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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10.31

본문

창1:26-31, 히1:1-3, 요일1:1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이 거대한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이 땅에 아름다운 에덴동산을 창설하셨습니다(창1장, 2:8). 그러나 아담의 타락으로 세상이 사망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하나님은 이 사망을 없이하시려 계속적으로 시대적 경륜을 따라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1. 하나님은 ‘가라사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 계시며 권세와 능력, 영광이 한이 없는 분이지만, ‘가라사대’ 말씀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 혼잡(바벨)이 없는 질서의 하나님입니다(고전14:33). “하나님이 가라사대”--그 말씀 자체는 모든 존재 생존의 의, 모든 존재의 궁극적 목적, 모든 존재의 시작, 모든 존재 가치로서 축복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가라사대’ 말씀으로 창조하신 모든 피조 세계는 진선미의 조화를 이루어 부족함이 전혀 없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는 완벽한 세계입니다(창1:31). 이는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하나님의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는 세계입니다(시19:2-4).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서 집중적으로 듣는 복된 예배의 자리가 바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완벽한 세계 곧 에덴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6일 창조 가운데, 특별히 여섯째 날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에게 모든 것이 풍족한 낙원 에덴동산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는 축복, 땅을 정복하는 축복, 만물을 통치하는 축복 등 3대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첫 사람 아담이 불순종하여 타락함으로써 3대 축복에 대한 권한을 상실하고, 나아가 불순종의 죗값으로 인류에게 사망이 찾아왔습니다(창2:17-18, 롬6:23). 또한 이로 인해 모든 만물까지도 저주를 받아, 그것의 회복을 위해 지금도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하나님의 참아들이 나타나기를 만물은 탄식하며 고대하고 있습니다(창3:17-18, 롬1:19-21, 8:21-22).

 

2. 하나님은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아담 타락 후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계속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히1:1). 먼저,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인간에게 율법을 주시고 율법대로 행하게 하셨습니다(출24:12).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모든 사람이 율법 아래에 속하여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습니다(갈3:10). 그러나 이 율법은 인간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만 할 뿐, 그 죄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 모든 인간이 죄의 사슬에 갇혀 지내다가, 마침내 예수께서 오심으로 인류는 예수를 믿기만 하면 죄에서 해방이 됩니다(갈3:17-22). 따라서 율법은 예수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입니다(갈3:24). 하나님은 이 율법을 근간으로, 유구한 역사 가운데 섭리하시면서 시대적 경륜을 따라, 때에 맞는 하나님의 종들을 보내셔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셔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권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악한 인간들은 하나님의 종들을 죽이고, 하나님께서 최후로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까지 처참하게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마21:33-40).

 

3.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히1:1-3). 그 말씀은 어느 누구도 감히 흉내 내지 못할 세계적인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말씀 자체이며, 우주만물은 그분으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습니다(요1:1-3). 또한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성결하고, 죄를 알지도 못하는 분입니다(롬1:3-4, 고후5:21). 그런데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기 아들 예수를, 아브라함의 혈통을 통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이 땅에 보내어 속전(贖錢)으로 삼으셨습니다(요3:16, 롬8:3, 딤전2:6).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 대신에 제물로 바친 숫양은 세상 죄를 지고 유월절 희생의 양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창22:13, 요1:29, 36, 고전5:7). 주님의 십자가가 아니면 인류의 죄를 해결하지 못하고, 주님의 십자가가 아니면 인류가 새 생명을 얻지도 못합니다. 그러므로 천국 갈 때까지 우리의 본적지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일찍이 하나님께서 예수님 오시기 약 2천 년 전에 아브라함에게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라 약속하셨습니다(창22:18). 여기서 ‘네 씨’는 아브라함의 자손 여럿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 “예수 그리스도”만을 지칭합니다(갈3:16).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고, 모든 열국도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는 것입니다(갈3:8-9). 우리가 그 나라 갈 때까지 하나님의 비밀이요, 영광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놓치지 말고 붙잡을 때(골1:27, 2:2), 장차 천국의 영원한 기업을 선물로 받고 그 곳에서 영생하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벧전1:3-4, 요일2:25).

 

결론 :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죄 사함 받은 우리는 십자가의 사람입니다(벧전1:18-19). 질그릇같이 깨지기 쉬운 연약한 우리에게 예수 믿는 믿음의 보화를 주셨으니(고후4:7) 이보다 더 큰 복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므로 낙심하지 말고, 오직 영원히 꺼지지 않는 하나님의 언약, 그 말씀을 등불 삼아서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는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유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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