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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6.11.05

본문

시16:8-10, 마24:13

인간의 소망 중 최고의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죽지 않고 사는 것'일 것입니다. 이는 유사 이래 모든 인간의 한결같은 염원이면서도 동시에 인간이 극복하지 못한 과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썩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16:8-10 말씀을 보면, 그 영혼이 음부에 버림을 당하지 않고 그 몸이 썩지도 않는 축복을 받는 자가 있다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그러한 축복을 받는 비결을 생각하며 함께 은혜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1. 하나님과 동행하면 죽음을 보지 않습니다

시편 기자는 오늘 본문에서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삶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성경에는 죽음을 보지 않은 사람이 단 두 명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에녹과 엘리야입니다(창5:21-24, 히11:5, 왕하2:11). 특히 에녹은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는 아내가 있고 자녀를 낳았다고 했는데, 그의 아내와 자녀들이 항상 다 순종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녹은 항상 하나님 앞에 살았고, 마침내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한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죽은 자들이 얼마나 많이 살았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죽은 나사로를 살리러 가셨을 때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변화의 축복이 있다고 하셨지만 사람들은 잘 믿지 못했습니다(요11:25-26, 43). 죽었다가 마지막 날에 부활하는 것만 알지, 변화는 생각도 못 합니다. 그렇게 믿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카메라를 만질 때마다 초점을 맞추듯이 하나님과 나와 초점이 맞는 생활을 하고 있는가 돌아보게 됩니다. 순간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살고 있습니까? 말로만 모시면 안됩니다. 설교 들을 때나 성경 볼 때는 다 믿는 것 같겠지만, 우리의 행위대로, 믿는 대로 다 기록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계20:12).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와 늘 하나가 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늘 모시는 생활을 하면 요동치 않는 은혜가 쏟아집니다(시16:8). 인생의 주인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앞에 있으면 아이들은 요동하지 않습니다. 마음 푹 놓고 삽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늘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한 자에게 죽음이 없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참기쁨이 있습니다

시16:11에서는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은 참기쁨이 있습니다.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상이 주는 기쁨과 즐거움은 순간입니다. 기쁨과 즐거움이 영원해야 할 텐데 현실을 보면 순간 순간입니다. 그래서 다 부질없습니다. 죽을병에 걸려보세요. 가정이 어디 있고, 재물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가정마다 울타리가 있고 경계선이 있듯이 우리에게도 세상과의 경계선이 있어야 합니다. 기쁨이 충만하고 즐거움이 영원해야 할 텐데 마귀가 경계선을 뚫고 들어옵니다. 아담에게 무엇인가 뚫고 들어오겠기에 지키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한 뜻을 저버린 사람이 아담입니다. 그동안 주님 없이 살았다면 경계선이 없이 살아온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회개하게 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이른다고 말씀합니다(행3:19).

참 기쁘다는 것은 뜻이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뜻은 원래 기쁜 마음에 머물러 있습니다. 참기쁨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즐겁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뜻만 붙잡으면 기쁨과 즐거움은 선물로 받는 것입니다. 그것이 은혜입니다.
예수와 함께 살고 있다면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주님의 날개 그늘에서, 너그러운 품 안에서 보호받고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의 영혼이 음부에 버리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참신앙은 기다리는 신앙입니다

신앙생활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시37:7에서는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다림은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가 있는데, 먼저는 하나님의 기다림이 있습니다.
벧후3:9을 볼 때,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 죄 지은 이후로 오늘날까지 참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 다음 인간의 기다림이 있습니다. 한자 중 가장 어려운 글자가 참을 인(忍)자 입니다. 글자 생김새도 까다롭고 쓰기 어렵지만, 그 본 뜻은 참고 기다리는 행위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말 한마디를 참지 못해 실수를 저지르고 그 결과로 싸움을 불러일으키고 인격 파탄을 일으키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인내 없는 성공은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끝까지 참는 자가 성공합니다. 참는 것도 하나님 경외하는 데 들어 있는 미덕입니다. 주의 뜻을 위해서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사모하며 기다리는 가운데 기도를 들어 달라고 해야 이루어집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기다리다 지칩니다. 낙심하고, 포기하고, 원망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사람은 기다려도 지치지 않습니다.

시40:5을 볼 때, "주의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도소이다 내가 들어 말하고자 하나 주의 앞에 베풀 수도 없고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또 시92:5에서는 "주의 행사가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심히 깊으시니이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천길만길 깊이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이 생각을 안 해 준다고 서운해 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생각이 많고 크고 깊고 높기 때문에 우리의 보배가 됩니다(시139:17).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생각과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시55:8).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야 합니다. 좁은 소견으로, 짧고 천박하고 제한적인 고집으로 좋으니 나쁘니 하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면을 살피시면서 관심 가지고 해결해 주신다는 사실을 믿고, 끝까지 기다리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4. 하나님은 각자 나 자신을 원하십니다

"주께서 나의 귀를 통하여 들리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치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시40:6). 하나님은 제사보다 우리 자신을 더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여기 제물이 있나이다" 하지 않고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지 않았습니까?

창조의 순서를 봐도 그렇습니다. 빛, 궁창, 땅과 바다, 하늘과 별들, 각종 짐승을 지으신 다음에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다스리고 정복하고 충만하라고 하셨습니다. 숨쉬는 것들 가운데 사람에게만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 넣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이 깊은 뜻을 깨달을 때, 눈물 흘리면서 감사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믿음 있는 사람을 원하십니다. 날마다, 집회 때마다 만나기를 원하십니다. 몸은 다른 곳에 있어도 마음은 교회에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그분을 향해 "너를 원한다"고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바로 내가 왔습니다. 부질없는 가정 걱정, 자식 걱정했습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하면서 "저를 붙잡아 하나님의 선한 사업에 사용해 주시옵소서. 선물로 주신 아들딸들 잘 키워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일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하고 기도할 때 얼마나 보람이 있습니까? 이 순간까지 마음, 정신 집중하지 못한 것, 주신 말씀을 통해 정신 차리고 "내가 왔나이다" 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인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언젠가는 흙 속에 묻혀 썩게 될 존재들입니다. 썩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날마다 하나님 앞에 감사가 끊어져서는 안됩니다. 감사는 경건의 연습이 됩니다. 우리는 살았다 하는 이름은 있으나 확신 없이 배운 예수, 들은 예수만 믿고 있으면서, 오래된 신앙에서는 오는 반복적인 생활 때문에 자기도 믿지 못하는 말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러나 감사가 없으면 은혜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참으로 은혜 받고 주와 연결된 생활을 하면, 그저 모든 것이 감사해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의사대로 겉모습을 따라가고 있다 해도,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죽음을 보지 않는 귀한 역사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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