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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6.12.10

본문

눅2:1-7

성탄절이 가까워지면 도시의 골목마다 구세군의 자선 남비 종소리가 울리고, 오색찬란하게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거리를 하려하고 수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탄절의 주인공이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이러한 화려함과 좋은 환경 속에서 태어나신 것이 아니라, 빈방이 없어서 말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생명의 구세주가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렇다면 매년 맞이하는 성탄을 우리는 어떻게 맞이해야 하겠습니까?

1.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예수님을 영접할 빈방이 있습니까?

눅12:7 볼 때 ‘사관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는 ‘여관이 없었다’는 뜻입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이미 그곳의 숙박시설은 만원이었습니다. 아마도 요셉과 마리아는 여기저기에 사정을 하며 다녔을 것입니다. 결국, 얼마나 급했으면 남의 집 외양간에서 아기를 낳았겠습니까? 우리의 영원한 생명의 주가 되시는 그분이 이 땅에 나실 해산의 장소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냄새나고 짐승이 울부짖는 소란한 마구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아름답다, 즐겁다는 표현보다도 서글픔이 앞서는 곳입니다.

2006년 성탄을 준비하며, 우리의 마음 가운데 빈방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세상의 돈과 명예, 혹은 근심과 걱정, 남을 미워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예수님이 들어가실 자리가 없지는 않습니까? 모두 비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그 빈방을 내어 드려야합니다.

2. 왜 예수님이 말구유에서 나셨을까?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말구유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곳이 아닙니다. 어째서 예수님은 이렇게 누추한 곳에 탄생하셨을까요?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아마 왕궁이나 대신의 집이나 부잣집에 났다면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다 끼리 끼리 모일 겁니다. 가난하고 멸시 받고 아침밥 먹으면 점심은 고사하고 저녁때거리가 없어서 걱정하며 눈물 흘리는 그러한 사람들은 예수를 믿을래야 믿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들이 천하게 생각하는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차별 없이 모두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자기 땅에 오셨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요1:11). 유대인들은 안식일마다 성경을 외웠지만, 성경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성경 이면에 숨어 있는 뜻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람들은 예수님을 목수의 아들, 요셉의 아들로만 바라보고 멸시하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늘 깨어 있으라.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유대인들은 성경을 보되 깨닫지 못했고, 기도는 하되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기도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유대인 마음 가운데 탄생하러 오셨던 예수님이 결국 유대인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바나바와 바울이 눈물 흘리면서 “영생 얻음에 합당치 않는 자로 자처함으로 할 수 없이 우리가 이방을 향해서 간다(행13:47)”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지 않으시고, 자기를 완전히 비워 우리를 담기 위해서 빈방으로 오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3.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빈방을 준비해야 할까요?

금년에 예수님이 우리들의 개인 방이나 혹은 집과 직장, 사업장에 그리고 우리교회에 분명히 찾아오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모시겠습니까?
우리 마음에 예수께서 들어오시기를 원하시는데, 죄가 하나라도 있으면 들어오지 않으십니다. 빈방을 만들기 위해서는 회개하면 됩니다. 마음속에 잡다한 근심, 걱정, 염려, 생각 밖에 엉뚱한 것들이 가득 차 있다면 예수께서 어떻게 들어오시겠습니까? 금년에도 오시는 메시야를 또 놓치겠습니까? 2000년 전같이 예수를 또 마구간에 보내겠습니까?
내 마음에 예수께서 탄생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찾아오시는 마음의 방을 준비하지 않고 불도 밝히지 않고 있다가, “방 있습니까?” 물으실 때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우리의 방 사정은 어떻습니까? 예수님은 거룩한 분입니다. 아주 깨끗하고 청결한 분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천국을 보는 축복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방에 들어오시기를 원합니다.
금년 한 해를 어떻게 살았든지 간에 깨끗한 방을 준비해서 생명의 주, 영생의 주, 창조의 주를 모시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초라한 방 같을지라도 들에서 양치는 목자같이 그 마음이 어질고 착하며 솔직한 사람은 예수께서 반드시 찾아오십니다. 또한 시므온과 같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날마다 간절히 기다리는 자에게 찾아오시며, 안나와 같이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는 자에게 예수님은 반드시 찾아오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위로자로, 모든 죄를 해결하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것을 화해시키기 위해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롬5:10). 그러므로 그분이 우리 마음에 탄생만 하면 모든 일이 만사형통입니다. 천국에 갈 때까지 전진만 있습니다.

지금 마리아는 예수님을 낳기 위해서 해산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 여관 저 여관, 한 걸음 한걸음 옮길 때마다 얼마나 몸이 무겁겠습니까? 당장 나오려고 하는 다급한 상황 속에서 “방 있습니까?” 할 때에 “방 내줄 수 있는 여건이 안 됩니다.” 그 소리를 지금 우리가 들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리가 자는 방이라도 비워서, 깨끗하게 청소해서 내어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2000년의 시공을 초월해서 우리의 마음속에 깨끗한 빈방을 준비하여 생명의 주인되신 예수님을 모시는 모든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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