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에세이

HOME > 평강미디어 > 평강에세이
글 수 175
pkblog_body175.jpg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의 오디오 설교를 듣다가 이 말씀이 나의 뇌리를 스치며 굉장한 여운으로 남아 있다. ‘만년 살면 뭐합니까, 만년 살다 죽을 텐데….’ 사람들은 가장 행복하게 살라고 할 때 ‘천년만년 살아라’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과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행복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인생1 : 난 정말 돈이 많았으면 좋겠어, 그럼 정말 행복할 거야
하나님 : 돈이 많으면 뭐하니 돈쓰다 죽을 텐데…

인생2: 난 정말 건강하면 좋겠어, 그럼 정말 행복할 거야.
하나님 : 건강하면 뭐하니 건강하다 죽을 텐데…

인생3 : 난 아무 걱정 없이 세계여행을 다니고 싶어, 그럼 정말 행복할 거야.
하나님 : 세계여행 다니면 뭐하니 여행 다니다 죽을 텐데…

인생4 : 난 좋은 직장에 다니며 월급도 많이 받으면 정말 행복할 거야.
하나님 : 좋은 직장 다니며 월급 많이 받으면 뭐하니 그러다 죽을 텐데…. 
등등. 그래서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인생의 행복은 뭘까에 집중해 봤다.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을 때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생명, 세세무궁토록 사는 것이었다. 죄 때문에 죽음이 당연해진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십자가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해결하신 이유도 이것이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의 설교에서도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영생이다. 그리고 난 왜 그토록 우리에게 잘 믿어라, 잘 깨달아라, 변화의 말씀을 꼭 잡아라 등등, 여러모로 하셨던 이유를 조금 알게 되었다.  이렇게 깨닫는 은혜를 주시니 어찌나 감사한지…. 말씀을 깨닫는 순간이 바로 기적이라는 말씀이 생각나며 나에게 오늘 또 기적을 베풀어주셨구나 하며 감사하게 되었다.

이 말씀이 뇌리에 남는 이유도 이제부터 나의 삶의 행복은 이 땅에서 사람들 보기에 잘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잘 사는 것이라는 것도 더불어 깨달았다. 어떤 연예인이 텔레비전에 나와 한 말이 갑자기 생각난다. ‘어차피 썩어 없어질 몸, 왜 아끼며 사는지 모르겠다’ 이 사람은 자신의 결말이 썩어 없어짐에 초점이 맞춰진 불행한 삶이었던 것이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주시는 은혜를 통해 귀가 닳도록 우리에게 주신 ‘영생’이 얼마나 행복한 결말을 갖고 있는지 망각 하고 산다. 그래서 매일 매일 기도, 찬양, 말씀 등 예배중심의 삶을 통해 그 망각의 횟수와 기간을 줄이며 우리가 행복자임을 각인하며 하나님 보시기에 행복한 삶(영생을 바라보는)을 살고자 오늘도 한 걸음을 내딛는다.

인생 : 하나님 저 너무 아파요, 어떻게 해요?
하나님 : 괜찮아, 너가 너무 아파서 나를 찾으니 영원한 생명 길로 왔으니 정말 감사하지?

인생 : 하나님 저 이자에 빚에 살 길이 막막해요, 어쩌죠?
하나님 : 괜찮아, 네가 살 길이 막막해져서 나를 찾으니 이제는 영원한 생명이니 얼마나 감사하니?

등등. 지금 우리가 괴로움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하나님을 찾아 우리를 영생 길로 들어서게 하시려는 그 사랑이다. 병에 걸려 병원에 가면 치료하는 동안 칼로 째고, 아픈 주사도 맞고, 쓰디쓴 약도 먹으며 고통을 참는다. 그 이유는 나을 것 믿기에…. 그러니 우리에게 주신 환란은 영생을 주시기 위한 치료의 과정임을 믿기에 우리는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감사를 드린다.


essay22_LSK(2018).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175

#01. 금순이를 찾아서 _ 지근욱 file

두 배는 최대한 많이 실으려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너무나 달랐다. 한 배는 자유와 생명의 땅에 도착했고, 다른 한 배는 깊은 바닷속으로 잠겼다. 메러디스 빅토리호와 세월호 이야기다. 먼저 1950년 12월 흥남 부두로 가 보자. 6.25...

