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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9.13

본문

창18:22-23

 

 
  오늘 본문은 아브라함이 멸망당할 위기에 놓인 죄악의 도성 소돔과 고모라 백성, 그리고 그 곳에 사는 조카 롯을 위해 하나님 앞에 심히 두려워 떨면서, 무려 여섯 번이나 말을 반복하며 경건하고 간절한 중보기도를 올리고 있는 장면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의인 열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않겠다”는 단 한 번의 마지막 기회를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셨습니다(창18:32).

 

1. 인류 사회가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는 이유는 죄 때문입니다.

  독일의 작가 헤르만 헤세는 “인간에게는 강한 세 가지 유혹이 있는데, 그것을 물리치지 못하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첫째, ‘거친 육체의 욕망’입니다. 불같은 육체의 욕망, 끝없는 욕심이 사람의 양심을 흐리게 하여, 누구든지 그것을 물리치지 못하고 뻔히 망할 줄을 알면서도 그것에 끌려가는 죄를 짓는다는 것입니다. 둘째, ‘교만의 욕심’입니다. 악의 뿌리는 ‘교만’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말을 안 하고 참고 지내는 것 같아도, 우리 모두가 각자의 마음속에 자기가 잘났고 ‘나만큼만 믿어라, 나만큼만 해 봐라’라고 하는 엄청난 교만이 있습니다. 자기가 공부를 못 했으면 못 했지, “내가 왜 공부 못 했는지 알아? 누구 때문에...” 하면서 자기 자신은 쏙 빼 놓고 다른 사람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마음에 이런 번민이 없습니까? 잘난 척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변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변명’은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 곧 교만입니다. 남과 학력, 경력, 재산 등을 비교하면서 무시하지는 않았습니까? 예외 없이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 죄인인데, 무슨 변명이 있을 수 있습니까?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는 속담처럼 모든 사람이 변명을 하지만, 하나님 앞에는 변명이 통하지 않습니다. 변명하는 것은 자신이 원치 않으면서도 계속 죄를 짓고 하나님 앞에 교만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겸손’, 말은 쉽지만 참으로 어렵습니다. 변명을 그치고 자신의 교만을 돌아보지 못하는 사람은 겸손하려야 할 수 없고 평생 교만의 노예가 되어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셋째, ‘불손한 이기심’입니다. 가정이 어지럽다면 한 마디로 이기심 때문입니다. 상대방을 위해 희생할 마음이 조금도 없고 오로지 ‘나’밖에 모릅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이러한 죄악상에 성적인 죄까지 극심하였습니다. ‘Sodomite’가 ‘소돔 사람’이라는 뜻 외에 ‘남색(男色)하는 자’라는 뜻을 가진 것을 통해, 그들의 성적인 타락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롬1:24-27, 벧후2:6-8, 계22:15, 참고-민25장, 호9:10, 시106:28-31, 고전6:18, 10:8). 마지막 종말에는 사람들이 세 가지 불안 즉 ‘죽음과 생명에 대한 불안’, ‘공허와 허무에 대한 불안’, ‘죄책감에 대한 불안’ 등으로 인해 더 포악해지고 더 큰 죄를 범하게 됩니다(마24장, 막13장, 눅17,21장). 이러한 불안과 두려움은 오직 온전한 사랑으로써만 내어 쫓을 수 있습니다(요일4:18).

 

2. 의인 한 사람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

  어느 시대에나 나라, 사회, 개인 등이 망한다면 그것은 분명 우연이 아니라 죄 때문입니다(욥4:7, 롬14:23, 잠14:34). 그러나 오늘 본문을 깊이 살펴보면, 죄로 인해 망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의인이 없어서 망하는 것입니다. 이미 소돔 고모라는 죄악으로 인해서 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지금 의인을 찾고 계십니다. 아브라함은 소돔에 의인이 넉넉하게 열 명은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의인 열 사람이 있었으면 하나님은 약속대로 소돔을 멸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멸망의 원인은 의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사학자 토인비는 “역사의 운명은 지배적 소수에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창조적 소수, 신앙으로 정신문화적이고 영적인 소수, 즉 하나님이 찾으시는 의인 한 사람이 있고 없음에 그 나라의 운명이 좌우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내가 ‘믿지 못하면 죄인이요, 잘 믿으면 의인’입니다. 세상은 좋은 환경에서 좋은 사람이 나오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합니다. 좋은 환경이 좋은 사람을 낳는 것이 아니라, 환경이야 어떻든 하나님께서 기뻐 찾으시는 믿음이 뛰어난 한 사람, 그 한 사람이 문제입니다.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믿으니 이를 그의 의로 여겨 주셨습니다(창15:6).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 가운데 하나님 말씀을 믿고, 듣고, 순종하는 의인을 찾고 계십니다. 소돔에는 최소한의 의인 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롯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생각하셨기 때문에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창19:29).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앞두고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렘5:1)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로 보아, 만약에 아브라함이 소돔에 있었더라면, 죄를 사해 주셨을 것입니다. 이처럼 죄인 만 명보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의인 하나가 얼마나 더 귀합니까? 비록 교인이 20-30명에 불과하더라도, 그 20-30명이 모두 의인이 된다고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인을 의인 만드는 것이 바로 목회자의 궁극적 사명입니다. 의인의 열매는 생명나무라 하였으니(잠11:30), 성도들은 내 가족과 친척, 친구들을 생명나무로 만들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세같이 차라리 자신을 죽이고 대신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 달라고 할 정도로 간절한 중보자의 자세가 필요합니다(출32:30-32). 우리 각자가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요셉 한 사람 때문에 우상을 섬기던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 집에 복을 내리시고, 야곱 한 사람 때문에 우상을 섬기던 라반 집에 복을 내리신 것처럼, 나 자신이 진심으로 하나님 앞에 의롭게 살 때, 내가 속한 그 교회가 별로 하나님 마음에 탐탁지 않다 하더라도, ‘나’ 하나 때문에 하나님께서 지대한 관심으로 지켜보시고, ‘나’를 통해 복 받는 교회가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결론 : 성도 여러분, 진심으로 하나님 앞에 의롭게 살았습니까? 성도는 세상을 핑계대서는 안 됩니다. 문제는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내 자신이 가장 문제입니다. 지금 예수께서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요4:35)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각자는 인류와 하나님 사이에 중보자 되신 예수님처럼, 롯의 중보자가 된 아브라함처럼, ‘나’ 자신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갈2:20),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께 인정받는 중보자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마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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