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01
사55:6-7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는 본문의 말씀은 2,70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여기에 ‘때’라는 단어가 두 번 나옵니다. ‘때’라는 것은 기회를 말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에 기회가 있는 것처럼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반드시 ‘때’라는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말씀의 뜻은 우리에게 복음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축복받을 만한 기회가 주어졌을 때에 구원을 받고 축복을 받으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구체적으로 언제 주님을 만나야 합니까?
1. 죄가 생각날 때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본문 7절에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영접하십시오.
아담의 후예인 인생은 무죄하다고 할 만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롬3:10-18). 윤리적, 도덕적으로 죄의 늪지대에 살면서 어떻게 무죄하다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자기 기만입니다.
내가 죄인인 줄 알 때 주님은 나의 주님이 되십니다. 시편 기자는 시편103:12에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라고 했으며, 이사야44:22에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같이 도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않는다고(렘31:34)도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얼마나 철두철미하게 용서하시는가를 발견할 수 있지 않습니까? 기독교는 인간을 사정없이 정죄합니다. 모조리 타락했고 범죄한 죄인이라고 규정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 것이 기독교의 특징이고 매력입니다. 보다 더 좋은 생명의 길, 영생의 길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 길이 무엇입니까? 주님을 만나는 길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하셨습니다.
죄는 불안과 절망과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로부터의 해방은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죄의 올무가 벗겨져서, 자유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만난다는 것은 주님을 구주로 믿고 모셔 들인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구경만 해서는 안 됩니다. 여리고 도성에 입성하신 주님을 영접했던 삭개오같이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내 삶 속에 영접해야 합니다.
2. 삶이 고달플 때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모든 생활에서 권태를 느끼고, 실패와 절망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주님은 “나만을 바라보라”(사40:28:31)고 말씀하십니다.
시편50:15에는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했습니다.
확실히 이 시대는 고달픈 시대입니다. 우리가 겪고 쥐고 있는 세 가지 고달픔은 ①경제적 고달픔입니다. “어떻게 하느냐”가 모든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탄식입니다. ②육체적 고달픔입니다. 모두가 다 피곤합니다. 오염된 공기, 교통지옥, 이상기온 등으로 모두가 지쳐 있습니다. ③정신적 고달픔입니다. 정신적인 고독입니다.
사람의 정신구조는 너무 살기 편해도 고독해지고 허무해지는가 하면, 너무 살기가 힘겹고 어려워도 고독하고 우울해집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너털웃음이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허탈감에 빠진 웃음, 너무 기가 막혀 웃는 웃음이 이 세상에 꽉 차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 신앙의 힘이 필요하고 교회가 필요합니다. 이 세상의 고달픔과 무거운 짐을 해결하실 분은 예수 그리스도밖에는 없습니다(마11:28). 우리의 삶이 고달픈 세상을 만났으니 열심을 다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3. 날마다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기쁘고 평안하며 고달프지 않은 삶이 주님을 만나지 않고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은 날마다 여호와를 칭송하며 큰소리 나는 악기를 울려 여호와를 찬양하였다(대하30:21)고 했고, 왜 날마다 여호와의 전에 들어갔을까요? 그것은 날마다 하나님을 만나고 찬송해야 생명의 평안의 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날마다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시68:19에 “날마다 우리의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했습니다. 우리의 무거운 짐을 져 주시는 주님을 만나기에 게으르지 말아야 합니다. 허망한 것을 벗어 버리고 항상 우리의 영혼과 육체의 삶이 주 안에 있을 때, 주님은 우리에게 만족의 축복을 주십니다. 이 거룩한 성전에서 주님을 만납시다.
지금부터 영원까지 주님을 오늘로 만나야 하겠습니다. 시96:2에 “그 구원을 날마다 선파할지어다”했으니, 날마다 말씀을 상고하고 기도하고 찬송하고 감사하고 증거함으로 주님을 만나면 영육간에 강건한 축복, 형통의 축복을 받습니다. 날마다 주님을 만나는 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시23:1). 주님을 날마다 만나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날마다 시간마다, 그리고 우리의 일생이 다 가도록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또 주님을 만났으면 다시 헤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통해 우리 주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영적 성장과 육신의 형통의 길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주님을 만나는 축복은 하나님께 통치를 받는 것, 하나님의 품에서 사는 것, 하나님 앞에서 걸어가는 생활입니다. 날마다 주님을 만나도록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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