 
2015-03-12 473
174

#02. 비상식과 상식의 경계: 그 매력적 오답의 치명적 유혹 _ 송현석 file

비상식과 상식의 경계 -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셨나요? “합리적 의사 결정, 민주적 절차, 보편타당하고 객관적인 학문적 근거 제시, ... ” 말은 한참 어려워도 결국은 우리네 삶의 기준이 되고 많은 학문적 접근의 기초를 이루는 중요한 개념들이다. 이...

 
2015-03-13 581
173

#03. 슬픔의 절정에 춤을 준비하는 사람들 _ 홍미례 file

시30:11 주께서 나의 슬픔을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내가 아이였을 때, 생애 처음으로 맞이한 죽음은 한 마을에서 나고 자란 네 살짜리 여자아이의 죽음이었다. 내 친구의 막내 동생이기도 했던 아이는 유...

 
2015-03-13 526
172

#04. 두 배 _ 최주영 file

현재와 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기 재산이 ‘두 배’로 늘어난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 반응은 시큰둥할 것이다. 그런데 만약 자식이 지금보다 ‘두 배’로 속을 썩인다면 어떨까? 부모 중 열에 아홉은 더 이상 살 의미가 없다고, 차라리 죽는 게 낫...

 
2015-03-13 469
171

#05. 사순절을 지키는 두 가지 모습 _ 홍봉준 file

사순절 기간이다. 사순절은 예수님의 40일 금식을 기념하기 위해 니케아 공의회(A.D. 325)에서 결정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동방교회에서는 해가 진 다음에 한 끼 식사만 허용하고 육식은 물론 생선과 달걀도 40일 내내 금할 정도로 엄격하게 지킨 반면에 서...

 
2015-03-13 545
170

#06. 거짓말 그리고 봄 _ 강명선 file

겨울이 가는구나. 봄방학 말미에 그녀를 만나러 경복궁역을 향해 간다. 나와 함께 이곳 평강제일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그녀를 이제 교회에서는 만날 수 없다. 그래서 일 년에 한 번 정도 그녀가 나를 부르면 내가 간다. 늘 내 가방에는 머뭇머...

 
2015-03-14 622
169

#07. 신앙의 성과 지표 _ 김태훈 file

CEO 모임에 가보면 그 모임의 성격에 따라 주고받는 질문도 다르다. 유명 경제 연구소에서 운영하는 포럼이나 조찬모임의 경우 규모가 큰 기업들의 CEO들이 많이 참석하는 만큼 최근 화두에 오르고 있는 경영 키워드에 대한 논의가 많다. “대표님 ...

 
2015-03-21 579
168

#08. 인생 최후의 오디션 _ 원재웅 file

최근 화제에 오르고 있는 영화 ‘위플래쉬’는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 앤드류와, 그의 광기가 폭발할 때까지 몰아치는 폭군 플렛처 교수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올해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과 음향상, 편집상 등 무려 3개 부문을 석...

 
2015-03-28 664
167

#09. 게으른 파수꾼, 추억의 발걸음을 걷다 _ 송인호 file

길을 나서볼 때입니다. 어느덧 장로님들과 집사님들이 모이고, 시간이 되었습니다. 충전이 잘 된 LED 랜턴과 손에 달라붙는 알루미늄 방망이 하나를 집어 들고 말입니다. 첫 행선지는 내 맘대로 정한 순서대로 예전 회계실 건물입니다. 손전등을 비춰가며 ...

 
2015-04-04 611
166

#10. 분노 조절 장애 _ 지근욱 file

욱! 하는 성격 종종은 아니지만 아주 드물게(?) 나의 ‘욱’하는 성격 때문에 와이프에게 핀잔을 듣는다. 특정할 수 없지만, 어떤 상황에 마주하면 버럭 화를 낸다. ‘아차!’하지만, 이미 주변 상황은 불편해져있다. “마음을 다스리고, 노하기를 더디 하라...

