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3
창 19:1-25
제23-6호
소돔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창 19:1-25
서 론: 멸망 가운데서 롯의 가족을 이끌어 내기 위해 소돔성에 들어간 하나님의 천사들을 욕보이려 할 때, 하나님은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고, 강권적으로 롯의 가족을 이끌어 내셨습니다. 마지막 인자의 때에도 이와 같이 불신자들은 눈을 어둡게 하여 무서운 심판을 내리시고, 의인들은 강권적으로 이끄시는 역사가 있다는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 눈을 바로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눈은 ‘온몸의 등불’(마 6:22)입니다. 그러므로 눈이 성하면 온몸이 밝지만, 눈이 나쁘면 온몸이 어둡습니다. 다윗의 눈은 그의 일생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고, 그 가정과 나라에까지 무서운 심판을 가져왔습니다. 도단성에서 기도하던 엘리사가 눈이 닫힌 사환 게하시에 대해 “주여, 게하시의 눈을 열어 보게 하옵소서” 기도할 때, 게하시의 눈이 열려 하나님의 군대를 볼 수 있었습니다(왕하 6:14-23).
40일 동안 이스라엘을 정탐한 12명의 정탐꾼 중 열 사람은 자기 스스로를 메뚜기로 비하하였으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오히려 저들이 ‘우리의 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똑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어떤 눈을 가졌는가에 따라 이렇게 큰 견해 차이가 있습니다(민 14장).
소돔성에서 살아남은 롯은 거짓 없는 믿음의 눈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소돔 성문에서 하나님의 사람을 알아보고 영접할 수 있었습니다. 십자가에서 똑같이 두 강도가 달렸지만, 우편 강도는 숨이 넘어가는 그 순간 자기의 영혼을 예수님께 부탁해서 낙원에 들어갈 약속을 받았습니다. 주님을 올바로 알아보는 눈이 있었던 것입니다.
욥은 자기의 눈과 언약하여 처녀에게 주목하지 않았다(욥 31:1)고 하였으며, 요셉도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올바른 눈을 가졌습니다. 반면에 가룟 유다의 눈은 영원한 말씀보다 은 30냥이라는 작은 이익을 위하여 주님을 팔아먹고 영원히 자기를 망쳤습니다.
우리는 불쌍한 자를 불쌍하게 볼 줄 아는 눈, 귀한 것을 귀한 것으로 볼 줄 아는 눈, 의와 불의를 판단할 줄 아는 눈, 멀리 바라볼 줄 아는 눈, 위대한 것, 신령한 것을 볼 줄 아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변화한 사도 바울의 눈처럼, 우리의 눈도 변화를 받아야 소돔성처럼 마지막 멸망의 자리에서 구원을 얻게 됩니다.
2. 유혹을 이긴 사람들이었습니다.
현대는 유혹이 많은 세대입니다. 화려한 밤거리는 화려한 조명과 진열장에 진열된 물건으로 사람의 마음을 유혹하고, 매혹적인 몸짓으로 이성을 유혹합니다. 또 교묘한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틀어서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이것을 이기지 못하면 결코 멸망의 자리에서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잃어버린 하나님의 낙원은 사단의 유혹 때문이 아닙니까? 무엇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뱀의 꾐이었습니다. 뱀은 먼저 여자를 찾아와 미혹하여 결국 아담까지 꾀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여라”(고전 16:13)라고 하신 말씀을 귀담아들어야 합니다.
뱀은 하나님의 말씀을 교묘히 이용하면서 접근해 옵니다. 믿는 척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세상적으로 깨달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뒤집고, 잘 믿겠다는 성도의 마음을 흔들어 댑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그럴듯하게 변질시킵니다. 이를 통해 여자로 하여금 말씀에 대한 모호한 태도를 가지도록 교묘히 휘저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누구의 말씀을 먹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시는 말씀, 주님의 십자가 보혈의 말씀만을 먹어야겠습니다.
3. 귀를 바로 가진 자들입니다.
롯의 사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겨서 멸망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경고를 농담으로 여기는 귀는 심판을 자청하는 저주받은 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들을 귀’(막 4:9)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동생의 아내를 취하는 것은 도에 어긋난 것이라고 충고해 준 세례 요한의 음성을 귀담아듣지 않은 헤롯왕은 저주를 받았으나, 나단 선지자의 책망의 소리를 듣고 회개한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요 8:43에서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생각할 때, 우리의 귀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줄 알 때 축복받은 귀가 됩니다.
말세에는 사람들의 귀가 가리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딤후 4:3-4). 그들은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자들입니다(행 7:51). 그들은 ‘궤사한 입술을 잘 듣고 악한 혀’(잠 17:4)에 귀를 기울입니다. 믿음으로 살지 않는 모든 사람의 귀에는 참된 복음이 한낱 농담으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이런 시대일수록 귀에 할례를 받아 하나님의 참된 말씀에 귀 기울여야겠습니다.
결 론 : 멸망의 도성 소돔에서도 롯은 올바른 눈과 귀를 가졌기에, 죄악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여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가족이라도 바른 눈과 귀를 갖지 못한 사위나 아내는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고 불순종함으로 결국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소돔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비결을 마음에 새기고, 우리의 영안이 열리고 들을 귀가 뚫려 심판 가운데서도 끝까지 살아남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1979.3. 미국 집회 말씀]
-
[영상설교] 빛 좋은 개살구
행 1:15-26, 막 10:31
설교 : 휘선 박윤식 목사
일시 : 2024-09-22
- 2024년 10월 첫째 주 주보 2024-10-04
- 2024년 10월 오늘의 만나 2024-10-02
- [영상설교] 빛 좋은 개살구 2024-09-27
-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기는 방... 2024-09-27
- 2024년 10월 첫째 주 주보 2024-10-04
- 2024년 9월 다섯째 주 주보 2024-09-27
- 2024년 9월 넷째 주 주보 2024-09-20
- 2024년 9월 셋째 주 주보 2024-09-13
-
하나님의 은혜
고재근 성도
2023-10-15
-
'말씀의 일생' 휘선 박윤식 목사의 생애와 목회 발자취
'말씀의 일생' 휘선 박윤식 목사의 생애와 목회 발자취
-
2023-10-28제12회 성경 구속사 세미나
-
2023-08-142023' 목회자 구속사 하계대성회
-
2023-08-038/3 목, 2023' 하계대성회 넷...
-
2023-08-028/2 수, 2023' 하계대성회 셋...
-
2018-12-22#176. 그 책, 거울이 되다
-
2018-11-24#174. 나도 쓸모가 있다
-
2018-11-10# 173. 표현에 대하여
-
2018-10-28#172. 가짜 뉴스(Fake News)
-
2024-10-022024년 10월 오늘의 만나
-
2024-09-012024년 9월 오늘의 만나
-
2024-08-042024년 8월 오늘의 만나
-
2024-07-012024년 7월 오늘의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