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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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4

본문

계 5:1-8

제 17-29호
우리도 사도 요한같이 크게 울어 보자
계 5:1-8


로마의 도미티아누스 황제 때 밧모섬에 유배되었던 사도 요한은, 본문 계시록 5장에서 영광의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책은 인봉되어 있었고 아무도 그 인을 뗄 자가 없어, 너무도 안타까운 나머지 크게 울어 버렸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크게 울었더니’의 뜻은 ‘넓게 울었다’로, 어디에서나 많은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울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오랫동안 길게 울었다는 뜻이며, 세 번째는 높이 울었다는 것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울음으로 하늘나라까지 상달되었다는 뜻입니다. 요한의 울음은 한 번 울고 마는 과거의 울음이 아니라, 지금도 성도들의 마음속에서 터져 나와야 할 울음을 말씀해 줍니다. 인간의 생애도 나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울음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이러한 울음들은 요한의 울음에 비하면 작은 울음이요 짧은 울음이며, 낮고 유치한 울음입니다.


1. 사도 요한의 울음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울음입니다.


은혜를 받고자 하는 마음과, 진리를 알고 깨닫고자 하는 마음에서 터져 나오는 울음이 사도 요한의 울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가 중지되면 하나님의 뜻을 모릅니다. 참진리를 알 수 없기에 그는 크게 울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의 진리를 알고자 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기도한 적이 있습니까? 사도 요한은 천국의 일과 장래에 될 일의 계시를 받으면서 은혜와 진리에 도취되어 주님과 교제하였지만, 인봉한 것을 뗄 수 없기에 예수님과 교제가 끊어지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크게 울었던 것입니다. 실로 사도 요한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하여 가슴속에 뜨거운 불이 붙어 있었습니다.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꽉 차 있었습니다. 음식보다 진리를 먹기 위하는 마음이 요한의 마음이었으며, 나아가서 이 땅의 것보다 영원한 나라를 더 사모하는 울음을 크게 울었던 것입니다. 참된 눈물은 영혼을 아름답게 해 줍니다. 얼굴은 깨끗한 물로 씻지만, 우리의 영혼은 깨끗한 말씀과 참된 기도의 눈물로 씻는 것입니다. 우리의 중심에서 나오는 눈물로 하나님 앞에 호소할 때 반드시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눈물은 하늘나라의 보석과 같습니다. 이러한 눈물로 많은 교회가 부흥됩니다. 눈물이 많은 교회가 말씀으로 무장할 수 있으며, 기도로 무장할 수 있습니다. 눈물이 많은 교회가 전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부흥하고 발전하며 하나님께 칭찬을 받는 것입니다.



2. 이제 우리는 회개의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인봉한 것을 뗄 수 없었던 것은 죄 때문이었습니다. 하늘에 있는 자나, 땅에 있는 자 곧 인간은 죄인인 까닭에 그 인봉한 것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요한의 울음은 세상 죄를 걸머지고 자기의 죄와 온 인류의 죄를 걸머지고 눈물로 쏟은 대표적인 울음이 아니겠습니까? 다니엘 선지자도 조상들의 죄를 걸머지고 눈물로 회개하였으며, 모세와 바울도 눈물로 자기 민족을 살려 달라고 기도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도 눈물의 선지자입니다. 예수님 또한 민족이 망하는 광경을 차마 볼 수가 없어서 우셨습니다. (눅 19:41-43). 이제 우리도 내 자신과 부모님의 죄와 자녀의 죄, 사업상 여러 가지 지었던 죄를 회개하는 눈물을 흘려야만 하겠습니다. 그 죄가 해결되지 않으면,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롬 6:23). 죄 때문에 가정이 망하고 사회가 어두워지며, 결국에는 나라가 망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 믿는 성도가 어찌 나라와 민족을 걸머지고 울지 않겠습니까?



3. 우리도 사도 요한같이 감사의 눈물을 흘립시다.


사도 요한이 감사의 눈물을 흘린 것은, 본문 5절에 있는 대로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그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라는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 울지 말라!”--이 얼마나 큰 위로이며 감사의 말씀입니까? 사도 요한은 크게 우는 중에 울지 말라는 말씀을 듣고 너무 감격하여 계속 울었습니다. 다윗의 뿌리인 예수님이 그 인을 떼어 주실 것을 알게 된 감사의 눈물이었던 것입니다. ‘다윗의 뿌리’란 다윗의 남은 그루터기에서 난 가지 곧 메시야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의 울음은 절망의 울음이 아닙니다. 은혜를 사모한 울음인 까닭에, 소망의 주님이 나타나셔서 그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죄를 회개하는 울음이 있은 후에 사죄의 주님이 나타나셨고, 그 결과로 감사와 기쁨과 찬송의 울음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하늘에서는 주 밖에 누가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나의 사모할 자가 없나이다”--이와 같은 은혜를 받지 못하면 죽을 줄 알고 은혜를 사모하는 심정으로 죄를 하나하나 찾아가서 해결해야만 합니다. 천상천하에 우리에게 구원의 이름을 주신 것은 예수밖에 없습니다(행 4:12). 그러므로 예수님만 믿고, 그분만을 사랑합시다. 땅에서나 하늘에서나 주님밖에 없습니다.



결 론 : 사도 요한이 울었던 큰 울음이 우리교회와 나아가 전 성도들의 마음에 사무쳐야 합니다. 사도 요한이 은혜를 사모하여 크게 운 울음은 만민의 죄를 대신 걸머지고 우는 제사장적 울음이었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감사의 울음이었으니, 오늘날 우리들도 이와 같은 울음이 우리의 제단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무시로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사도 요한의 울음은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고, 말씀과 성령과 함께 성도들의 마음에 역사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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