해 사는 생활입니다. 고전 10:31 말씀과 같이,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삶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잠시 붙어사는 나그네, 우거하는 자에 불과합니다. 잠깐 있다 스러지는 아침 안개와 같은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자기 자신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이 참된 주님의 종이며, 주님을 가까이하는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끝으로, 모든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다윗왕이 임종 시에 솔로몬을 두고 말하는 가운데 “이 전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대상 29:1)고 분명히 고백하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의 평생이 걸렸고 아들을 통해 건축한 전이지만, 그러나 그것은 사람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고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러한 삶의 자세가 바로 하나님과 가까이하는 믿음의 사람들의 특징인 것입니다.


3. 진정한 기도만이 육신을 제어하여 주님과 가까이하게 해 줍니다.

 야고보 기자의 증거에 의하면, 우리가 응답 받지 못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구하지 않았거나, 구해도 정욕에 의해 잘못 구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주님과 가까이하기 위해 날마다 기도하되, 진정한 기도를 드려야 됩니다. 그러므로 역대 선지자들이나 예수님은 시종일관 기도로 시작했다가 기도로 마친 분들입니다. 진정한 기도는 육신의 정욕을 제어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 2:11)고 한 말씀처럼, 모든 일의 시작과 마침을 기도로 하는 사람만이 주님과 가까이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하되, 언제 하느냐가 또한 중요합니다. 대부분 사람은 실패가 눈앞에 다가왔을 때 다급한 마음에 기도로 매달리지만, 그때는 이미 늦은 것입니다. 기도는 성공했을 때 감사로 드리는 것이 진정한 기도입니다. 성공 뒤에 올 것은 이제 넘어지고 실패하는 것밖에 없으므로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깨어 기도하는 자만이 성공을 지키며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한 말씀이 이 상황에 해당하겠습니다(고전 10:12). 그래서 야고보 기자는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약 4:6) 하셨습니다.


결 론 : 사람은 기도하지 않을 때 손해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버는 물질은 나가지 않지만, 기도 없는 삶, 기도 없이 번 물질은 근심이 있는 물질이기에 결국 다 잃게 되고 맙니다. 오직 모든 생활에 진실한 기도와 겸손한 삶의 태도로 충성함으로, 날마다 주님과 가까이하는 삶의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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