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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 때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거나 다가올 새해를 내다보는 다양한 단어가 등장한다. 올 해 ‘욜로(YOLO, You Only Life Once)’가 미디어에 꾸준히 등장했다면, 2018년 트렌드 전망에는 ‘워라밸’이라는 단어가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 Life Balance)’의 줄인 말로 새로운 삶의 방식(저녁이 있는 삶)을 의미한다. 1970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용어로 일과 그 외의 영역, 특히 가정생활의 에너지와 시간을 적절히 배분해 삶을 스스로 통제하고 조절하여 만족스러운 상태를 가지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다.


1988년 이후 태어난 세대로, 조직보다는 개인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이들을 ‘워라밸 세대’라고 한다. 이들은 타인과의 관계보다는 자신의 삶을 더 소중히 여기는 새로운 ‘직딩’이라할 수 있다. 완벽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불완전한 그대로를 수용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추구한다. 워라밸은 젊은 층이 직장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으로도 작용한다.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상대적으로 연봉이 적더라도 야근 없이 ‘칼퇴(정시 퇴근)’가 가능한 곳을 선호하는 젊은이가 늘어나는 추세다. 얼마 전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연봉보다 워라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기업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직원들의 워라밸을 높여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워라밸의 등장은 일과 삶이라는 균형추가 '일' 쪽으로만 기울어진 불균형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된다. 원해서 입사한 직장이라 하더라도 무한경쟁을 부추기는 삶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 현실. 카톡지옥, 카톡감옥이라고 하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쉼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OECD가 발표한 ‘2016년 더 나은 삶 지수’에서 한국의 ‘일과 삶의 균형’은 38개국 중 36위라고 한다. 한 취업 포털사이트의 조사 결과, 20대 청년 층 89.7%가 '취미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것이 행복하다'는 현실에서 직장을 뛰쳐나오지 않고도 자신이 원하는 행복을 찾고자 하는 '균형추'의 모색이 워라밸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신앙생활에서도 균형이 중요하고 생각한다. 주일과 주중의 생활이 완전히 다른 사람은 말씀을 전도하기 곤란하다. 교회 ‘안’에서 신앙을 유지하면서 말씀을 깨닫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속사의 말씀을 세상에 선포할 시간이 없다면 교인으로 머물게 되는 것이다. 말씀으로 훈련받은 성도들이 교회 ‘밖’에서 구속사 전파에 다시 한 번 열심을 내어야 할 시기이다. 2천 년 전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고 하신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무기도 생겼다. ‘구속사 X’


2018년 모든 가정에 일과 믿음이 균형 잡힌 삶이 있기를 소망한다. 워라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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