 
2015-04-18 903
165

#11. 동행(同行), 그 마지막 모퉁이를 돌며 _ 송현석 file

굳어져버린 발뒤꿈치의 살이 이제는 갈라지기 시작했다. 상처 속 피가 굳어지니 이내 검게 썩은 듯한 갈라진 자국으로 변한다. 사뭇 놀랐으나, 검은 양말의 솜털이 갈라진 틈으로 들어가 버린 것을 알아챈 후 애써 위안덩이로 삼는다. 얼마 전까지 그래...

 
2015-04-25 945
164

#12. 타인의 고통에 한 걸음 다가서기 _ 홍미례 file

타인의 고통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요. 완전한 이해는 없고 따라서 완전한 사랑도 불가능합니다. 타인의 고통을 가장 가깝게 이해하고 공감의 폭을 넓히는 데에는 직접, 간접적 체험이 가장 효과적이겠지요. 이를테면 타인의 손톱 밑에 박힌 가시의 통...

 
2015-05-02 462
163

#13. 불멸 _ 최주영 file

5월입니다. 영어 이름인 ‘May’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농부의 수호신, 봄과 성장의 신, 모든 식물의 성장을 담당하는 여신 마이아(Maia)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피천득은 ‘5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라고 했습니다. 괴...

 
2015-05-09 397
162

#14. 뒤에서 들리는 스승의 목소리 _ 홍봉준 file

5월은 일 년 중 ‘기념일’이 가장 많은 달이다. 어린이로부터 시작해서 부모와 선생님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 사람의 성장과 가르침에 관련된 날들이다. 그중에서 스승의 날은 그 의미와 가치가 많이 퇴색했지만, 그래도 스승은 변치 않는 우리 ...

 
2015-05-16 495
161

#15. 신앙의 건강을 위한 균형 있는 식단 _ 김태훈 file

건강식품 유통업을 하는 지인을 만났는데 평소와 달리 얼굴이 그리 밝지 않았다. 가짜 백수오 사건으로 업계가 비상이라고 한다. 5월은 어버이 날, 스승의 날이 있어 통상 일 년 중 건강식품의 판매가 가장 활발해야 하는 시점인데 사건의 파장이 걷잡을 수...

 
2015-05-23 349
160

#16. 우리는 여전히 꿈을 꾸고 있을까 _ 맹지애 file

시대가 변했습니다. 아이들은 가슴 뛰는 꿈을 꾸고 어른들은 그 꿈을 응원하던, 말 그대로 ‘꿈’만 같던 시기가 흘러가버렸습니다. 어른들은 말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대학에 가야 좋은 직업을 얻고, 좋은 직업을 얻어야 편...

 
2015-05-30 564
159

#17. 울타리 _ 강명선 file

토요일 아침이다. 햇살이 더 뜨거워지기 전에 놀아야 한다. 자는 아들 깨워서 자전거 뒷자리에 태우고 오류동 탐험을 나섰다. 작년 봄에 이사 왔지만 늘 집과 교회를 반복하다 보니 아직도 못 가봐 궁금한 곳이 많다. 자전거 길을 찾아 돌다가 빵집에 들...

 
2015-06-06 390
158

#18. 유작(遺作) _ 원재웅 file

1. 1685년 독일 중부 아이제나흐에 사는 요한 암브로지우스의 집안에 여덟 번째 아들이 태어난다. 아버지 요한은 거리의 악사였기에 이 아이는 자연스럽게 음악을 배우며 자라난다. 아홉 살에 부모님을 모두 잃고 가난한 큰형의 집에 얹혀살며 음악 공부...

 
2015-06-13 446
157

#19. 위험불감증 _ 김범열 file

 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의료진과 방역 당국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람들로 붐벼야 할 시내 유명 백화...

 
2015-06-20 348
156

#20. King of Mask Singers _ 송인호 file

"복면가왕"이란 프로죠. 내가 이렇게 노래를 잘 하는데, 이 정도로 음악성이 있는데, 난 아직 잊힐 때가 아닌데, 난 너무 저평가 되었는데... 이런 출연자들을 모아 모아 가면을 씌우고 노래로 순위를 정하는 오락 프로그램입니다. 가면을 쓴 가...

 
2015-06-27 441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