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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22

본문

겔22:23-31, 막9:28-29

 

 

  일찍이 하나님은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면 나라가 태평성대를 누리게 하고, 불순종하면 속히 파멸케 하시겠다고 신28장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아가페 사랑을 가지신 하나님은 죄에 대한 무서운 진노와 징계의 계획 중에도 수천만 백성 가운데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한 사람만 있으면 심판을 거두시는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분입니다(시30:5-6, 합3:2).

 

1. 하나님은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오늘 본문 겔22장은 이스라엘의 죄상과 하나님의 심판 예고(1-16절), 금속 찌꺼기를 풀무불 속에 넣고 녹이듯이, 이스라엘을 환란의 불 속에 넣으시겠다는 선언(17-22절), 각계각층의 죄악에 대한 심판 예고(23-32절) 등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겔22장 전체에 제목을 붙인다면 ‘풀무 불’입니다. 개인이나 가정, 국가에 풀무 불 같은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이 임할 때, 이것을 보고 용감하게 진언할 수 있는 사람, 기도로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사람, 이 나라에 그런 사람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불꽃같은 눈으로(계1:14, 2:18, 19:12), 말씀에 불순종하여 멸망 직전에 있는 백성들의 영혼을 깨우쳐 주는 참목자, 그런 장로, 권사, 집사, 성도를 찾기 위해 이 땅을 굽어 살펴보고 계십니다(삼상16:7, 대하16:9, 행13:22). 솔로몬의 죄악으로 나라가 둘로 분열된 후(주전 930년), 북 이스라엘은 주전 722년에 망하였고, 남 유다는 바벨론에 3차에 걸쳐 포로로 끌려가 주전 586년에 최종 멸망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겔22장은 유다 멸망 약 5년 전인 주전 591년경의 예언으로, 당시 유다는 1, 2차 유수(幽囚) 때 모든 재산과 성전 기물이 바벨론으로 반출되고, 왕족과 귀족, 백성은 포로가 된 비참한 상황에 처해있었습니다. 이때 민족 재건을 위해 나선 사람이 있었습니까? 하나님은 “그 땅을 위하여 성벽을 쌓으며, 나로 그 성읍들을 멸망시키지 못하게 할 한 사람을 찾았으나 내가 발견하지 못하였다”(겔22:30, 바른성경)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유다에는 바벨론 유수 전에도, 또 포로로 잡혀가서도 비굴하게 자기 목숨 부지에만 힘썼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가 가장 큰 재산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대한민국 백성 가운데 기도하는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2. 기도가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높은 성벽입니다.

  오늘 본문 막9장에서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패역한 세대”(눅9:41)를 한탄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모든 일은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할 수 없다’고 가르치셨습니다(막9:29). 에스겔 선지자 당시 유다 백성은 집집마다 우상과 음란이 가득하고 그들의 소행은 포악과 유혈로 만신창이가 되었으면서도 기도하지 않고 요행만 바라는 “믿음이 없는 패역한 세대”였습니다(겔22장). 방백(方伯)은 총독, 지도자, 주권자, 지혜자, 왕 등에 대한 총칭으로(창17:20), 이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쳐 일해야 할 자들입니다. 그러나 당시 유다 방백들은 너무나도 재물을 좋아하여 부당한 이익을 얻기 위해 피를 흘려 영혼을 멸망시켰습니다(겔22:27). 양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야 할 제사장들도 율법을 범하고 성물들을 모독하며, 돈을 좋아하여 과부의 가산을 삼켰습니다(겔22:26, 눅16:14, 20:47). 하나님의 특사로 보내심 받은 선지자의 사명은 부패한 정치를 고발하고, 타락한 종교를 수술하는 신앙과 정의를 대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지자마저 영혼을 삼키고, 보물과 귀중품을 빼앗는 일에 몰두하였습니다(겔22:25). 이처럼 유다는 왕과 고관, 군인, 제사장, 선지자가 모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허물어진 성벽을 다시 쌓을 자가 하나도 없는 폐허처럼 완전한 무방비 상태였습니다(겔22:30, 렘5:1). 결국 하나님은 진노를 쏟고 격노의 불로 유다를 멸하시겠다는 선언을 하시기에 이릅니다(겔22:31). 성도 여러분, 안보가 위태로운 이때에 우리는 정말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나라가 망하면 내 가족, 내 재산도 함께 망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만사를 물질에 의존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로써 맡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도는 막힌 것을 뚫고 잠긴 것을 여는 열쇠요, 최상의 축복이며, 적을 이기는 무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기도하지 않으면 멸절하여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습1:6, 대하15:13).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성벽을 쌓는 것보다 더 큰 방패가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불의를 배격하고 의를 추구해야 합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를 기해서 북괴군이 최신 무기들을 앞세워 남한에 쳐들어올 때, 우리는 전차, 전투기도 한 대 없는 무방비 상태였습니다. 당시 남한은 정치는 싸움판이었고, 교회는 부패했으며, 군인은 전투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자들이 대부분인데다가, 고위 장교들은 전쟁 발발 당일 새벽까지 술 파티를 벌이는 등 나라를 위해 성벽을 쌓는 자가 없었습니다. 6.25 전쟁 60년이 지난 지금, 국가에 닥칠 위기와 환란을 막기 위해 성벽을 쌓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국가 민족이 망하지 않도록 성벽을 쌓는 것입니까? 바로 “불의를 배격하고 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잠14:34). 역사적으로 어느 시대나 불의가 범람하는 그 나라는 소망이 없으며, 종국에는 반드시 패망하였습니다. 반대로, 공의가 팽창하여 흥하지 않은 나라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백성에게 의를 가르쳤던 엘리야 선지자와 엘리사 선지자는 각각 그 시대에 이스라엘 민족의 국방력이었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변화하여 승천하는 스승 엘리야에게(주전 851년경), 북 이스라엘 요아스 왕은 죽을병에 걸린 엘리사에게(주전 797-781년)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왕하2:12, 13:14) 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의인 열 사람이 없어 망하였고(창18:32), 사무엘 선지자 한 사람이 기도 쉬는 죄를 범치 않고 의를 가르침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보호해 주셨다면(삼상12:23), 오늘날에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의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수백만의 대군보다 더욱 막강한 이 나라의 신령한 마병과 병거가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결론 : 북한은 지금도 호시탐탐 남한을 차지하고야 말겠다는 적화통일의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팽배한 철저한 개인주의, 독선주의가 계속된다면 자신은 물론 나라 전체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성도만은 하나님을 절대 의지하면서, 하나님께 이 나라 민족을 맡기고, 남북 7천만 영혼을 기도로 책임지는 기도의 용장, 적의 공격에 대비해 성을 단단히 지키는 신령한 믿음의 파수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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