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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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8.09

본문

욥42:1-6, 롬8:17

 

 

  욥기의 주제는 의인이 고난당하는 중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의 신비입니다. 욥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큰 부자였으며, 남녀노소 모든 이들에게 거짓이 없는 존경을 받았습니다. 또한 매일 아침마다 열 자녀를 위해 제물을 준비하여 성결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인일수록 하나님께서 고난을 주시며, 최후에는 반드시 승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1. 고난의 태풍은 욥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지키게 했습니다.

  욥은 말씀을 깨닫고, 끝까지 믿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연단을 주신다는 사실을 알고,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욥23:10). 욥은 숨쉬는 것과 침을 삼키는 것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 가운데, 밤이 되면 아침을 기다리고, 아침이 오면 다시 밤을 기다리며 여러 달 곤고의 밤을 보냈습니다(욥7:3-4, 7:17-20). 그러나 욥은 고난을 당하는 목적이 하나님의 잊어버린 말씀과 은혜를 다시 찾아오게 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차라리 그것으로 나는 위로를 받고 견딜 수 없이 괴롭지만, 오히려 기뻐 뛰리라.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나 아직 어긴 일이 없다”고 고백하였습니다(욥6:10, 공동번역). 욥이 극심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기뻐하고 위로를 받았던 단 한 가지 이유는, 잊어버렸던 말씀이 다시 기억나서 깨닫게 된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고난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게 합니다. 전에는 말씀이 선포되는 자리에 가지 않았지만 고난을 당하면서 그간 놓쳤던 하나님의 말씀을 되찾아오라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 재림 직전에도 세계적으로 무서운 환난이 있습니다(마24:21). 너무나 큰 환난이기 때문에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지만 택한 자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날들을 감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마24:22). 그러므로 말세의 성도는 평상시에 늘 말씀을 의지해서 사는 경건의 연습을 통해 마지막 큰 환난을 통과해야 합니다.

 

2. 욥은 고난 중에 주의 재림과 구속사의 최종 완성을 보았습니다.

  욥은 환난 중에 자신이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욥6:8-9), “하나님이 나를 죽이려고 하셔도, 나로서는 잃을 것이 없다”(욥13:15, 표준새번역)며, 자기 생명을 주인이신 하나님께 온전히 맡겼습니다. 욥은 약속된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붙잡고 소망 중에 있었기 때문에, 사단이 자신의 몸을 쳐서 죽음에 직면했을 때에도 결코 하나님 믿는 신앙에서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욥은 마음이 확정되고 확정된 신앙 때문에(시57:7), 자신이 죽은 후에 장차 구속자가 이 땅에 오심으로 자신이 영육간 부활하여 주와 같이 영원한 세계에 살게 될 것을 미리 볼 수 있었습니다(욥19:25-27). 욥은 지금은 자신이 비록 환난 가운데서 죄인 취급을 받고 있지만, 장차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자기편에서 자기를 증거해 주고 구속해주실 그 세계가 빨리 도래하기를 소망하였습니다. 그래서 악인은 그 환난에 엎드러져도 의인은 어떠한 환란에도, 심지어 죽음을 당한다 할지라도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잠14:32). 욥은 끝까지 인내하여 결국 주께서 주시는 결말을 보고야 말았습니다(약5:11). 말세의 성도인 우리도 끝까지 견뎌서 구속사의 끝장을 보는 복된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욥이 끝까지 인내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기도입니다.

  욥은 환난 가운데서도 기도를 잊지 않았습니다. 욥은 “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며”(욥16:8), “나를 꺾고 다시 꺾고 나를 죽이기 위해서 용사같이 내게 달려드셔서”(욥16:14), “내 얼굴은 울음으로 붉었고, 내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있지만”(욥16:16), 그러나 자신은 오히려 하나님께 더욱 기도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욥16:17). 마치 다니엘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던 것처럼(단6:10), 욥은 고난을 당할 때 원수를 갚으려는 포학한 마음 대신, 하나님을 향해 눈물을 흘리며 정직하고 성결한 기도를 올렸습니다(욥16:17). 하나님은 죄악된 마음을 품고 하는 기도는 멀리 하시고 의인의 정직한 기도를 기뻐하십니다(잠15:29, 시66:18).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깨끗하고 순수한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기도는 고통당하는 중에 시험에 들지 않게 하는 방패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께서 마지막으로 기도하실 때, 세 제자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마26:41, 막14:38)고 두 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에게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시50:15). 다윗은 10년 동안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니다가 사울의 손에서 구원을 받은 후에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시18:6)고 고백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어려움을 당할 때, 사람을 찾아다니기보다 그 자리에 엎드려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함으로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시34:6, 86:7, 120:1).

 

결론: 욥이 환난 후 마지막으로 깨달은 것은 자기의 부족과 어리석음이었습니다(욥42:3).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아는 것입니다(시49:12, 20). 끝 날에 성도가 욥과 같은 태풍을 만날 때, 스스로 자기를 낮추고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불같은 시험을 통과하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사63:9, 욥5: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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